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차량으로 프리랜더2 보유 중입니다. 저같은 경운 네비게이션 이상으로 1회, 시거잭 퓨즈 교체 2회의 A/S가 있었습니다. 퓨즈는 랜드로버 센터에서 해주는데 네비게이션은 양재동인가해서 받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제가 계약한 차량관리업체를 통해 진행했고 한차례 서초센터를 직접방문해본 결과, 차량은 많은데 비해 주행불능 차량은 없어보이고 엔진소리들도 제차와 비슷한 것으로 봤을 때 대부분 정기점검 차량인듯했습니다. 지하에 센터가 있는지 입구에 도착하면 대기실로 고객만 안내하고 차량은 엘리베이터로 내려가 수리 후 다시 올라오더군요. 당시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당시 기타 소모품에 대한 전체 견적서를 요청해서 모니터로 봤는데 전반적으로 비용이 제법됩니다. M사나 B사보다 10~20%정도 높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소모품이야 센터에서 처리하든 일반 공업사에서 처리하든 결과물에 대한 큰 차이는 없으니 무상기간이 끝나면 공업사에서 처리하는 것이 답인듯합니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A/S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혼때 집사람차가 마이비였고 현재 여동생이 X3를 타고 있어 대충 보자면 다들 차량운행에 대한 A/S건은 없었습니다. 지금 대충생각나는게 마이비 판금건 2회, x3 후방카메라 문제, 얼라이먼트 문제 정도가 있었는데 비용면을 제외하고는 상식선에서 이해가능한 시간내에 출고가 되었습니다. 삼일이상 소요시 아마 대차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랜드로버도 아마 그런 서비스가 있을 겁니다.
프리랜더의 경우 랜드로버의 엔트로 모델입니다. 이제 그 후속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대신하는 것이구요. 엔트리모델에서 그 이상을 바라시면 실망이 크실 수 있습니다. 저또한 지금은 디스커버리4로 넘어갈까 생각 중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글쓴이께서 벌써 스포츠로 마음이 굳으신 듯하오니 그냥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미 가격대가 최소 6~7천만원 선을 생각하시는 마당에 본인이 타고 싶은 차를 사면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덜하죠. 어짜피 차량선택하고 고장한번 나면 다른거 살걸 이라는 생각 따라오는거 아니겠습니까?^^; A/S야 상기 4사의 경우 대동소이하다 생각되오니 그냥 비싼 장난감 본인 맘에 드시는 걸로 지르시면 됩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후배님들 전 개포고 7회 졸업생입니다. 몇년지나면 강산이 두번 변하는군요. 개포동이라는 곳이 보수적일 수 밖에 없을텐데 이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어머니들 치마바람으로 야자도 없앴던 학굡니다. 과외시켜야 한다고. 뺑뺑이 돌릴때니 개포고되면 울던 때였지요. 그런 애들이 모인 학교니 말안해도 뻔합니다. 선생들도 똑같구요. 스승의 날에 선물명단 적는 교사. 여학생 엉덩이때리고 웃는 선생. 그거때문에 점심때 전교 여학생이 운동장서 퇴진 운동하는 학교. 선생이 때렸다고 각목들고 찾아오는 학생들. 선생차 부수는 학교. 그냥 다들 대학교나 잘 갔으면 하는 학생들 뿐인 학교였습니다. 저는 제모교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17년 겨울에는 보다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오늘밤 잘 잘 수 있습니다.
저두 96년도 200점 만점 수능에서 떨어지고 97년도 수능봤었습니다. 이과였는데 정말 수리영역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몰라서 못 풀정도였던 듯합니다. 차라리 주관식이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건 객관식 마지막 3문제를 4번으로 다 찍었는데 그게 다 맞았죠. 천운도 그런 천운이 없었습니다. 당시 수학 1개만 틀려서 %가 제법 높아 수리영역만 가지고 호기있게 연대 수학과 특차를 지원했는데 낙방. 전 수학만점자들이 제법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자동차라는게 소모품 개념인지라 보는 것 좋아했어도 내돈내고 차 산다는 것에 그리 동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결혼전에는 IS250이 출시되고 차를 바꾸려고 무던히 돈모으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는 나와 함께할 사람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다는 걸 느꼈죠.^^ 물론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커플은 까도 부부는 봐준다는 말이 어디 있던데^^;) 지금도 그런 생각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아직 젊으니 살날이 창창합니다. 열심히 벌면 더 좋은 차도 몰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효도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 생각을 머리가 한참 크고 알게됐습니다. 물론 좋은 음식 사드리고 차를 바꿔드리는 등 물질적인 것만이 효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충분히 있더군요. 꽃바구니 하나, 편지한통, 가끔 드리는 전화 한통에도 우리 부모님들은 좋아하십니다. 남이 아닌 자식이기에 가능한 얘기들입니다. 댓글 남겨주신 소중한 분들이나 귀중한 시간낸서 이글 읽으신 모든 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쓰다보니 저도 아저씨 맞네요. 고리타분한 얘기 끄적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