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액션 취하시지 않으면, 점점 신고하기가 어려워 지실꺼에요. 그리고 삶의 매 순간 마다 문뜩 문뜩 나타서 괴롭히고, 결국에는 회한을 가지실꺼란 생각에 걱정입니다. 그 장애를 가지신 지인이 아니라 빨간 뱅기님을 위해서 액션을 취하세요. 후회없이 깔끔하게 확인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한겨례 신문도 그렇게 만들어진 신문사였죠. 지금은 아시다 싶이구요. 지금도 진보언론들 많습니다. 대안매체인 유튜브 채널들도 많구요. 많이들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만 눌러주셔도 되구요. 소개도 많이 하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기부하셔도 됩니다. 없는게 아니라 키워지지 않는것 아닐까요? 진보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날것 특유의 다듬어 지지않는맛이 있습니다. 다듬으려면 인력(돈)이 필요한데 돈이 부족하죠. 구독, 좋아요, 도네 가 필요합니다.
관광지에 관광객이 사진 촬영을 부탁하면서 여기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카메라를 맏길때 카메라 확인 P모드. 뷰파인더 보니 번들렌즈라 셔속이 좀 안나옴. 슬쩍 M으로 바꾸고, iso로 노출 +1스탑, 역광이니 +1스탑 잡은 다음에, 가족사진 찍을때 쓰는 맨트 "우와~ 어색하고 진~짜 좋아요." 까르륵 할때 파파팍 파팦ㄱ, 바닥에 쪼그리고 앉으면서 앵글 틸링 파파파팍. 파팍. 10초동안 10장 다시 모드 P변경. 카메라를 다시 건네줌. 카메라 받아보고 우와 하다가 나 쳐다볼때 쓰윽 돌아서서 갈길 가는 뿌듯함. 역시 이맛에 사진찍지. ㅎ 사진관한지 20년차임, 이래저래 수상경력도 있고, 사단지 표지도 몇번 올린적 있음. 근데 돈 받고 찍는것보다 이렇게 찍는게 더 재미있음.
안하겠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잘못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여,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한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민주국가입니다. 이렇게 계속 이야기 하고, 사람들의 여론이 모아지고 한다면 또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지나가다 칼 맞으면 안되죠. 그건 최악의 나라입니다. 잘못을 법정에서 가려야죠. 판사들이 문제가 있다구요? 그럼 또 그대로 공정한 판단을 내리기를 바라는 여론과 힘을 보여주면 됩니다. 안할꺼라고 단정하고 포기하진 말아요. 우리.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한 글입니다. 공격적이지 않게 제가 아는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쁜 말투로. 1. 93년~95년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김영삼의 문민정부 시대가 열립니다. 가장 놀라운 시위문화의 변화는 '택'이라는 비밀점조직 시위에서 (그전엔 연좌농성이란건 없었습니다. 그냥 전투경찰이 끌고갑니다.) 대중적 시위로 바뀝니다. 신고를 하고, 행진을 하고, 연좌농성을 합니다. 2. 당시 주요 이슈는 WTO쌀수입 반대와 94년부터 시작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로 인한 한반도 전쟁 반대 시위가 주요 이슈였습니다. 이러한 통일 운동의 이슈는 북한행사에 남쪽 대학대표를 파견하는등 학생운동이 강경하였고, 김영삼 정부는 임기초기와 달리 강경하게 맞서게 되면서 연세대 사태라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https://namu.wiki/w/%EC%97%B0%EC%84%B8%EB%8C%80%20%EC%82%AC%ED%83%9C 3. 96년 연세대사태는 강경한 학생운동을 더 강경하게 진압을 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경찰의 폭력적인 상황이 연일 뉴스에 나오면서 학생운동은 시민들의 지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세하거 검색해보시길 추천합니다.) 4. 본문에 나온 인물은 '녹화사업'이후에 쁘락지로 활동한 변절자인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듯 90년 후반의 이야기와 결을 같이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쁘락지가 학생운동을 괘멸시켰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5. 이제부터는 좀 좋은 이야기가 나올 수 없습니다. 쁘락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학생회 장악 이야기, 술사주고 떡 치게 하면서 조정한다는건 어디서 들으신 이야진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학생운동하였던, 그리고 학생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순수한 학생자치권에 대한 움직임에 저렇게 광범위한 모욕을 하면서, 근거도 없고 '애기가 들리더라'니요. 누구에게 들으셨습니까? 어느 학교 학생회에서 발생한 일입니까? 광범위한 모욕에 불구하고, 그냥 그런 케이스 딱 한군데만 말씀해주세요. 몇년도 어느 학교 입니까? 어린 나이에 술먹고 싶고, 떡치고 싶은데 그거 잘해주는 선배가 좋은 선배다라는 이야기가 누구 뇌피셜입니까? 혹 '애기가 들리더란' 그 사람입니까? 도데체 그 사람은 누군가요? 그리고 몇학번이십니까? 6. 여기에서 갑자기 윤석열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습니다. 94년도 대학생이었던 저는 이제 투표권을 가진 아들이 있습니다. '아유사태'님은 70년대 이루어진 녹화사업에 80년대 민주화 운동은 건너뛰고, 90년 학생운동에 녹화사업을 덧 입히신다음 2000년 이후에 벌어진 학생회 이권사업에 조폭이 개입한 사건을 뒤섞어 놓으시고, 그리고 윤석렬까지 뜬금없이 묶으십니다. 시간적 구분도 없고, 주체의 구분도 없는, 뇌피셜이라면 말을 좀 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7. 저와 제 옆에 있었던 많은 이들이 생각납니다. 94년 폭염위의 아스팔트에 누워 시위하면서 바라본 달이 너무 아름다워 차마 그냥 참고 지나가지 못하겠습니다. 글을 썼다 지우다 반복하다 이러다 또 그냥 넘어간다 싶은 생각에 댓글을 바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