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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좋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8-26
    방문 :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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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좋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 오늘..... ROTC [새창] 2012-08-23 12:41:04 0 삭제
    지금 학군단 학생인데 지나가다 글 남겨요ㅎㅎ 학교가 어디신데요.

    보통 2년동안 봐오니까 일단 합격자 중에서도 당장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하는 분들도 있고, 혹 합격자 중에서도 간혹 12월에 시작하는

    입영훈련 전 집체교육 중에 나가는 합격자분들도 있어서 예비로 빠지긴 빠질거에요. 또 예비번호가 뒷번이라도 예비합격자들 중에서도

    안 기다리고 바로 현역으로 군 입대하시는 분들도 있고해서 한번 기다려 보시는 것도 나쁘시진 않으실거에요. 저희학교도 밑에 기수에서

    마지막 훈련 가기전쯤에 예비로 2명이 서둘러 들어 오더라구요. 저라면 한번 기다려 보시길 추천드려요. 2학년 2학기까지 하고 1월초까진

    기다려보고 인원 안빠지시면 내년에 현역으로 가셔야겠지만요.
    6 예전에 베오베 간 그 남과 여의 차이 ? [새창] 2011-09-04 17:14:27 0 삭제
    아 베오베 찾아도 못찾겟네 아이고 죽겠네 스크랩 하신 분 계시면 좀 알렺쉐요 ㅠㅠㅠㅠ하이고
    5 예전에 베오베 간 그 남과 여의 차이 ? [새창] 2011-09-04 16:54:38 0 삭제
    아 갑자기 궁금해 미치겠네...도와주쎼요.....ㅠㅠㅠ
    그 카톡 아이디도 적으시고 뭐 술마시고 오셔서 글 쓰셨다고하고
    남자 여자의 차이에 대해 썼는데..올해 베오베 였던거 같은데...
    아아ㅠㅠㅠㅠㅠ
    4 유머가 아닌 나의 슬픈 연애 이야기. 스 압!!!!!!ㅠㅠ [새창] 2011-08-26 02:03:43 0 삭제
    역시 제 마음의 고향 오유.. 소원성취님,살려줍메님,뉴톤님,알레프? 님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뭔가 이렇게 위로라도 받으니까 한결 마음이 뭔가 모르게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살려줍메님. 해주신 말들이 뭔가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 친구의 선택. 친구들의 뜬 구름 잡는 위로의 말보다 뭔가 한결 더 마음으로 와닿는걸 느낍니다!. 저도 선택을 해야죠. 예. 저는 2학기 한번 멋있게 살아 볼려구요! 여러 목표를 잡았어요. 영어 공부나 운동 이런 흔한 목표도 있고 그 친구가 돌아오는 내년 봄까지 뭔가 저 스스로 의미가 있는 변화를 해보려구요. 6개월 뒤에 그 친구를 보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요. 더 멋진 모습, 더 좋은 모습. 그게 외면의 변화든 내면의 변화든 의미있는 6개월을 보내 보려구요. 그 사이에 새로운 인연이 나타난다면 만날 수도 있는거고 없으면 못 만나겠지만, 6개월 뒤 그 친구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더 멋진 '나'로 한번 변해보려구요. 학업이든 학군단 후보생 생활이든 뭐든요 ! ㅎㅎ 음 글 쓰고 잠시 바람 좀 쐬고 온다고 이제 댓글 보고 글 써봐요. 감사합니다! 에휴 허허ㅠㅠㅠ 바람이나 좀 더 쐬고 와야겠습니다.

    3 유머가 아닌 나의 슬픈 연애 이야기. 스 압!!!!!!ㅠㅠ [새창] 2011-08-26 01:50:18 0 삭제
    오우 오우 댓글 5개나 !! 감사합니다. 읽기 싫어서 엔터 치면서 조금 수정하려고하는데 조회수 50이 넘었다고 수정이 안되네요.

    여기 댓글에 조금 그나마 손 본거 다시 붙여넣기 해볼게요.

    아 전 여자친구.......ㅠㅠㅠㅠ 일주일전에 헤어졌으니까...ㅠㅠ흐엉

    안녕하세요. 23살 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일주일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몇시간 있으면 반년짜리 유학으로 외국으로 출국해요.
    음 사귄지는 얼마 안됐어요. 3달 ? 4달 만나고 헤어졌는데 되게 아쉬움이 크네요.
    처음 만난건 5월인 쯤이였어요. 이 친구랑 사귀고 나서 첫만남 이야기 했을 때 되게 서로
    인연이라면서 이랬는데 음 말하면 긴데 한번 들어보실래요?ㅋㅋㅋ하아 이야기 이것저것
    막 마음이 이러니까 친구랑 통화해도 딱히 정리 안되고 이렇게 형 누나들 위로라도 받고싶어서
    여기 좀 끄적거려 볼게요.

    첫 만남은! 5월 초인가ㅋㅋㅋㅋ 인대 아는 형이랑 점심을 같이 하게 되서 점심 같이 하고
    형이랑 인대 앞에서 잠시 담배 피면서 이야기하는데 어떤 이쁘장한 늘씬한 친구가 이 형한테
    인사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오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는 순간 바로 띠용띠용 봄기운이 만연하던
    그 때 이 친구 보고 바로 와ㅋㅋㅋㅋㅋ 이쁘다면서 제가 소개해달라고 해서 만나게 됐어요.
    당시 오유에서 유행하던 !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그 연꽃 같이 생긴 동그란 부적있죠! 그거까지
    핸드폰 메인화면으로 바꾸고ㅋㅋㅋ그친구 만나러 나갔어요. 근데 첫만남에서 이제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는데 어쩌다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2학기에 미국으로 반년 유학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읭? 이게 무슨 소리? (지금이 5월 초니까 적어도 8월말에 가면 응? 4개월 남았네?)읭 당황을 했더랬죠.
    형한테도 유학 간다는 소리는 못들었었거든요....그렇게 앞에서는 쿨한척 그래? 이러고 아 이러면서
    헤어졌죠. 형한테 바로 전화해서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별로 안 친해서 몰랐다면서,,
    밥 사줄게 미안'이러더라구요ㅋㅋㅋ...무책임한 형..ㅠㅠ그렇게 그 친구 집 보내주고 되게
    기분이 안좋아서 친구랑 소주 한잔 하면서 내 인생 왜그렇냐면서..ㅋㅋㅋ오유를 끊어야 된다면서
    푸념하고 막 술 한잔 걸치고 집으로 갔어요.
    (사실 기분이 더 안 좋았던게 학기 초에 그냥 어쩌다가 친구가 해줘서 나간 소개팅에서
    소개팅녀가 2학기때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간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응?응?읭?
    근데 그 친구는 딱히 마음에 없어서 그렇냐고 맞냐고하고 밥먹고 바로 헤어졌던적이 있었어요.)

    근데 학기 들어서 2번째로 만난 이 마음에 드는 친구 또한 미국으로 2학기때 유학을 간다는 소리를 듣고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면서 내 인생 똥이라면서 막 술 찐하게 한잔 걸쳤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우리 3학년 2학기라서 동갑내기 여자 애들은 이제 다 스펙 쌓으려고 외국
    나가는 거 같다고, 한살이라도 어린 애들을 만나야 된다면서..이랬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친구가 오유를 끊으라면섴ㅋㅋㅋ안생긴다고...ㅋㅋㅋ 쨌든 그날 그렇게 취할정도로 마시고
    집에 돌아가서 눕는데 이 친구가 계속 생각 나는거에요....완전 제 이상형이였거든요! 진짜로 !
    그래서 그냥 일단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보자는 생각으로 그냥 연락하게 되고
    이 친구도 제가 영 싫은것만은 아니였는지 자주 자주 만나고 매일 연락하고 지내며
    한달여를 만나다가 사귀게 됐어요.

    사귀려 하는데 이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이제 몇 달있으면 가는 상황인데 자기랑 왜 사귀냐면서,
    저보고 바보냐면서~ 막 니 멍청하다면서 왜 그러냐면서 막 나중에 자기보고 욕하지말라고하면서ㅋㅋㅋ
    나중에 후회하지말라면서 막 츤츤 거리면서도 좋은지 어떻게 사귀게 됐어요. 그렇게 콩닥콩닥
    잘 사귀고 이 친구가 남자 사귀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제가 4번째로 사귀어본 남자더라구요.
    집에다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적도 처음이고, 남자친구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여러 애정표현도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뭐 오유를 늦게 알아서 그전까지 학창시절부터 연애도 많이 해보고
    이 친구 사귀기 전 여자친구는 1년 넘게 만나고 저는 어쨌든 연애를 많이 해뫘었거든요.
    근데 이 친구는 만나면서 느껴지는게 정말 연애를 많이 못 해본 순둥이! 이게 딱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되게 제가 많이 맞추면서 그렇게 만났어요. 남자친구 집에 밝힌적 처음이고
    남자친구한테 사랑한다며 애정표현 해본 적도 제가 처음이라는 그 이야기 듣고는 더욱 열심히했죠.

    이전 여자친구랑 사귀면서 했던 후회되는 행동들이나 말 들, 그런 이전의 여자친구와 연애하고 헤어지고
    여러가질 많이 배웠거든요. 그런것들 반복 하지 않으려고 이 친구한테는 되게 음 잘했어요. 이전의
    연애를 타산지석 삼아 잘못된 행동들 반복하지 않으며 잘 사겼죠. 사귀면서도 중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는
    많이 했었어요. 유학가는 날이 점 점 다가 올수록, 우리 관계를 어떻게 해야 되겠냐며 많은 이야기도
    나눴고, 조금만 더 일찍 한살이라도 어릴 때 시간이 조금 더 많았을 때 만났으면 좋았을거라며
    많이 이야기 했었어요. 뭐 그 친구가 연애를 많이 못해봐서 그런지 아니면 여러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이제 유학가면 우리 사이를 어떻게 해야 되겠냐면서 말을 되게 많이 했었어요 사귀면서도.
    음 뭐 저는 '나는 니가 정말 진짜 좋기때문에, 한국에서 기다리는 내 6개월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다,
    우리 처음 만날 날도 벌써 몇달이 지나지 않았느냐, 바쁘게 학교생활하고 눈 한번 딱 감았다 뜨면
    6개월이 지나서 니가 올거라고, 가을 겨울 지나 봄이오면 니 올건데 뭐가 기냐고' 이러면서
    처음 사귈 때부터 계속 말했었어요. 기다릴거라고. 이런 이야기하면 그 친구는 알곘다고,
    그 사이에 대신 다른 여자 만나면 나 완전 니 저주할거라면서ㅋㅋㅋㅋ학교에 대자보 쓰고 니 완전
    나쁜놈 만들거라면서ㅋㅋㅋ막 농담하고 그랬었죠.
    그리고 뭐 아니면 나 유학가는 기간동안은 잠시만 우리 인연 접고 갔다와서 다시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이야기도 많이 했었어요 그 친구가. 시차가 많이 나고 이러다 보니까
    막상 서로 필요할 때 연락하고 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연락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서로 조금씩 지치고 그러지 않겠냐면서 잠깐 그 6개월 기간동안 차라리 접어 놓고
    각자 할 거 하고 갔다와서 다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면서 그런이야기도 했었어요.

    쨋든 그렇게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가 ROTC 후보생이라서 7월 말에 3주 동안 여름 훈련을 받으러
    훈련소에 가있었거든요. 훈련소에서 3주동안 편지 그 친구는 계속 써주고 퇴소하는 마지막 주까지
    편지가 와서 보니까 빨리 오라고 보고 싶다면서 빨리 나와서 못한거 많이 하고 가자면서,
    뭐 이제 정말 시간 없다고 감정들 아끼다간 너무 후회할 것 같다면서 빨리 나오라면서
    이렇게 편지 오곤 했어요. 저도 물론 그안에서 편지 무려 25장이나 써서 부치고 그랬었죠.
    쨌든 훈련을 마치고 이제 학교로 복귀하자마자 그 친구가 휴대폰이 고장나서 그 친구 집으로
    바로 전화를 했었죠. 그 친구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드리고 ㅇㅇㅇ친구인데
    잠시 통화 좀 할 수 있겟냐고 여쭙고 통화를 반가운 마음에 3주만에 하는데 !

    그 친구가 받는데 목소리가 조금 이상한거에요. 반가워서 잘지냈냐고 막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편지 받았냐 하는데 되게 뭔가 '어, 어 , 받았어 ' 이러면서 전혀 저를 안 반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옆에 어머니가 계셔서 그런가 보다하고 아이팟으로 카톡할게 하면서 집에와서 폰을 키고
    막 카톡을 막막 했죠. 근데 읽지를 않고 (그 친구 집이 와이파이가 잘 안잡히기는 했어요)
    계속 저녁까지 연락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어쩌다 답장이 와서 제가 내일 보자니까
    내일은 안될 것 같다고 모레 보자면서 ? 말하더라구요. 저는 엄청 당황했죠.
    음 가기전이랑 훈련소에서의 편지에서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길래,
    그래서 제가 무슨일 있냐고 하니까 "사실 이제 유학가는 것 일주일도 안남았고,
    생각할 것도 너무 많고 니랑 내랑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다면서 더 생각 해봐야겠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하고 며칠 뒤에 약속 잡고 만났죠.
    훈련 갔다오고 한 3일 있다가 만났는데 그 3일동안 카톡 딸랑 5통 정도 연락하고 그 친구가 폰이 없어서
    그친구가 집이든지 해서 저한테 연락을 주고 해야되는데 전화도 없고
    그런 관계를 생각해본다는 말까지 들으니까 대충 예상했죠. 헤어지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훈련 갔다오고 3일 있다가 그 친구를 만났어요.
    여러 이야기를 했죠. 만난 시간이 저 훈련 받고 한창 마지막으로 빨리오라면서 보고싶다고 아까 위에 적은 것 처럼 그런 이야기를 한지 1주일이 지난 날에 만났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자기가 이제 점 점 유학 날짜가 다가오며 니 나오기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든 생각이 차라리 이쯤에서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고, 어찌 됐든 나는 이제 며칠 있으면 가고 니는 남아 있을껀데
    니 3주 연락한통 안되고 편지 밖에 못하는 곳으로 보내고 나니까 이 3주도 실제론 되게 짧은 시간일뿐인데 나한테는 엄청 길게 느껴졌다고. 3주동안 목소리 못 듣고 얼굴도 못보고 하니까 되게 짧은 시간인데도
    이게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데 6개월은 얼마나 길겠냐고, 서로 시차도 다르고 서로가 필요할 때 전화통화도 힘들고 유학가면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것인데 그러면 서로 지치고 마음 상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우리가 만난 시간이 긴 것도 아니고 고작 3개월밖에 안 만났는데 6개월을 니가 기다리고
    이러는 건 정말 아닌 거 같다고. 만나온 시간이 짧은 만큼 서로의 마음이 변하지 않으려해도
    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니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마음이 변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유학 도중에 내가 마음이 변해서 너에게 이별통보를 하면 그 기다린 만큼의 시간을 날린
    너는 뭐가 되며 혹 계속 사귀고 유학을 갔다와서 6개월 뒤에 만났는데 지금 이 마음이 그 후에는
    안느껴지면.. 그렇게 되면 좋은 마음이 없으면 어떻게 되냐고, 그러면 헤어지게 되는데 그럼
    또 6개월을 기다린 니는 뭐가 되는 거냐고. 그리고 내가 이 6개월 동안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확신이 없다고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 사실 지금 이렇게 내가 말하는거도 나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상당히 후회하고 있고 지금 이 행동도 후회가 되는거고 나중에 가서 헤어지게 되는
    계속 만남을 유지하는거도 후회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게 맞는 거 같다. 그냥 헤어지자'

    이렇게 울면서 그 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사실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되게 화가 많이 났었어요. 이 친구가 하는 행동들에.
    내가 훈련소에서 훈련 받으면서 하루 종일 이 친구 생각하면서 이 친구를 그리워하고 있을 때
    이 친구는 나랑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솔직히 제가 이때까지 만나온 많은 여자들에 비해 친구한테는 정말 진짜 진실로 마음을 줬거든요. 어찌보면 만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더욱 아쉬웠던 마음에
    마음을 주기도 했고, 이 친구가 순둥이라서 더욱 신경쓰고 세심하게 더 잘해줬었거든요. 근데 나는
    이랬는데 이 친구는 헤어질려고 하는 것에 되게 상처 받고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막상 이 친구가 울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뭐 어떻게해요. 저도 조금 눈물이 났는데 앞에서는 꾹 참고 괜찮다고 알았다고.
    니 선택이 정답이라고. 여러가지 이것 저것 신경쓰지말고 후회도 하지말고 니가 생각하는게 맞는거고
    니가 하는게 맞는거라고. 여러가지 신경쓰지 말라고. 유학 조심히 갔다오고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헤어졌죠.

    그리고 친구랑 이제 술 한잔 했죠. 되게 엄청 많이 울었어요. 정말 오래간만에 여자때문에 많이 울었어요. 되게 슬프더라구요.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너무 많이 남아있는데 이제 못본다는 사실에 되게 울음이
    많이 났어요.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이전의 했던 문자랑 카톡 사진을 보는데 되게 슬프더라구요.
    이거만해도 불과 몇주전인데 이제는 헤어졌다는게. 그래서 많이 울었어요. 근데 친구가 이야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니가 아직 마음이 남아있으면 차라리 지금 만나서 한번더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해보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사실 그 친구가 울어서 그 친구 앞에서는
    덤덤한척 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왜 안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냐고 이런 이야기를 안하면
    정말 후회 할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추스리고 그 친구 집까지 택시타고 가서 그 앞에서 1시간 반을
    기다려서 그 친구를 만나서 그런 이야기를 했죠. 근데 그 친구는 아니 그러지 않을 거라고.
    그래봤자 결과는 뻔하다면서 비슷한 이야기 만을 하더라구요. 쩝, 그래서 알았다 하고.
    그 친구 집으로 보내고 그 친구 집 앞 놀이터에서 2시간동안 혼자 앉아서 담배만 계속 피고 여러 생각하고 이런 저런 오만 생각 다하고, 그후에 3시간 정도 그냥 무작정 걸었어요. 걸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하고,
    훈련소에 수첩에 적었던 나오면 이 친구랑 하고 싶었던것들 생각하면서 헛 웃음 짓고,
    첫만남부터 이때까지 만났던 것들도 생각하고, 훈련소에서 받은 편지도 생각하면서 되게 우울해 하면서
    걷다가 집으로 갔어요.

    이게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던 일이에요.
    그 친구는 한시간후에 미국으로 떠나요.
    지금은 아마 출국 수속 받으면서 공항에 대기하고 있겠죠.
    앞으로 6개월동안은 연락도 한통 못하겠죠.
    그 친구 참 매정하게 그 친구 홈피는 전부 일촌공개인데 일촌까지 끊고 갔더라구요ㅠㅠㅠ
    그럴 필요까진 없자나 이친구야ㅠㅠㅠㅠ
    그럴 필요 까지 있나? 간혹 그 친구 소식이 궁금해도 이제 그 친구 소식도 볼 수 없게 됐어요.
    이 친구 친한 과 친구랑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해서 저장 되어있는데 소식 물어보기도 그렇고.
    소식조차 알길이 이제 없게 되었네요.
    아까 카톡으로 잘갔다오라고 건강하게 돌아오고 많이 얻고 많이 배워서 오라면서 장문으로 한통 날렸는데 아직 아이팟에서 읽지를 않았네요. 이 친구 매정한게 가는데도 연락 한통 안하고 가네요.

    많이 슬펐어요. 마음을 많이 쓴 친구거든요. 짧은 시간 만났지만 정말 진심을 썼거든요.
    친 누나랑 이야기하는데 누나가 'ㅇㅇㅇ가 자신이 없었네, 만난 기간도 짧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 이야기를 듣는데 그래 딱 그냥 마음에 이게 와 닿으면서 그냥 그래 어쩔수 없지 이생각 들고
    그냥 그러려니 그 친구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음 되게 밉기도하고 나쁘기도 한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ㅠㅠㅠㅠ

    그냥 아까 친한 친구랑도 되게 장시간 통화하고 했는데 풀리지 않는 우울함 마음속의 탁한게 있어서
    그냥 주절 주절 이렇게 길게 즐겨 찾는 오유에 써내려 봐요.
    형 누나들 사랑해요.
    오유는 정말 안생겨요.
    생겼다가도 사라져요.

    형 누나들! 근데 이 전 여자친구의 마음은 정말로 뭘까요? 궁금한게 자기가 자신이 없다는 것 만으로
    그 생각을 가진게 불과 1주일만에 이렇게 저를 밀어내는게..ㅠㅠ 흠 자신이 없다는게 이 친구한텐
    그렇게 마음이 컸을까요? 형 누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흠.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6개월간
    가족이랑 떨어진적도 친구들과도 떨어진적도 없어서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1주일만에 이렇게 급격한 심경변화를 겪을 수 도 있는지... 흠... ㅠㅠㅠ
    그래도 되게 많이 울고 많이 쏟아내고 후회하지 않게 다시 잡아도 보고 하니까 어째 그래도 한결
    나은거 있죠? 이별이라는 결과에 그래도 담담해지는 거 같아요. 사실 이제 생각 많이 안하고
    이러고 있는데 막상 이제 그 친구 가니까 갑자기 급하게 우울해져서 한번 글 적어봐요.
    형 누나들 죄송해요. 23살 어린 젊은 청춘이 한번 서글퍼서 주저리 주저리 유머도 아닌데
    유머게시판에 한번 적어봤어요 그것도 엄청 재미없고 길게 ! 흐엉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친구랑 통화해도 속이 안풀려서요.
    형들ㅠㅠㅠ길더라도 읽고 뭐라고 말이라도 해주세요. 이 친구의 마음도 되게 궁금하고. 위로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유머가 아닌 나의 슬픈 연애 이야기. 스 압!!!!!!ㅠㅠ [새창] 2011-08-26 01:17:15 0 삭제
    와 근데 내가 읽는 사람이라도 이건 안 읽어 보겠다. 너무 기네ㅋㅋㅋㅋㅋㅋ읽기 귀찮겠다.
    강요는 안합니다. 근데 마땅히 할 일이 없으신 분들은 심심풀이로
    읽어 보는 것도 근데 좋지 않을까요? 근데 길죠? 나 같아도 안읽겠네.
    민망하네. 나중에 다시 지워야겠다.

    1 유머가 아닌 나의 슬픈 연애 이야기. 스 압!!!!!!ㅠㅠ [새창] 2011-08-26 01:15:46 0 삭제
    엄청 길어요. 잠 안오는 분들만 읽어주세요..슬픕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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