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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rJo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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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J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31 의사 파업 휴진 안내문[BGM] [새창] 2014-03-11 13:42:21 48 삭제
    공공의 이익을 지켜야 할 국가는 이익집단처럼 행동하는데

    의사협회는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행동...

    어디서부터 잘못됐나요...
    830 어제 휴진한 전공의들을 탓해야 하는것일까 국가를 탓해야 하는것일까 [새창] 2014-03-11 13:41:09 2 삭제
    저희 어머니도 월요일에 감기로 고생하셨는데 병원 못가셨습니다.
    아들내미가 의료제도 바로 잡아보겠다고, 정부의 횡포에 맞서 보겠다고 투쟁하는데 정작 저희 어머니는 힘들어하고 계시고...

    죄송합니다..
    근데 지금 이게 통과되면 글쓴님이 몸살걸렸을 때 문을 닫을 병원도 없게 될겁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829 원가의 70%만 받는 병원들이 왜 망하지 않았는지 설명합니다. [새창] 2014-03-11 13:37:24 1 삭제
    원가라는 건 의료행위를 하는데 필요한 재료비 + 의사 인건비 + 간호사 인건비를 말하는겁니다.

    건물 유지비, 대여비 등은 심평원의 계산에 들어가지 않아요.

    사실 건물 유지비 등이 포함안돼있는게 더 문제죠. 원가에도 안미치는거 가지고 그거 다 내려면....... 어휴


    첫번째 댓글의 2, 3, 4번은 모두 제가 이야기한 '비보험 항목'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1번의 박리다매는, 원가의 70%되는 수가 + 비보험 항목 조금 해서 약간의 이익이 남는 환자들을 1분씩, 30초씩 수십명을 봐야 유지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잘 이해하고 계시는군요.
    828 함익병 “의료 영리화 당연, 새삼스레 반대하는 것이 이상” [새창] 2014-03-11 13:24:47 15 삭제
    자....
    여러분 지금 잘못 이해하고 계신게....

    함익병씨는 지금 '의료민영화'라는 단어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꼬집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본문만 봤을 때는요.
    의사협회가 들고 일어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고, 이에 대해 공감한다는 이야기도 적혀 있어요.

    의료민영화는 써서는 안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전의 철도민영화 사건과 연관짓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낸 단어입니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보건소 및 국가에서 설립한 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원이 민영병원입니다. 개인이 설립하고 개인이 주인인 병원이란 겁니다.
    개인이 병원으로 번 돈은 개인이 가져갈수 있는 구조죠.
    현재 병원을 세울 수 있는 '개인'은 '의사'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 환자 안전이 위협될 정도까지 돈벌이 진료를 하기는 힘듭니다.

    지금 의사들이 반대하는 건 개인 말고 '법인'이 번 돈을 '개인'이 가져가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게 허용되면, '의료법인'의 주인인 '이사장'이 돈을 벌기 위해 의사들에게 돈벌이가 되는 진료만 강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지금은 이게 불법이고, 대표적인 불법 병원으로 '사무장 병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의료자법인 허용이 맞는 단어에요.
    8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3-11 13:11:57 1 삭제
    처음에 영화 나왔을 때는 영화에 나오는 의사들이 양심없는 의사들로 매도되기 바빴죠.

    지금은 어떻게 평가될지는 모르겠지만, 의사가 양심을 버리도록 하는 정부가 제발 좀 부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양심과 싸우다 지친 의사들이 지금 정부를 상대로 들고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도요.
    826 아직도 기득권층 싸움이라 그러는 분들 보시죠 [새창] 2014-03-11 11:46:57 0 삭제
    사실 전 중고등학교, 대학교때 빡시게 공부한 것만으로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추억은 좋은 쪽으로 포장된다고는 하지만 중고등학교, 의대 생활 모두 저한텐 좋은 기억이니까요.


    의사들의 페이, 경제적 대우가 좋아야 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보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중요해서도 있지만,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있는 부분입니다.
    즉, 아주 약간의 과실 때문에 환자에 치명적인 영향이 나타났다면 그에 대한 배상은 어마어마합니다.
    요즘엔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도의적으로 의사에게 배상금을 물리는 법안도 생겼습니다. 산부인과가 그렇죠.
    이런 상황에서는 그에 맞는 보상이 없다면 위험에 대한 부담감에 제대로 진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산부인과 의사가 있고, 1년 연봉이 1억 5천이라고 해 봅시다. (실제로는 그거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알뜰살뜰 모아서, 한 해 1억씩 모아서 10년 모아서 10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병원을 하나 차렸습니다.
    병원 문 열고 처음 받은 환자가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국가에서는 의사가 잘못이 없는데, 도의적인 책임을 지라며 3억 물어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자들은 저 병원 문 열자마자 사람 죽어나갔다며 더이상 그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10년 쌔빠지게 일해서 남은 건 3억의 벌금 및 환자가 오지 않는 병원이네요.


    극단적인 예 같지만, 빈번한 일입니다. 산부인과의 지원률이 올라가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죠.
    825 약사로서 의사파업에 대해서 한마디.txt[BGM] [새창] 2014-03-11 11:36:46 0 삭제
    일선 약사님들은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이렇게 약사회는 밉상짓만 골라서 할까요...

    생명이 담보가 되는 환자들이 1차병원, 개인의원들에 가나요? 불편감을 담보로 한다면 또 모를까..
    생명을 담보로 할 수도 있는 응급실, 중환자실은 다 열어 놨다니까요?
    심지어는 일반 병동에 있는 입원환자분들 걱정되서 파업하는 날에도 새벽에 더 일찍 출근해서 준비 다 해놓고 나왔다니까요?


    진짜 그놈의 생명 담보 어쩌고 저쩌고
    확 입을 주 잡아 째뿌고 싶네요
    824 의료계의 현 상황입니다 [새창] 2014-03-10 20:33:47 2 삭제
    정부가 하는 개소리 다 집어치우라 그러세요
    철도민영화때는 정부가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고
    의료계 투쟁때는 정부가 하는 소리가 다 진실일까요? 말하는 주체는 그대론데요?


    핵심 문장 하나 더.
    이 정책의 진짜 문제는 민영화가 아니라 다른 데 있다. 이 정책은 사실 전 국민 건강보험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유지하기 위한, 그러면서도 건강보험의 비정상적인 수가구조를 얼렁뚱땅 때우기 위한 대안에 가깝다. 병원으로 하여금 의료행위로부터 충분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대신, 그 외의 연관사업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823 의료계의 현 상황입니다 [새창] 2014-03-10 20:32:29 4 삭제
    핵심 문장입니다.

    사실 이 정책의 진짜 문제는 전 국민 건강보험이 당면한 문제, 비정상적인 수가구조를 가려버린다는 점이다. 꼼수를 동원해 병원의 적자를 틀어막을 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꼼수일 뿐이다. 누군가가 병원에서 쓸모없는 화장품을 사가야만 다른 누군가가 싼값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8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3-10 20:29:52 9 삭제
    1 아랫줄은 백번 공감하는 말씀입니다만

    나름 합리적인 구석이 어딘진 모르겠어요
    821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새창] 2014-03-10 18:26:54 23 삭제
    /프로포즈

    63개 병원인가 그렇습니다. 병원 숫자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보도자료로 곧 나올겁니다.
    인원수는 약 7200명이고, 이는 필수인력으로 분류되어 부득이하게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8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3-10 17:05:59 2 삭제
    개 좆같은 소리 그만 쳐 씨부려라

    씨발 오늘아침에 파업할라고 전공의들 두세시간씩 먼저 일어나서 환자 문제 안생기게 준비하고 나왔다

    어그로 끌려면 느그집 가서 끌어라

    그리고 닌 아프면 의사 말고 의새 찾아가라
    정부에서 얼마 쳐받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푼돈 그거 받자고 이러는거 안부끄럽냐
    819 내일 파업합니다 근데 [새창] 2014-03-10 00:59:05 83 삭제
    까는 사람들은 항상 논리의 끝은 너네는 돈 잘 벌잖아/너네는 기득권이잖아 이더라구요
    그리고 의사 수입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어 있지 않구요.

    말해봐야 입 아프죠 뭐..
    818 베오베 무조건 수술하는 병원 기사 보고 생각나서.. [새창] 2014-03-10 00:58:04 0 삭제
    11 그런 큰병원에서 전공의 수련 다 받고 전문의 자격 받아 나온 사람들이 동네병원 개업합니다.

    큰 병원 찾아가시면 전문의를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응급실에서 여러분을 맞아 주실 거구요.

    선택은 자유입니다.
    817 타미플루가 이렇게 구하기 힘든건가요? [새창] 2014-03-01 04:23:33 0 삭제
    한창 유행할 때는 모자라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사실 타미플루는... 7일 고생할 거 6일로 줄여주는 정도구요... 타미플루 먹는다고 뙇!! 하고 좋아지는 게 아니에요..

    사실 뙇!! 하고 좋아지려면 진통/해열/소염제를 자주 드시는게 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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