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ㅋㅋ 불매하는 거 너무 많아서 먹고살기 힘듬 저는 농심, 팔도, 남양, 롯데, 해태 불매중인데용 진심 먹을 거 없음ㅋ 간식 필요할때는 뭐 파프리카나 당근같은거 썰어먹고.. 강제 건강식 섭취... 가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면 참 맘편하게 살겠지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살까... 싶지만 그래도 내 소중한 땡전 한푼이 저것들 손에 들어간다 생각하면 도저히 못사먹겠더라고용
근데 이거 아빠가 아니어도 할 수있어요. 그냥... 가족이 관련되면 본능적으로 발휘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여성인데, 대략.. 8~9살쯤? 정도 됐을때 갓난아기인 제 동생을 안고 뛰어가다가 순간 뭐에 걸려서 넘어지는데, 정말 그 짧은 찰나의 순간, 동생 머리만은 다쳐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필사적으로 감쌌거든요. (그래도 다쳤다는 건 함정 ㅡㅂㅡ 미안, 동생.) 저도 넘어져서 무릎까지고 손다치고 했지만 동생 꼭 안고 있었던 거 기억나네요.
이건 전적이 있으니 거슬릴 수 있는 일입니다 예전엔 드라마에서도 잘나가는 사장이나 국회의원이니 뭐니 하는 사람은 경상도, 구두닦이니 막노동이니 하는 하층계급은 전라도 사투리를 써야하는 시절이 있었거든요 언어로 사람의 계급을 규정지어버리는 사회였죠 자연스럽게 전라도 사투리를 쓰면 촌스럽고 나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만들고요 예전에 유시민의 유명한 글에서 본건데 한동안 충격을 받았었죠 있을수 있는 감정이예요 언어가 가진 힘이 굉장히 크거든요 이 글은 특히나 굳이 사투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글이었고요
예전에 관심있어서 근현대사 교양으로 들을때 교수님 얘기가 생각납니다. 3.1운동때 마치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 삼천리 방방곡곡 만세가 울려퍼진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은 10%남짓도 안 되는 숫자였다고. 막말로 지금 당장 밖에 일본군들이 총을 쏘고 있는데 이 강의실 인원중 몇명이나 나가서 만세를 부를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더군요.
항상 세상은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이 바꾸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항상 단지 그 시대를 함께 살았다는 것만으로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도 마찬가지고... 사실 이렇게 정치에 관심 가지고 활동하시는 정말 소수의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과 마음만 앞섰지 아무것도 안하는 저 자신도 부끄럽고요...
이건 좀... 저도 전통음악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국악이라고 느리고 지루하다는 편견은 좋지 않아요. 해학적이고 재밌고 즐거운 곡도 많은데요. 판소리도 얼마나 신나고 재밌는 부분이 많은데요. 그리고 기분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이외의 곡은 들어서 기분나쁘다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