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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오베르슈타인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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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르슈타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40 문과생 만악의 근원 [새창] 2014-11-28 14:10:21 0 삭제
    정철... 알 사람은 다 아는 탐관오리에 인간성 쓰레기죠 ㅋㅋㅋ 충신연주지사는 얼어죽을.
    339 간혹 가다 보이는 이 문장 부호(?)를 뭐라고 하나요? [새창] 2014-11-23 23:32:08 1 삭제
    검색해보니 우리말로는 붙임표라고 한다네요.
    338 간혹 가다 보이는 이 문장 부호(?)를 뭐라고 하나요? [새창] 2014-11-23 23:31:44 0 삭제
    음 아마... 하이픈이라고 하지 않나요?
    337 진중권 "나라가 망조에 든 느낌" [새창] 2014-11-13 14:27:15 14 삭제
    해당 발언의 전반적인 내용은 애써 무시하고, 멸공의 횃불 언급만을 트집잡는 행태에 대해서는 굳이 뭐라고 말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그건 누가 봐도 쉽게 '바보짓'으로 결론내릴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정작 심각한 것은 '멸공의 횃불은 문제 없는 군가인데 진중권이 괜히 트집잡았다'는 종류의 논조가 먹혀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좀 거칠게 말하자면 진중권이 말한 '망조'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멸공의 횃불은 일베 쓰레기들이 몰아갔다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그 자체로 문제 있는 군가입니다. 특히나 한국의 역사를 고려하면 더더욱. '멸공'이란 '공산주의(혹은 공산주의자)를 멸하자'는 의미인데, 여기서부터 이상함을 느껴야죠. 시민의 사상적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기본인 민주주의 국가의 군가에서 '특정 사상을 멸하자'고 부르짖는 것은 정상이 아니죠. 파쇼국가에서나 당당하게 내뱉을 소리고, 실제로 그 군가가 만들어진 시대 자체가 파시스트 싸이코들이 국가를 운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건 '누구나 아는 10대 군가니까 문제없어'라고 할 게 아니라, '그 시절에나 먹히던 군가가 10대 군가라니'라고 한탄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저기서 말하는 '멸해야 할 공산주의'가 '북한'을 의미하는 것이니 문제 없다고 할 사람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공산주의의 탈을 쓴 봉건왕조국가임은 어지간한 깡통이 아닌 이상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나마 그 탈로 썼던 공산주의도 벗어던진지 오래죠. 북한에서 마르크스 저작이 공산주의를 헌법에서 삭제하기 전인 70년대부터 금서였다죠? 군가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북한을 공산주의로 인식하고 있었으니 역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시대와 상황이 바뀌었으면 당연히 비정상적 시대에 기반을 둔 군가도 사라져야 하는겁니다.

    게다가 저놈의 '멸공' 타령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망가져왔는지 생각해보면, 저 군가는 아무리 잘 봐줘야 군부독재세력이 남긴 망령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멸공'이 '멸몽'하고 비슷하다는 이유로 말장난치며 얻어갈 재미보다는, '멸공'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면서 은연중에 끼칠 악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론 환영합니다. 발치몽 사건에 불던 멸공의 횃불 열풍을 보며 정말 참담했는데, 이야기 나온 김에 제대로 한 번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336 D&D룰에 따른 페이트 서번트 가치관 [새창] 2014-10-30 22:07:28 0 삭제
    사실 페이트 시리즈의 서번트 가치관은, 세이버 빼면 들어맞는 것이 거의 없죠. 실제 TRPG에서 해당 서번트들처럼 RP하면 바로 가치관 바뀌거나 페널티 먹을겁니다.
    335 도둑뇌사사건의 핵심은 집주인이 과잉방어를 했느냐, 아니냐 입니다. [새창] 2014-10-25 16:20:10 4 삭제
    추측하건대, 해당 사건을 두고 논쟁하던 분들 중에서 그것을 정말 몰랐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사건에 대한 논쟁은 그동안 말 많았던 어이없는 정당방위 요건에 대한 분노를 촉발시킨 방아쇠 정도의 역할만 했겠죠. 정당방위 요건을 현실에 맞게 고치지 않는 한 계속 벌어질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3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23 16:41:49 1 삭제
    사회주의가 개인주의의 반대항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죠.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이고,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한 갈래라고 파악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자신의 사회주의를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명명했고 바로 이 계보의 사회주의가 흔히 우리가 공산주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의 근원적 문제의식은 부의 집적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그것을 고치려는 데 있지, 공동체냐 개인이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본문에서처럼 사회 전체의 행복도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죠. 그것은 공리주의, 그 중에서도 양적 공리주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333 (러브라이브)오유내 뮤즈 인기투표 한번 해봅시다 [새창] 2014-10-14 15:53:24 0 삭제
    3
    332 낙원추방 & 사이코패스 극장판 관련 우로부치 겐 트윗 [새창] 2014-10-14 15:51:36 1 삭제
    저 사람이 장난 아니라고 할 정도면... 상당히 기대되네요.
    331 친구한테 애니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새창] 2014-10-14 15:50:38 0 삭제
    토라도라가 정석이긴 한데, 사이코패스처럼 좀 '뭔가 있어 보이는' 애니도 입덕시키기 좋죠.
    330 오늘도 평고로운 중화나라 [새창] 2014-10-10 19:29:55 0 삭제
    11 '厚謝'라서 후에 사례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본문에서 차 달라는 사람이 정말 나중에 돈 주겠다는 의미로 썼을수는 있겠네요. 워낙 이상한 사람이니...
    329 오늘도 평고로운 중화나라 [새창] 2014-10-10 19:05:15 0 삭제
    후하게 사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328 다음 카카오 검열에 대한 다음 창업자의 입장 [새창] 2014-10-04 21:30:11 5 삭제
    뻔뻔한 것인지, 오만한 것인지,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셋 다인지... 애초에 카카오톡은 비난하지 말고 정부만 비난하라는 것부터 틀려먹었죠.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가 주범이라면 카카오톡은 종범의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카카오톡 역시 텔레그램처럼 복호화가 불가능하게 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입으로는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소극적인 저항은 커녕 정부의 요구에 제꺽제꺽 응하지 못해 안달나 저런 정당화를 시도하는 것은 웃기지도 않네요. 게다가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너나 잘하세요' 식으로 나오는 꼴을 보면, 평소 생각이나 수준을 알만합니다.

    그리고, 합법성을 방패로 삼는 것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종잇장같은 논리입니다. 국가의 행위가 정당성을 갖추려면 형식적인 합법성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실질적인 도덕성이죠. 이거 아마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나오는 얘기일겁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는 말도 있듯, 합법성은 행위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본질적인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개인적으로 다음 창업자보다는 텔레그램 제작자가 훨씬 더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네요. 메신저 성능이나 보안은 둘째치고 도덕적인 혐오감때문에라도 텔레그램으로 갈아탄 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비인부전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327 여러분들의 인생시는 무엇인가요? [새창] 2014-10-04 20:57:33 12 삭제
    어떤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베르톨트 브레히트

    성문이 일곱 개나 되는 테베를 누가 건설했던가?
    책 속에는 왕의 이름들만 나와 있다.
    왕들이 손수 돌덩이를 운반해 왔을까?
    그리고 몇 차례나 파괴되었던 바빌론
    그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재건했던가?
    황금빛 찬란한 리마에서 건축노동자들은 어떤 집에 살았던가?
    만리장성이 준공된 날 밤에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
    위대한 로마제국에는 개선문들이 참으로 많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던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정복하고 승리를 거두었던가?
    끊임없이 노래되는 비잔틴에는 시민들을 위한 궁전들만 있었던가?
    전설의 나라 아틀란티스에서조차 바다가 그 땅을 삼켜 버리던 밤에
    물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들이 노예를 찾으며 울부짖었다고 한다.

    젊은 알렉산더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가 혼자서 해냈을까?
    시이저는 갈리아를 토벌했다.
    적어도 취사병 한 명쯤은 그가 데리고 있지 않았을까?
    스페인의 필립왕은 그의 함대가 침몰 당하자 울었다.
    그 이외에는 아무도 울지 않았을까?
    프리드리히 2세는 7년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 이외에도 누군가 승리하지 않았을까?

    역사의 페이지마다 승리가 나온다.
    승리의 향연은 누가 차렸던가?
    10년마다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다.
    거기에 드는 돈은 누가 냈던가?

    그 많은 사실들.
    그 많은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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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서 시험용으로 배웠던 시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것은 제법 있었지만, 이것만큼 마음에 드는 시는 아직 없더군요.
    326 페르소나5 티저 영상 공개 [새창] 2014-09-01 18:14:18 0 삭제
    비타판은 빨라야 2016년에나 나오겠죠 ㅠㅠ 어떻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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