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구분한테 님이 어떻게 보이느냐 하면요, 근현대사를 잘아는 나한테 누가 종편.일베의 왜곡된 글.동영상들을 보여주면서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을 찬양하라고 하는 것과 똑같이 느낄 겁니다. 냅두세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깨닫고 제발로 나올 겁니다. 그전엔 어림도 없습니다. 친구 하나 다단계에서 빼올려다가, 자기를 차라리 죽이고 가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어서 잘 압니다. 몇 년후에 알아서 나오더군요. 내 마음 하나 바꾸는 것도 엄청나게 힘든데, 남의 마음을 바꾼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웹툰작가와 레진의 관계는 고용.피고용 관계가 아니고, 상호계약관계로 이해해야 합니다. 작가들이 사회경험이 없어서인지 현실인식 능력이 매우 떨어지네요. 회사 간 계약서를 작성하고 물건을 납품하는 거래에서 납품기일이 늦을 시 얼만큼 패널티를 낸다는 건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총 금액에서 %를 뗀다는 게 부당하다면 계약을 안하든가 %를 줄여달라고 요구하세요.
계약관계를 고용.피고용 관계로 따지니까 스텝이 꼬이는 겁니다. 근태로 따지고 싶으니까 그럼 빨리 내면 돈 더주냐는 소리까지 나오는 거죠. 자신의 창작물을 레진에 파는 겁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납품기일이 명시되어 있는 거구요. 해명에는 분명히 고용.피고용 관계가 아니라고 하면서,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는 부분과 논리에서 충돌이 일어납니다.
레진이 무르네요. 보통 납품 기일 어기면 거래처 바로 바꿉니다. 얄짤 없습니다. 그게 신용이라는 겁니다. 2회부터 지각비를 받다다구요? 사회에선 1회 납품 기일 어기면 바로 거래처 바꿉니다.
창작이라서 그게 안된다면 매주 연재를 하는 능력도 안되는 사람이 매주 연재를 하겠다고 덤비는 격이니, 그런 분은 매주 연재하는 웹툰 작가를 하면 안됩니다. 몇 분 지각 한 걸로 무슨 손해냐고 따진다면, 몇 분이 몇 시간이 되고 며칠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업로드 10분 전에 줘도 괜찮다는 논리가 성립이 됩니다. 만약 감수시간의 부재로 인해 엄청난 손해가 난다면 작가 개인이 감당을 할 수 있을까요? 단어 하나, 그림 하나로 엄청난 파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작품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레진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치죠. 다른 사람 밥그릇을 걷어찰 수도 있다는 겁니다. 책임감 좀 가지시길. 피디의 야근은 손해액으로 증명되지 않아서 나 몰라라하는 식의 행태는 전형적인 이기주의의 발상입니다.
약속.신뢰는 쌍방이 지킬 때 아름다운 법입니다. 나는 작가니까, 창작의 고통을 너네가 아느냐라는 걸로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5번 문항은 일방적인 불공정 계약에 해당되니, 레진과 협의해서 고치도록 해보세요. 안되면 상조서비스가 좋은 공정위에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게 빠졌네요. 도대체 뭘 원하는거죠? 지각비를 없애라는 건지, 과다하니 줄여달라는 건지 알 수 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은 마지막 줄 하나인데, 명확하지가 않네요. 아몰랑. 일단 불합리하니까 니가 알아서 고쳐봐. 평가는 우리가 해줄게? 뭘 요구하는 지 명확하지도 않으면서 불평만 가득한 글로 마무리를 지었네요.
글 퍼온님이 최저임금 운운한 건 잘못된 비유입니다. 최저임금 운운하는 순간 고용.피고용 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 근태관리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통 회사에서 지각을 자주해서 근태가 좋지 않으면 잘려도 아무 말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와 피고용인과의 약속을 어긴 게 되거든요.
레진의 시도(돈 잘버는 작가 몫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떼서 인기없는 작가의 기본급여로 지급)는 매우 획기적인 시도입니다. 이 시도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과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것인지. 양화가 악화를 구축할 것인지 그 결과를 매우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화(아무 생각없이 작가하는 인간들)가 양화(프로의식을 가지고 진정으로 만화를 사랑하는 작가 & 인기작가)를 갉아먹어 종국엔 악화들만 남을지, 능력은 있지만 먹고 살기 힘들어서 작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레진에 둥지를 틀면서 전체 만화시장의 파이를 더 확장을 시켜서(양화) 개념없는 작가들이 설 자리가 자연스럽게 사라질지 궁금했거든요. 메갈 사태로 일부 작가들이 난리를 피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하나의 마읍읍사태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작가들 스스로 자정이 될지는 의문이고, 협회 성명서도 저 모양이라면 관심을 끊어야 할 듯.
상호간의 계약 관계와 고용.피고용 관계에 대한 구분도 못하고, 그에 따른 인식도 안되어 있으면서 무슨 프로랍시고 돈을 번다고 설치는지 한심할 따름. 지각비 문제가 이슈화된다는 것 자체가 더 놀라워요. 기본중의 기본인 약속.신뢰에 관한 사항인데 이걸 불합리하다고 우기다니...
2000년엔 usb 4기가 메모리스틱 가격이 4~5십만원 한 게 맞습니다. 그런데 2007년엔 4기가 가격이 2~3만원대 였습니다.
아주 비쌀 2000년에 구입해서 계속 가지고 성능테스트 하다가 2007년에 납품을 했다는 주장인데, 머리에 총 맞지 않은 다음에야 제가 납품업자라면 2007년에 구입한 메모리를 끼워서 납품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한성 등 여러 부분에서 추가기능이 있었겠지만, 그게 70만원을 넘는다고 보이진 않네요. 히터기능요? 안에 스티로품이나 방한자재만 채워넣어도 가능할 겁니다. 아니면 USB전원 전력량 빤한데 그걸 나눠서 무슨 대단한 히터기능을 넣을 수 있다고 보는지요? 거기서 전력을 과하게 당겨 쓰면 오히려 메모리 리딩시 에러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만약 배터리를 넣는 방식이면 오히려 더 괴랄스럽게 되죠. 통으로 주조한 것 같은데, 배터리 다 쓰면 새로 삽니까?
[2007 결산] USB 메모리 - 4GB 주력으로 자리매김 http://it.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1407618
수통.군복.군화. 방탄복.헬기.어뢰. 소나 등 모든 부분에서 방산비리가 드러나고 있는데, 유독 이 USB메모리 하나만은 업체가 아주 정직하게 납품을 했다는 거네요. 오히려 더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지금 안초딩이 국당 전부를 컨트롤 못합니다. 지 맘이야 둘 다 부결시키고 싶었는데,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 후 민심이 극도로 안좋아지니까 호남 의원들 중 일부에서 이탈표가 좀 더 나온 거죠. 이대로 나가면 다음 총선에서 국물도 없을거라는 걸 몇 몇이 느끼고 돌아섰다고 봐야합니다. 국회의원의 최우선 1순위는 뱃지 유지입니다.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다음 총선 유세 때 지역구 국당 의원들 모두 지들은 김이수 부결안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건에 찬성했다고 할 겁니다. 한마디로 적폐의 온상임. 즉, 앞으로 민심으로 최대한 압력을 가해도 최대 160표라는 거죠. 조금만 방심하면 저쪽으로 넘어갈 겁니다. 변함없이 이니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기도가 소방인력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3교대율 100%, 개인안전장비 100% 지급, 치료비 100% 지급 등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까지 2,341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0년까지 매년 500여명의 소방인력을 추가 증원해 현재 82% 수준인 소방관 3교대 근무비율을 100%로 전환하는 내용의 소방력 강화방안(이병곤 플랜)을 발표했다.
또 구조나 화재진압 중 부상에 대해 치료비를 도가 전액 부담하고 특수방화복과 안전장갑 등 개인안전장비를 100%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장비가 제때 보급되지 않아 자비로 개인장비를 구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거 다 연출입니다. 저게 모두 리얼이면 방송에 나와서 욕 대박 처먹을 건데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pd.작가가 각본을 짭니다. 출연료 받고 하는 거니까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끝은 좋으니까 괜찮다고 설득합니다. 이건 이렇게 좀 오버해서 하시고,,, 대사까지 다 만들어서 줍니다. 눈물 흘리시면 더 감동할 거에요. 등등.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열받지마세요. 끝은 늘 해피엔딩입니다. 작가나 pd가 이 글 보면 우리가 이걸 이렇게나 리얼하게 만들었다고 좋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