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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02-13 13:47:46	2	삭제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슬슬 도시생활에 적응하면서 구직중이신데 남친분이 덜컥 시골로 내려가자 하니 고민이 많이 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심사숙고하여 거절하신 건 잘 판단하신 듯 보입니다. 작성자님의 거절이 절대 이별통보가 아닌데, 남친분에게는 함께 하지 못하는 미래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남친분이 바로 친구 얘기에 혹해서 시골에 내려가서 인상된 연봉으로 다니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우정이 깊어진 오래된 친구라도 직장 동료로써의 제안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꼭 돌다리도 두드려보셨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남친분도 작성자님과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싶기에 예산으로 내려가자고 제안하신 것일텐데, 이 상황에 대해서는 작성자님도 완전하게 이해하시기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자리잡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은 남친분의 상황을 조금은 이해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분이 함게 지내면서 오돈도손 돈 모으는게 아끼고 절약하면서 모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겠지만, 또 떨어져 지내보면 서로가 그리워지고 더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 남친분과 잘 얘기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답이 정해진 상황이 아니라 대안은 못드리고 횡설수설하게 적었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88	안면이거의 없는남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죠!? ㅠ [새창]	2019-11-08 10:29:26	1	삭제
		토요일 낮에 밥 한번 먹자고 한 번 보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평일 저녁은 아무래도 업무 스트레스와 다음날 출근 걱정도 되고 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가 힘든데, 토요일 점심에 만나면 그런 걱정도 안해도 되서 편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일요일에 만나면 다음날 또 출근해야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혼자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토요일이 무난한 것 같아요 설령 상대방이 만나는 사람이 있더라도 토요일 점심 약속을 제안하면 사정을 얘기하며 거절할 수도 있으니 간접적으로 만나는 이성이 있는지 떠볼 수도 있고, 시간이 된다고 하면 그 나름대로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을 확률이 높기도 하니까요. 밥 먹고 나면 자연스레 커피도 마시게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다보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데이트를 하는 느낌이 들어 작성자님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직접적으로 하트 뿅뿅 고백하면 부담이 되어 밀어낼 수도 있으니, 나는 너한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상대방이 받을 수 있게 주말에 편하게 몇 번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ㅎㅎ
	387	여자친구와 다시 재회후 [새창]	2019-11-05 14:42:18	1	삭제
		너무 예전처럼 잘 지내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는게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여자친구분도 아직 정말 놓아도 되는 관계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상태여서 잠시 붙잡은 상태일 수도 있는데 작성자님이 또다시 지나치게 편하게 해주려고 하면 오히려 왜 그 당시에 못 된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또 다시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여자친구 감정 변화에 따라 작성자님이 지나치게 눈치 보고 행동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여자 입장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본인보다 가치가 낮은 사람으로 느끼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음이 돌아올 지 말 지는 여자분의 의지에 따라 달려있으니 너무 강요하지 마시고 적당히 지금보다는 관심을 덜 주면서 작성자님 본인의 일에 더 집중하시면 여자친구분과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시 이별을 하게 되면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는 마음가짐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384	- [새창]	2019-09-30 22:15:56	4	삭제
		아무래도 20대 시절에 바로 결혼하거나 수년 간 장기 연애 후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요즘 대부분의 30대 이성의 만남은 사내연애, 지인 소개, 어플, 동호회/모임 정도로 추려지는 것 같아요. 이 단계에서도 연애를 못하게 되고 30대 중후반이 되면 중매나 맞선이나 다름없는 어른들 소개가 되는 것 같구요. 사내연애는 고백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고, 사귀게 되더라도 비밀/공개 연애 여부,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거나 헤어질 경우에도 얼굴을 계속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리스크가 워낙 큰 데 비해, 나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거나 오래 봐야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유혹이져. 동호회는 낯을 많이 안가리고 초면인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교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낯 가리고 초면에는 거리를 두거나 어색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이성을 만나서 연애를 하기에는 동호회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플은 나를 진심으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인지 아닌지 확률에 지나치게 의존해야 되고 상처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기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네요. 그나마 지인 소개가 제일 무난한 것 같은게 본인도 상대방도 서로 이성적으로 끌리는 사람인지,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진지한 만남이 이루어지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는 것은 본인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지양하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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