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궁뎅이로 1루 베이스 막고 있으면 야구 선수들 중 99.9%는 충돌할듯 합니다. 평생 야구만 해온 사람들이라 본능적으로 1루 베이스는 밟으려고 할것이고, 저렇게 1루 베이스 막고있는건 듣도보도 못했을 테니까요. 2, 3루, 홈의 경우 베이스 앞에서 블로킹을 하더라도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훈련도 되어있고,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는 터라 대처를 할 수 있어서 부상을 당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1루의 경우는 다릅니다.
주자의 경우 뛰는것만 생각하면 되지만 타자는 공보고, 때리고, 뛰어야 됩니다. 사람이라는게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를 같이 하다보면 실수하기 마련이고 돌발상황에서의 대처도 늦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의 야구처럼 하는겁니다. 1루에서의 돌발 상황을 피하기 위해 1루수는 다리만 쭉 빼고 베이스에 발만 대고 있는거죠. 만약 1루에서 블로킹은 둘째 치고 태그아웃만 된다면 부상이 속출할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유격의 하일라이트 화생방은 아직 안나왔나요? 말년휴가 일주일 남기고 유격 같이 끌려온 말년병장(아버지 군번)이 번호표 뜯겨도 또 올일 없다고 개 꼬장 부림;; 마지막날이 화생방이었고 말년이랑 같은 조였는데 조교가 순서 맨 끝으로 돌린 다음에 남은 cs탄 다 터뜨려 가지고 세상 하직할뻔 했음. 입장할 때 조교쉑히들 표정이 어찌나 사악하던지... 말년이 꼬장 부려도 그냥 냅둔 이유가 있었음...
다음 해는 제가 말년일때 끌려 갔는데 애들한테 피해 줄까봐 꼬장 안부리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비온다고 화생방 안했음. 젝일 말년에 유격을 FM으로 하다니...
유격의 하일라이트 화생방은 아직 안나왔나요? 말년휴가 일주일 남기고 유격 같이 끌려온 말년병장(아버지 군번)이 번호표 뜯겨도 또 올일 없다고 개 꼬장 부림;; 마지막날이 화생방이었고 말년이랑 같은 조였는데 조교가 순서 맨 끝으로 돌린 다음에 남은 cs탄 다 터뜨려 가지고 세상 하직할뻔 했음. 입장할 때 조교쉑히들 표정이 어찌나 사악하던지... 말년이 꼬장 부려도 그냥 냅둔 이유가 있었음...
다음 해는 제가 말년일때 끌려 갔는데 애들한테 피해 줄까봐 꼬장 안부리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비온다고 화생방 안했음. 젝일 말년에 유격을 FM으로 하다니...
손연재 관련 글은 거의 100% 분탕질 나서 아예 클릭도 안합니다. 제목보고 다른 내용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이게 뭐여... 손연재 빨고 싶은 생각도, 까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막말에다가 욕, 비아냥... 심장에 화살 쳐박혀 뒤지라는게 바른말이라고 느끼시는것 같아서 반대누르고 의견 쳐 달았습니다.
H2라는 만화는 야구 만화의 탈을 쓴 연애 만화입니다. 하도 재미지게 봐서 그런지 읽은지 10년도 넘었는데 줄거리가 거의다 기억이 나네요.
히로랑 히까리가 못(안)사귀는 이유 자체가 H2의 줄거리임 - 음슴체
주요 등장 인물은 남자2(히로, 히데오), 여자2(하루카, 히까리)
히로랑 히까리는 어릴 때 부터 함께 자란 동네 소꿉친구였음. 히로와 히데오는 같은 중학교 야구부여서 중학교 때 부터 절친이 됨. 중1때 히데오는 히로와 매일 붙어다니던 히까리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소개 시켜달라고 함. 히로는 성장이 더딘 편이라 중1때 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꼬꼬마였고 히카리는 조숙한 편이라 한창 사춘기였음. 동갑내기 였지만 누나와 남동생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거의 친남매 수준) 서로 좋아하는 감정같은게 없었음. 히로는 히데오나 히까리 둘다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서로 소개시켜 주고 히데오와 히까리는 중1때 부터 사귀게 됨.
그런데 꼬꼬마였던 히로가 중2 때 사춘기가 오면서 갑자기 폭풍성장을 해버림. 이때부터 히로가 이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히까리를 소꿉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보게되고, 히까리도 동생같은 존재만 생각했던 히로가 자기보다 키도 커지고 멋있어 지니까 이성으로서 의식하게 되면서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함. 히까리는 남친인 히데오보다 히로를 좋아하는 감정이 더 커지게 됨. 앞에서 말했다시피 히까리는 히로의 절친인 히데오와 사귀는 상태임 그것도 히로의 소개로... 여기서 히까리가 히데오를 차버리고 히로와 사귀게 되면 막장 아침 드라마가 되버리기 때문에 히로와 히까리는 속으로만 끙끙 앓게됨. 히데오도 둘 사이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지만 히까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모른척함.
한편 투수였던 히로는 어깨를 다쳐서 야구를 못하게됨. 히데오와 히까리는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히로는 히까리와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위해 혼자 야구부가 없는 다른 학교로 진학함. 서로 안부대끼다 보니 히로와 히까리간의 좋아하는 감정이 사그라들게 됨. 고등학교에 진학한 히로는 하루카를 만나게되는데 고교야구 빠순이인 하루카는 학교에 정식 야구부를 만들고 싶어함. 하루카의 꿈이 자기 학교 야구부가 갑자원 본선에 나가는거임. 야구를 못하게 된 히로는 좋아하던 야구를 잊기위해 다를 운동부(축구부)에 들어감.
히로는 어깨 부상 때문에 야구를 못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돌팔이 의사한테 속은거였고 어깨는 아무 이상이 없었음. 다시 야구를 할수있게 된 히로는 하루카와 의기투합해서 정식 야구부를 만들게 되고 하루카는 야구부 매니저가 됨. 히로 입장에서 하루카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집도 갑부에다가 성격까지 좋은 엄친딸 of 엄친딸임. 하루카 입장에서 히로는 자기의 꿈(갑자원에 가는것)에 가능성을 열어준 장본인임. 이런 둘이 하루죙일 붙어있다 보니 고백만 안했지 사귀는 사이나 마찬가지가 됨.
히로가 야구를 다시 시작하다 보니 그동안 드문드문 보던 히데오나 히까리와 자주 만나게 됨. 그러다 보니 그동안 사그라들었던 히로와 히끼리간의 좋아하는 감정이 다시 샘솟기 시작함. 뒤통수 맞게 생긴 하루카나 히데오도 느낄 정도로... 하루카는 히로 일편단심이고, 히데오는 히까리 일편단심임. 서로간에 소중한 친구이면서 히로-하루카, 히데오-히까리 이렇게 사귀는 중인데 보통 난감한 일이 아니게 됨.
여기서 히로와 히까리가 사귀게 되면 아까보다 더한 막장드라마가 되기 때문에(하루카 까지 껴있음...) 감정을 숨기고, 모르는척 하면서 4명 다 속으로 끙끙 앓게 됨. 가장 좋은 해결책은 히로와 히까리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정리하는것 뿐임. 히로와 히까리도 막장이 되는건 원치 않기 때문에 서로간의 좋아하는 감정을 정리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게 됨.
히로는 히까리를 좋아하는 감정을 버리기 위해 -히까리의 존재는 누구나 사춘기 초반에 격는 첫사랑의 추억으로만 남기게됨. 히로만 바라보고 헌신하는 하루카가 있기 때문에...
히까리는 히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버리기 위해 -히까리가 좋아하는건 히로 자체가 아니라 야구 선수로서의 히로였다고 생각하게 됨. 자신만 바라보는 첫사랑 히데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히로와 히까리는 같이 자라온 소꿉친구이고 서로 좋아함에도 불구하서 못(안)사귈 수 밖에 없게됨. 결국 히로-하루카, 히데오-히까리의 관계로 정립되기는 하지만 히로와 히까리 간의 미련은 남아있음.
그 불문율이라는게 경기 후반 점수차 크게 날 때 도루하지 말라는것 아닌가요? 5회초 1사 상황이면 경기 딱 중반인데 뭔 불문율 타령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한 게임 27아웃 중에 13아웃 밖에 안 지났어요. 반으로 나눠서 전, 후반으로 쳐도 딱 중간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산이 한점도 못내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주전 다 빼고 경기 포기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도루 한번 했다고 사람 머리에 맞고 뒈지라는 심보로 빈볼을 던져도 된다는게 불문율인가요.
그 불문율이라는게 경기 후반 점수차 크게 날 때 도루하지 말라는것 아닌가요? 5회초 1사 상황이면 경기 딱 중반인데 뭔 불문율 타령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한 게임 27아웃 중에 13아웃 밖에 안 지났어요. 반으로 나눠서 전, 후반으로 쳐도 딱 중간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산이 한점도 못내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주전 다 빼고 경기 포기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도루 한번 했다고 사람 머리에 맞고 뒈지라는 심보로 빈볼을 던져도 된다는게 불문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