아따 마 여기도 대구 경북 부산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네요ㅠㅠ나만 고생하는 줄 알았더니 ㅠㅠ 그래도 투표는 하러 가셔야 합니데이! 그래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고마 어짜피 해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 투표장 안 가시면 평생 내가 사는 지역을 바꿀 수 없습니데이.
그래도 저는 지난 자치장 선거 때, 부산은 말할 것도 없고! 대구도 결과는 아쉽지만 득표율을 보면서 여기도 진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진짜 상상도 못할 득표율 아닙니까.
다른 지역에 사는 많은 분들도 경상도는 안된다 생각하지 마시고, 경상도 살면서도 주변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이런 분들이 주변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주변도 설득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이 답답하시겠지만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여기 사는 우리는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ㅠ 내가 사는 지역 좀 바꿔보겠다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도 혹시 이쪽에 아는 분 있으면 포기하지 마시고 한번만 더 설득 부탁합니다ㅠ
무튼! 경상도의 많은 깨시민분들!! 기죽지 마시고 내일 꼭 투표장 가서 당당하게 한표 행사하고 오세요! 화이팅!
제 지인분은 코로나로 알바 시간이 엄청 줄었더라구요ㅠ 알바사장님도 어쩔 수 없으셨겠죠ㅠㅠ 월세도 내야하고 생활비도 써야 하는데 돈 모자랄 거 같다고 적금을 깨던지 투잡을 뛰던지 해야할 것 같다던데 알바자리 구하는 게 만만치 않은 거 같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한두사람도 아닐테고 그런 거 생각하면 이번 정부 정책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개인이나 집단이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전 세계가 고통받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는 국가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혹자는 이것이 단기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먹고 사는 것이 문제인 분들도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이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 어떻게 될까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알바시간이 줄어서, 알바에 짤려서 학원비나 강의료 내지 못하는 시험준비생들도 있을 거구요. 생활비가 줄어서 아이들 학원 끊는 주부님들도 있을겁니다. 그런 것만 있을까요? 입는 거, 먹는 거, 이런 것들도 아껴야 할테니 소비가 위축되겠죠. 그러면 입는 거, 먹는 거 장사하는 분들은 어떻게 될까요? 줄줄히 망하는 거죠. 아래계층부터 점차 위로 붕괴가 일어나겠죠.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건물주나 현금자산이 많은 분들이야 어떻게든 살아남겠지만 그 분들은 정말 소수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의 70%에게 당장 쓸 수 있는 돈을 지급하는 것이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돈으로 마스크를 사든 옷을 사든 가족끼리 외식을 하든 그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받는 돈을 어디서든 쓰도록 권유하는 것이 코로나 사태가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나온 곳은 원래도 보수적인 지역이었습니다. 해운대갑은 마린시티가 있는 우동쪽은 보수적인데 신도시가 있는 좌동은 또 진보적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수 후보가 잘 알려진 하태경이라 민주당후보가 유세에서 상당히 불리한 것이구요. 해운대을도 동마다 진보보수가 확연히 갈리는 곳이라 어떻게 될 지 모르구요. 여기도 사실 민주당 후보가 오랜기간 얼굴을 알리긴 했지만 지명도 면에서 약합니다. 진구는 예전 시장이었던 서병수가 출마해서 저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제구는 김해영 후보가 다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저 정도 차이라니 좀 놀랍네요.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부산에도 정의당 지지자분들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정의당 후보가 나온 곳은 또 표가 나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튼 그래도 지난 대선이나 단체장 선거때 부산은 몇몇 곳을 빼고는 파란물결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좀 더 지켜봐주세요.
저기... 혹시 저세요?? 와 글 읽으면서 제가 쓴 줄 알았네요. 저는 옷 H&M에서만 사요.. 그나마 여자 옷 사이즈 크게 나오니까ㅠㅠ 저도 어깨가 넓어서 상의는 여성복 쪽에서 사면 뭔가 핏이 이상하거든요ㅠ 뭔지 그 아시죠? 애매한 그 길이, 그 통, 작은 것도 아니고 큰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건 아닌 그 애매함. 저만 그런 지 모르겠지만 팔 부분이 어깨 쪽으로 딸려오니까 소매가 이상하게 좀 짧고 그럼. 그래서 H&M 세일하면 제일 먼저 남성복 쪽에서 티셔츠나 셔츠 사러 갑니다ㅠ 남성복은 어깨가 맞아서 팔이 짧지 않거든요. 가끔 여성복에 블라우스 맞는 거 있으면 디자인 관계없이 무조건 삼. 그런 운명적인 만남, 쉽지 않으니까요 :-) 게다가 전 발도 270이라 구두도 사기 힘들어요ㅠㅠ 구두도 마찬가지로 맞는 거 있으면 무조건 삼. 발에 맞다는 사실 자체가 나랑 운명인 거. 혹시 자주 사는 브랜드 있으시면 공유 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