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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6-11 13:20:49	0	삭제
		기사 제목 //이대 앞 콘돔가게 대박 난 까닭은 부제 //양지로 나오는 성인용품숍 기사입력시간 출력 //기사입력 2011.06.02 15:49:27 기사 제목 끝 기사 / 나도한마디 탭 메뉴 시작기사 / 나도한마디 탭 메뉴 end 기사 내용 시작 콘도매니아 이대점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콘돔이 전시돼 있다. 지난 5월 25일 이화여대 앞. 젊은 여성들이 삼삼오오 한 가게로 들어간다. 이들이 들고 나오는 건 놀랍게도 콘돔이었다. 그런데 그 콘돔 외양이 심상찮다. 우유팩, 담배, 껌, 심지어 화투장 모양도 있다. A씨는 “디자인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친구들 선물용으로 샀다. 다른 친구들이 준비한 선물보다 훨씬 많은 추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A씨가 다녀간 곳은 콘도매니아 이대점. 다양한 디자인의 콘돔 외에 러브젤, 입욕제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콘도매니아를 운영하는 임정수 삼우헬텍 과장은 “2005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여대 앞에서 운영이 잘될까 우려하는 시각도 많았는데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던 사람들도 한두 번 와보고는 단골이 될 정도”라고 전했다. 성인용품숍 하면 외진 곳에 붉은색 간판이나 네온사인을 갖춘 곳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분명 시장은 있는데 아무래도 유교 문화가 존재하다 보니 이걸 양성화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보통은 영세업체들이 도심 후미진 곳에 오프라인 가게를 내는 게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성인용품 시장은 온라인 시장을 포함해서 약 1200억원대로 추정된다. 콘돔 시장은 약 8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생산업체 유니더스의 국내 매출은 약 28억원(금감원 자료)에 달한다. 콘도매니아가 주목한 건 바로 이 시장이다. 일본 유학파 출신 이성찬 삼우헬텍 대표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둘러본 결과 당장은 크지 않지만 콘돔 중심의 성인용품 시장이 가능성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약국, 슈퍼 등에 ‘점잖은(?)’ 디자인의 콘돔이 외진 진열대에서 팔리고 있는 국내 소매시장 형태에서 틈새를 찾았다. 우선 상권부터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많이 오가는 곳을 주목했다. 더불어 내부 매장 분위기는 환하게, 제품 디자인은 직접 의뢰해 통통 튀는 쪽으로 바꿨다. 콘도매니아 이대점의 탄생 배경이다. 이 대표는 가게 문을 연 이후 계속 새로운 콘돔을 들여왔다. 국내외 제품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자 아예 레모네이션이란 콘돔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다양한 제품을 직접 고안하기도 했다. 레모네이션 제품은 앞서 소개한 껌, 담배, 화투, 트럼프, 우유팩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 역시 고급으로 치는 외국 브랜드 듀렉스 제품과 500~1000원 차이(3개들이 제품 기준)밖에 나지 않도록 해 국내 프리미엄 콘돔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제품은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이후 이 대표는 이대점을 안테나숍(잠깐용어 참조)으로 두고 콘돔 외에 목욕제품 등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해나갔다. 그 덕에 창업 6년 만에 성인용품 관련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은 10억원(삼우헬텍 전체 매출 약 30억원)을 훌쩍 넘겼다. 더불어 사업성이 있다며 자발적으로 찾아온 일반인들에게 가맹점을 내주기도 했다. 현재 홍대에 2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창업비용은 9.9㎡ 기준 평균 약 1000만원 정도. 안테나숍이기에 하루에 8시간 정도만 문을 여는 콘도매니아 이대점의 경우 한 달 매출은 약 350만원에 달한다. 홍대점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매출이 높다는 게 회사 관계자 전언이다. 이성찬 대표는 “문의가 상당히 많지만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보한 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건강용품 등 상품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경희 소장은 “온라인 성인용품 쇼핑몰은 성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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