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도 제목도 문재인 대표에 대해 호남 유권자에게 마음을 조금 열어주시는게 어떨까 하는 글로 읽히는데.. 설령 제목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해도 한겨레를 이렇게 욕할 기사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댓글 다시는 분 중 일부 분.. 정말 기사 읽어보시기는 한 겁니까? 제목 중요하죠. 하지만 글도 안 읽고 나쁘다고 욕을 하는건 이해할 수 없군요. 더구나 사도세자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보통 억울한 죽음입니다. (실제 역사적 관점은 논외로 하고요) 그런 사도세자에 비유한 타이틀도 기사의 맥락과 떨어지지 않았고, 문재인 대표를 깍아내리려는 제목으로 이해되지는 않네요.
격이 다른 것도 있지만, 상황이 다른 것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종인도 경제 민주화에 장점이 있지만, 보수적인 인사가 아닌 건 아닙니다.
사실 더민주당은 합리적 보수에 가까워요. 새누리당은 대선이나 총선때만 보수적 정책을 내세우지 실제 집행되는게 수구 기득권이라서 그렇죠. 지난 대선만 보아도 정책적 차별성은 크게 없습니다. 문제는 민주당은 그래도 지킬 생각이 있는 반면에....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을 얼마나 지키고 있나를 생각하면...
민주당은 원래 연합체 성격이 강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계파별 지분 갈라먹기는 있었어요. 김대중 시절에도 계파에서 지분달라고 땡깡 부리고, 김대중 대통령도 허용했습니다. 연립된 정당에서 계파별로 지분을 챙기는게 저는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해요.
문제는 인물이 그지 갔다는 거죠. 계파별로 지분을 40:60으로 나누든 50:50으로 나누든 속한 인물이 좋아야하는데.. 뭐 어떻게 말하면 수질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개판이 되어버린게 문제라고 봐요.
지분이라는게 공동된 인식을 가진 모임끼리 함께 하자. 라는 출발은 좋은데. 이게 김대중이라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모두를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절대적 인물이 사라지면서, 정말 자신의 정치욕만을 채우려는 집단의 이기심이 발현된것이라고 봐요.
문재인대표도 만약 계파별로 인물을 선별하고, 물갈이를 할 거라는 상황판단이 되었다면 줄 수도 있었다고 봐요. 하지만 이전 총선들을 보면서 느낀게 많았겠죠. 국회의원으로 있으면 안되는 사람들 최소한 야당에 있어서는 안되는 새누리당스런 국회의원이 너무 많고 그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안되겠다는 것을요.
그래서 그러한 국회의원으로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은 남지 못 하도록 하기위해 시스템공천을 준비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계판끼리 그 기본적인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한다면 문재인대표가 반대할 이유도 없다고 봐요.
그런데 그것 조차 싫은거죠. 계파를 이끄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으로 자기 계파를 채울 의지도 없다는 거고, 그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국민의 뜻 이 중요한 것이면, 동아일보 75% 사시폐지 반대 http://news.donga.com/3/all/20150528/71505271/1 한겨레 리얼미터 인용 61% 사시유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112133485&code=210100 법률저널 사시유지 차성 60.9%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41
사시 유지가 국민의 뜻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저는 로스쿨 개혁 없이는 사시유지가 생각이긴 하지만, 사시폐지도 이유가 있다는 생가인데 오유에 올라오는 사시폐지 주장 글을 보면 대부분 어이가 없어요.
논리적인 설명이 아니라, 그냥 감정적인 선동에 가까운 글이 많아서요. 열번째선비님의 덧글도 그에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저도 정의당에 당비 납부하는 정의당원입니다, 문재인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건 당원가입 입니다.
솔직히 밖에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당내부에 크게 영향 못 줘요. 여론조사가 답이 안나올 정도로 확고하기 전에는요. 최고의원에 주승용의원이 1위로 뽑히는게 지금 새정치 현실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은 투표 입니다. 그건 당이라고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당원이 현명한 선택으로 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죠. 솔직히 아무리 국민이 문재인 지지해도, 당원이 주승용을 지지하면 민주당은 주승용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가기 원하면, 당원 가입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옳음대로 가도록 노력하는게 바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김한길,안철수 때부터 견디지 못 하고 그래도 민통시절에는 정치적 노선이 안 맞다고 생각한 NL 그룹이 분리되고 탄생한 정의당이 제 가치관과 부합되는 면이 많다고 생각되어 정의당 가입했지만..
민주당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직도 있고, 아직 민주당에 애정이 있고, 잘 되길 바라신다면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대표에 대한 비판도 당연히 존재해야하죠. 근데 그전에 생각해야할 것이 정치 그리고 정치인이란 최선을 찾는 과정이지 올바른 것을 찾는 과정은 아닙니다.
현재 새정연의 대표는 누가 보더라도 문재인(이른바 주류)과 안철수(비주류 계열) 입니다. 비주류 계열 그리고 안철수가 바라는 건 문대표의 사퇴이지 더 좋은 방향으로가기위한 토의가 아닙니다. 만약 문대표의 부족한 점을 메꾸려는 대응이라면 지금까지의 비주류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건 글 쓰신 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총선을 코 앞에둔 지금 상황에서는 문재인과 안철수 사이의 선택 외의 답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방향 가운데 선택을 해야되고, 상식적이라면 문재인밖에 답이 없습니다.
저도 민주당을 지지하다, 정의당 당원이 되었지만, 미운정도 정이라도 민주당에 대한 애착은 남아있습니다. 제가봐도 안철수가 하는 행동은 뻘짓이라고 밖에 보기 힘듭니다. 그 행동에 악의가 없더라도, 최악의 선택을 하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유시민이야 문재인과의 관계 때문에 편을 든다고 쳐도, 진중권, 노회찬, 김종배 등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왜 문재인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가는, 문재인이 옳고, 고쳐야할 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대척점에 있는 안철수가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고 그 방향성이 야권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