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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사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02 철학적으로 성은 사고 팔 수 없는 것인가요? [새창] 2015-02-17 10:12:35 1 삭제
    왜 훼손되느냐 <- 여기서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가치가 정말 높다고 인정받는 것들은 돈으로 사고 파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6.25 참전병들에게 주어지는 무공훈장, 인류의 평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노벨 평화상, 40살 이하이면서 세계에서 최고의 수학자로 인정받는 이들에게 4년마다 수여되는 필즈 상 등등이 있죠.

    이러한 상들은 돈으로 살 수 없을 뿐더러 설령 어떤 사람이 산다고 하더라도 구매자에게 그 가치가 옮겨가지 않습니다.

    성이 돈으로 거래가 되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위와 같은 상들처럼 '가격을 부여할 수 없는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로서 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소중함의 정도는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남성이 됬든 여성이 됬든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성을 다른사람에게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이 나에게로부터 강제적으로 빼앗겨 졌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굉장히 수치스럽게 여깁니다. 즉 어떠한 사람의 성은 그 사람의 존엄성과 직결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인간의 존엄성 중 일부는 그 사람의 성이 온전히 그 사람의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규정됩니다.

    이러한 전제하에 돈으로 다른 사람의 성을 취할 수 있다고 사회가 인정하면 인간의 존엄성을 규정짓는 가치 중 일부분이 인정을 받지 못했다라는 것으로 일부 사람에겐 해석될 수 있으며, 성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인간의 존엄성의 직접적인 절하로 이를 받아들 일 수 있습니다.
    2401 성매매를 한 연예인이 대중 앞에 서도 될까요? [새창] 2015-02-16 15:46:28 0 삭제
    사실 성매매가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연예인이나 정치인 같인 여러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도 공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허용해주는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트립니다.

    정말 안좋죠.

    공인의 죄는 정말 무겁게 그리고 확실하게 처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공적인 활동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평생동안 해온 일을 막을 수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범죄를 저질르지 않았으면 되죠. 성인으로서 그정도 책임을 지지 않고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을 창출해 낸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그 죄질이 정말 '인간적인 실수' 였거나 정말로 법과 사회가 잘못되었던 경우에는 예외를 둘수 있겠지만요.

    작성자분의 주장의 요지는 '성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 이라는 관념이 성매매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의 공적 활동이 허용됨으로 인해서 퍼지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주장하시는 거겠죠.

    작성자분의 논리가 성매매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의 요지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타당합니다. 저도 이 논리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성매매에 대한 이러한 이상적인 접근은 사회전반에 적용시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성매매는 인간에게 성욕이 존재하는한 멈추지 않을 겁니다. 누군가는 팔고 싶어할 것이고 누군가고 사고 싶어하겠죠.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성매매를 도덕성에 기반해서 반대하고 인정치 않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식 해결 방법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240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10 15:08:54 0 삭제
    기갑병의 대 저그전 문제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느린 속도 때문에 산개가 불가능에 가깝다
    2. 거짓 근거리 유닛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맹독충에게 피해를 받는데 경장갑유닛이다.
    3. 바이오닉 유닛과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지 않는다.
    4. 지뢰의 방사피해를 저글링/맹독충과 같이 받는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 때문에 후반 운영전에선 쓰이기 어렵습니다.

    기갑병이 좋다는 이야기는 특정 타이밍 때 다른 유닛과 조합되서 들어가는 공격이 매섭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기갑병/벤쉬 푸쉬 타이밍이 있는데 특히 가스를 늦게 가면서 제2멀티 타이밍을 앞당긴 저그에게 아직 맹독충을 확보할만한 타이밍이 안됬는데 제 2멀티를 통해 들어오는 기갑병 6기+벤쉬2기 타이밍은 게임을 끝내버릴만한 위력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특정 타이밍이 지나고나면 매우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바이오닉 병력과 조합이 좋지가 않아요. 위엣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차라리 토르가 낫죠.

    사실 지금 테란의 특히 바이오닉 운영은 정말 높은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지뢰가 사용되고 산개가 요구되는 저그전에서 특히나 더욱더 그렇죠. 거기다가 바이오닉의 스피드는 적절한 드랍과 조합이 되어야지 그 진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과 apm이 받춰주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타2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되도록이면 테란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저는 보통 말을 합니다.
    2399 권력에 대한 짧은 고찰 [새창] 2015-02-08 03:29:58 0 삭제
    대부분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또한 한명의 사람에게 지나친 권력이 가는 것을 막으며, 권력도 제한된 시간만 가질수 있도록 제약을 두죠.

    이러한 것들에 비춰보았을 때, 역사적으로도 인간에게 권력을 쥐어주었을 때 오만함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 것은 (특히나 그 권력이 강하고 오랫동안 지속될 때)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이 내려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398 (본삭금)질문있습니다 [새창] 2015-02-06 11:20:55 2 삭제
    이미 작성자님은 철학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철학입니다.

    부족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려보자면,

    어떠한 인간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궁극적으로 개인이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은 가치를 지니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개개인의 의견이고 또한 어떠한 노력이 진정으로 '가치있는' 노력이냐도 결국엔 개개인이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즉, 남이 어떻게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느냐에 대해서 나는 간섭할 권리가 없으며, 반대로 내가 어떻게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느냐에 대해서 남이 간섭할 권리 또한 없습니다. 물론 지금 작성자님과 제가 하고 있는 것처럼 발전하고 더 알기 위한 토론은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궁극적인 결정은 당연히 작성자님과 제가 따로따로 해야하는 바 입니다.

    이런 전제하에 노력을 더 많이 하는 자가 더 많은 가치를 지닌 인간이냐? 에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높지만 꼭 그렇진 않다' 라고 답을 할 것 같네요.

    노력을 많이 해서 얻은 돈/기술/지식/사회적인 위치와 같은 자원으로 결국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남의 자유를 침범하기 시작하면 거기서부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특별히 안해서 별반 가진 것이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게으르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특별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자신의 위치해서 할 수 있는 선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통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기 성장에 관심이 있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행동을 신중하게 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는 '그럴 가능성은 높지만 꼭 그렇진 않다' 라고 답할것 같습니다.
    2397 존경하는 철학게 여러분들께 질문입니다 [새창] 2015-02-06 08:16:14 2 삭제
    성매매 자체가 비도덕적인가?

    이 질문에 대해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대답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담인데, 도덕성에 대한 질문은 그래서 항상 어렵고 감정적인 싸움으로 이어지기가 쉬운게 다들 맞다고 생각하는게 너무나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매매가 '이상적인 환경' 에서 일어난다면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상적인 환경'이 무엇이냐?

    1. 성매매자가 성매매를 강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2. 성병에 대한 안전한 조치가 있으며, (콘돔을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혹은 성병에 안걸렸다는 병원에서의 공식적인 피검사를 받은 문서가 근래에 있다 등)
    3. 성매매자가 원치 않는 행위을 강요받지 않으며,
    4. 성매매자의 노동으로 인해서 발생한 수익이 온전하게 성매매자에게 돌아가며 (성매매 중매자가 돈을 횡령하지 않고, 성매매자가 세금을 내서 노동권을 보장 받는다)
    5. 성매매자가 미성년자가 아니다.

    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성매매는 진짜로 성매매자가 한명의 성인으로서 자신의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어떠한 경제적인 행위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며, 따라서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위 5가지 조건이 전부다 만족이 되는 경우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성매매 행위는 '성'이라는 측면을 떠나서 강요된 노동으로서, 수익이 횡령단다는 점에서, 성매매자가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비도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환경이 마련될 때 까지 성매매는 법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9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3 12:10:05 0 삭제
    신선한 생각이네요.

    그렇죠.... 공감능력에 기반한 인간과 인간사이의 (물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친절함, 따듯함, 작은 신뢰 등등은 사회가 돌아가는데 있어서의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그 안에서 개개인이 하는 역할도 다양해지는 상황속에서 아무리 법률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간 인터렉션에 대한 룰을 만들수 도 없는 노릇일 뿐더러 그렇게 돌아가는 사회는 어마어마하게 비효율적이게 되겠죠.

    타인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을 때 같이 느끼는 분노, 타인이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같이 느끼는 슬픔 이러한 공감 하나하나, 즉, 가장 인간적인 것들이 의외로 사회 전체로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네요.
    23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6 12:30:51 2 삭제
    바이올린 연주자 비유는 앞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잘못됬습니다.

    하지만 원치않는 임신은 중절시킬 권리는 분명히 여성에게 있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낙태가 살인이냐 아니냐는 인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따라서 다릅니다. 그리고 살인이든 아니든간에 낙태는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닌 것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제가 보기엔 낙태를 결정하는 여성의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닙니다.

    원하지 않은 임신이 중절되지 않으면, 태어난 아이의 육아가 엉망일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낳은 사람, 그리고 세상으로 던져진 아이에게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도 살아있는게 낫지 않느냐.

    저는 어마어마한 고통스러운 삶이 죽음 혹은 애초서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보다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보통 낙태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인생, 살아있음 그 자체가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인간의 삶은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삶이라고 생각을 하시더군요.

    저는 이러한 생각이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인생에는 아무런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개개인 태어난 '이유'나 '운명'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허무함을 부정하고 싶어서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구지 현재 존재하는 이와 미래에 존재할 이에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부여하면서까지 지구상에 인간의 개체수를 한명을 늘리는 것이 그렇게 의미있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논의에 추가해서 더 말씀드리자면 낙태에 반대하는 이들은 낙태를 하지 않아서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합니다. 원치 않았던 아이를 여성이 정상적으로 기를 수 있는 확률은 0에 가까운데도 말이죠.
    2394 저는 '진짜사나이'가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5-01-05 11:41:39 34 삭제
    '진짜 군대 생활'을 보여주려면

    만약에 사회에서 걸리면 최소 1~2년 정도는 감옥을 갈 정도 수준의 구타, 언어폭력, 가혹 행위들이 얼마나 비일비재한지 보여주고

    구제역이 발생해서 대량 도축이 일어나면 3일 내내 돼지고기 메뉴가 뜨는 정말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장소' 같은 모습도 보여주고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고 장비는 인원의 60% 수준 밖에 없는데, 장군급 사람이 잠깐 지나간다고 해서 영하 12도 날씨에 도로를 5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제설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유격훈련시 거의 인권을 침해 수준의 '훈련'이라고 불리우는 거의 쓸모없느 '고문'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행군에서 2~3명씩 탈진으로 쓰러지고, 2~3명씩 발바닥이 찢어져서 양말에서 피 뚝뚝 흘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장교들이 사용하는 계단은 일반병사들이 사용못하게 해서 어쩔수 없이 빙 돌아가서 출입해야하는 것도 보여줘아죠.

    만약에 진짜 군대 모습 보여줬다간 감옥가야할 사람 정말 많습니다.
    2393 생명의 존엄성 [새창] 2014-12-29 14:39:15 9 삭제
    맞습니다.

    추상적인 도덕, 정의에 대한 발언은 교육용 주제 등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할 것인가는 개개인이 결정해야하는 순간에서는 구체적이지 못한 발언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많은 배경지식을 고려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려면, 더 나아가서 그것을 표현하고 또 행동으로 옮길려면 철학이 있어야하며, 공부를 해야하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너무나도 귀찮은 행동들이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맞아보이는' 아무런 의미없는 말들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발언에 철학적, 논리적 근거가 전혀 없음을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결국엔 중요한 문제에 대한 논의들도 토론이 없고 생산성이 전무한 소모성 감정싸움으로 툭하면 전락해 버리죠.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선 '내가 바라는 것'과 '실제 존재하는 사항들과 그것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을 구분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와 이성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들끼리의 토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의 장은 너무나도 이상적이죠. 이러한 토론이 열리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2392 나는 나를 완전히 소유하고 있나요? [새창] 2014-12-29 14:19:32 0 삭제
    효율성에서 그 답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약에 심작박동이나 호흡 체온조절 혈중당도와 같이 생존에 필수적인 측면까지 '의식'적으로 조절을 해야한다면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을거고 잠깐의 실수로 인해서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당할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생존에 중요한 것들은 감정이나 건강상태 주위의 상황으로 인해서 너무 크게 영향을 받는 의식으로부터 독립적이게 하는 것이 훨씬더 생존에 도움이 됬을거고 그러한 신경망구조를 지니고 있는 초기의 생명체 생존의 경쟁에서 승리자가 되어서 현존하는 인류와 함께 다른 뇌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의 조상이 되었겠죠.

    억지로 수면을 참을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이유는 뇌의 손상을 막기위한 일종의 자동장치이겠죠. 요즘 스마트폰들 너무 온도가 높게 올라가면 사용자가 좋든 싫든 억지로 작동이 멈춥니다. 기기에 돌이킬수 없는 손상을 막기위해서죠.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작성자분이 의문을 가지다시피 사람이 실제로 자기자신에 대해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지극히 일부분입니다. 사실 생존과 번식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비유하자면 우리의 정신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자동화되어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한 로봇을 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인간은 하나의 생명체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건 너무 복잡한 문제라서 리플란에 글을 다 쓰긴 모호하네요 ^^;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다수의 진핵세포들이 서로 뭉쳐서 살아남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가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뇌라는 굉장히 효율적인 생체컴퓨터 장치가 개발되게 되었는데 그게 엄청나게 정교해지다가 '의식'이라는 생겼고 그 '의식'이 '나'를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을만큼 굉장히 인지능력이 좋아져서 거기서부터 '나'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는데, 뇌가 느끼는 '나'는 지극히 사실 전체적인 몸의 일부분일 뿐이다....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면 순수한 뇌의 활동을 010101010...즉 이진법 언어로 전환시켜서 데이터화하면 그게 '나'인가?

    그것은 '나'라는 단어에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지는 질문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인간이 뇌로 할 수 있는 모든 의식 활동을 컴퓨터로 그래도 재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나'의 정의를 '순수한 정신 활동'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타도 나이죠.

    하지만 '나'라는 개념에 육체도 포함이된다... 그러면 순수한 정신 활동은 내가 아니죠. 그러면 무엇이 '나'에 더 가까운 정의냐... 그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2391 [익명]힘들고 아팠던만큼 깊이가 생겨요 [새창] 2014-12-25 03:10:32 1 삭제
    반 강제적으로 얻게되는 깊이죠. 이러한 깊이가 삶에 분명히 도움이 될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더 이상 아프긴 싫네요.
    2390 질문글)착하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새창] 2014-12-13 01:33:21 0 삭제
    네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준이 다르고 또한 개개인의 선의 기준은 그 사람이 처해져있는 상황과 인생에서의 경험으로 인해서 조금씩 계속 변합니다.
    따라서 이 모든 기준을 다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모든 사람들에 맞춰서 착하게 행동할려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착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간에 어떤 사람은 그 행동을 선하지 않다고 생각을 할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는 한 만점짜리 인간이 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채점자가 완전히 선하지도 완전한 선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회의감 때문에 오직 신만이 인간을 평가할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바로 종교인들입니다. 신의 채점표를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선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믿는 것이지요. 물론, 인간이 신을 완전히 아는 것을 불가능하지만요. 이러한 믿음을 가질지 안가지질지는 또 개인의 선택이며, 특정 종교를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그 종교내에서도 사실 신에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다들 다릅니다.
    2389 질문글)자신의 행동에 왜 책임을 져야할까요? [새창] 2014-12-09 12:11:35 0 삭제
    특정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서 그 사람이 책임을 안져도 되는 사회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쉬운 문제입니다.

    A가 B를 싫어해서 B를 죽였습니다. 그런데 사회는 A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즉 처벌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회에선 일단 안전이 보장 될 수 없습니다. 특정인이 특정인을 그냥 심심해서 해하고 심지어는 죽여도 처벌을 하지 않으니까요.

    또한 경제적인 거래조차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A라는 사람이 B에게서 차를 받았습니다. 한번에 금액을 낼 수 없는 A는 매달 60만원씩 3년을 지불하여서 차 값을 지불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1년이 지나고 나서 A가 B한테 더 이상 돈을 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런다 A가 하는 이 행동에 대해서 사회가 책임을 물을 수가 없으니, 처벌을 하거나 혹은 돈을 강제로 뺏을 수가 없습니다. B 입장에서는 차의 가치에 1/3밖에 돈을 받지 못해서 극심한 손해를 봤는데도 불구하고도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거래활동이 일어날 수 없고 이는 경제적인 구조가 무너짐을 뜻합니다.

    종합하자면, 한명의 사람이 정상적이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의 형성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2388 직업에 귀천이 없다면 성매매도 정당한 직업인가요? [새창] 2014-12-08 15:16:33 4 삭제
    성매매는 그 자체적으로 비도덕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성매매가 '이상적인' 아무런 군더더기 없는 경제적인 구매행위일 때 이야기 입니다.

    즉, 성을 파는 여성/남성에게 판매가 강요되지 않았으며,

    성을 사는 여성/남성이 성을 판매하는 이에게 원치 않는 행위를 강요하지 않으며,

    성병에 대한 노출이 안되도록 성판매자와 구매자가 콘돔등 필요한 프로텍션이 있고,

    수입이 정당하게 성판매자에게 돌아가며,

    성판매자가 세금을 내고 그것에 따른 정당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을 때, 다시말해, 고용주의 횡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법적 보호가 있을 때

    비로서 성매매 행위는 비도덕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성매매시 위에 사항들 중 지켜지는게 단 하나도 없다는 것 입니다.

    위와 같은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잡기전까지 성매매는 비도덕적인 것이라고 봐야하는게 옳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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