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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Khan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내가 겪은 얘기 은근히 소름끼치고 무서움, [새창] 2011-11-01 23:57:24 2 삭제
    새벽 3시에 티비를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나 같아도 승질나서 문 발로 꽝 차고 오겠다.
    7 맛없는걸 맛없다 그러는 패왕.swf [새창] 2011-10-03 22:02:19 11 삭제
    산에서 직접 채취한 두릅을 먹어보셨습니까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에서 검지 손가락 정도가 적당하고 잎이 활짝 열리기 전 봉오리 형태여야 합니다.
    잎순이 너무 활짝 많이 자란 것은 식감도 거칠고 맛도 없습니다.

    산에서 채취한 두릅은 대부분의 산나물이 그렇지만 쌉싸롬하고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삼겹살 먹을 때 두릅을 한 개씩 찍어먹으면 진짜 끝내줍니다.
    향이 진짜 진하고 독특하고 입안에서 고기가 주는 느끼함을 싹 씻어주는 맛입니다.
    삼겹살을 곰취에 싸먹었을 때 감동과 비슷합니다.

    사서 먹는 두릅은 대체적으로 밭에서 사람이 키운 거라서 맛도 밋밋하고, 크기도 팔기 위해서 매우 웃자란 상태를 가져다가 팔지요.
    두릅이 맛 없다고 하시는 분은 아마도 손바닥 길이정도 되는 밋밋한 맛의 두릅을 드신게 아닌가 합니다.
    3 공룡의 멸망의 열쇠 [새창] 2011-09-26 09:20:00 0 삭제
    1 포유류(코끼리나 고래이 조상 격은 지금의 크기보다 훨씬 크죠)는 물론 고사리와 같은 식물, 잠자리, 모기 와 같은 곤충에 이르기까지 소형화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아마도 그 시작은 폐름기 운석충돌 때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룡의 일부분은 소형화에 동참하여 그 뿌리가 지금도 살아남아 있죠. 흔한 예로 악어.
    일부는 조류로 진화하고(이것도 과거에는 논란이 많았었죠. 삼각뼈의 모양을 두고 조류는 공룡으로부터 진화한게 아니다 라는게 정설이었죠. 그 당시에도 믿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공룡->조류 가 정설.)
    일부는 사라졋죠.
    공룡의 멸망은 소형화라는 큰 그림안에 포함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소형화를 풀게 되면 자연스레 공룡의 멸망도 풀리게 되리라는 생각이구요.
    2 공룡의 멸망의 열쇠 [새창] 2011-09-26 02:41:54 0 삭제
    여러가지 의견들 감사합니다.

    과거로부터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어왔는데, 연구가 거듭됨에 따라 수정, 보완, 통합, 폐기 등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공룡멸망은 운석충돌에 따른 여러가지 연쇄반응(유성비, 해일, 화산재로 인한 빛 차단,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장룡 등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아직 뭉뚱그린 해석이 대부분입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뚜렷한 가설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저는 그 이유가 너무 공룡의 멸망에만 연구의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이지 않나 싶습니다.
    공룡의 멸망 즈음에 일어난 소형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 공룡멸망의 이유를 푸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대기 구성성분의 변화(산소 농도 급감)같은 구체적인 열쇠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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