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이 아니라 성폭력/성추행이라고 해야 맞나요? 성범죄자를 성범죄자라고 언급하는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장의 유흥주점 방역 완화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제 논지와 글의 요점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위기 파악을 하라는 말도 이해가 안되네요.
두 사람에 대한 언급밖에 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대통령 후보군에 대해 제가 무지하다는 뜻입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정도 더 알고 있습니다만 윤석열에 대해서는 아예 아는 바가 없고 이재명은 시장으로서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뛰어난 분석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진심이신지 비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물에 대한 분석이 아닌 진영에 대한 매우 일반적인 글을 써본 것이고, 보수 진영이 진보 진영보다 우월하다 혹은 낫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보 진영이 가지고 있는 모순과 문제점에 대해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과 공약들에 대해서 아직까지 자세히 알아본 바가 없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파편적인 생각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이낙연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차분하게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무지성 몰아가기를 노련하게 피해가며 조리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준석은 현재 대한민국의 젊은 남자들이 안고 있는 불만을 가장 잘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제가 아직 할 수 있는 만큼 정보와 조사가 부족하지만, 위 글에 이어 답변드리자면 저는 문재인 정권의 계보를 잇는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정의라는 명분으로, 선의라는 이름으로 자꾸만 더 많은 차별과 부조리가 생겨나는 것이 싫습니다.
저보다 더 오래 오유를 하셨다는 말이 진짜라면 국정원 댓글 농단사태와 시사게 분리 요구 사건에 대해서도 잘 알고계시겠네요. 좌파는 통진당과 같이 종북세력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평등과 균형의 추구,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정치성향이며 오유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정체성이기도 한데 왜 이를 부정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