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한 말은 본문이 광역도발로 쓰였다 아니다가 아니라 "해당 글이 여혐적 시각에서 쓰였다" 라는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2. 타파해야할 대상이면 그것을 판단의 기준으로 쓰이는 것은 좋지 못하다 생각됩니다. 3. 또 쓰지만 해당 단어가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여혐적 시각에서 쓰였다" 는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위에도 썻지만 해당 글은 낮은 수준으로 잘못된 글이 맞다고 봅니다만 본문에서 말하듯 특별히 "여성 비하적 시각에서 쓰였다" 에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프레임화 하기 쉬운 문제로 치환시키면 그 해결이 더 어려워집니다.
글쎄요. 말씀하신 "남성혐오" 때문에 기분나쁘다는 얘기보다는 "욕설 강도가 자체가 너무 세다" "홍석천은 무슨죄냐" 라는 내용이 압도적인데요. 오히려 말씀하신 링크는 본문에 대해 반박하는 "남성과 관련한 비하및 욕설에 무감각하고 여성 관련 비하및 욕설에는 예민하다" 라는 주장의 근거로 보이는데요.
1. 타인의 조롱과 스스로의 조롱의 무게감이 다르다는 의견에는 동감하지만 그것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렇고 쓰는 입장에서는 일관적으로 비하일뿐 사용시에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글을 읽는 이가 해당 단어로 인해 더 기분나쁠수 있다" 라는 점(+ 더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은 동감하지만 "글쓴이가 특별히 여성비하적 사고를 가지고 해당 단어를 썼느냐" 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2.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금기의 무게가 다르다는 말에는 동감하지만 이런 "사회의 차별적 성인식"은 페미니즘계에서 타파하고자 하는 대상 아닙니까?
3. "상폐" 라는 단어는 사용자의 낮은 수준이나 혹은 과도하게 자극적인 언행에서 비롯되었지 "여성을 성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왔다는 데에서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해당 글에는 남성에 대해서도 비슷한 정도의 상당한 저질단어들이 쓰였지만 "차별적 성인식"으로 인해 문제제기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s) 제 글은 해당 글쓴이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여혐몰이"를 반박하는 겁니다. 저 또한 그 글을 보면서 재밋다기 보다는 기분 나빴거든요.
1. 보슬보슬은 그냥 문맥에 맞게 쓴 단어로 추정되고(밥에 곰팡이가 보슬보슬 피었다) 그 외에 상폐나 김치줌마는 비하 목적으로 쓰인 것이 맞음. 다만 해당 글에는 남성을 비하하는 용어 "x같은", "xx이" 등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쓰였음. (그걸 문제 삼은 경우는 없었음)
2. 딱히 여성을 비하하고자 쓴 말이 아니라 그냥 평소 말투나 아니면 글의 재미를 위해 과도하게 쓰인 글로 보이고, 그 정도가 지나쳐보일수 있음은 맞음. (충분히 불편할수 있음)
3. 하지만 명확한 기준이 아닌 "분위기"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특정 단어를 프레임화하여 여혐몰이 하는 것은 메갈몰이와 다를바 없어보임.
4.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가 그렇게 쓰였어도 추천을 받았을까? ->답은 yes. 고자니 대머리니 게이니 하는 남성에게만 적용되는 비하성 단어들도 베오베에 충분히 보임. (위에서 말한 본문에 쓰인 남성비하 단어도 그렇고) 그렇다고 이 단어들을 "성 혐오단어"로 규정하지는 않음. 이 차이는 일베가 주로 쓰는 "김치녀" 나 메갈이 주로 쓰는 "한남충"과는 차이가 있음. 다시 말해 그 차이는 "프레임" 설정 여부고 그 프레임은 개개인의 인식에서 비롯됨. (일베나 메갈 용어가 욕먹는 경우는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하느냐" 등에 달렸으므로)
5. 그 판단 기준은 사람마다 다름이 명백하니, 타인을 배척하는 태도(ex: 또 메갈들 와서 빼애액 거리겠구만 or 숨겨진 여혐러들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글이 베오베에 등) 만 보이지 않으면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고 봄.
개인 의지일수도 있고 기타(예를들면 현재 언급되는 프로그램의 피디분이 써주지 않아서) 일수도 있죠. 더 욕먹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잘나오는거 보면요. 그리고 그분이 다른 예능에서 잘 안된 이유가 욕을 먹어서일까요, 시청률이 안나와서일까요? 다른 사람은 더 욕먹어도 계속 나오는 사람도 많은데.
저 또한 해당 연예인분이 한 범법행위에 비해서 현재의 대중의 비난이나 자숙기간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본문처럼 "내가 개인적으로 xxx을 응원하는 이유는 ooo연예인이 욕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의 글이 베오베에 올라온것은 오히려 일반인들의 반발만을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대중의 비난도 과하지만 팬들의 쉴드는 더 과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남성인권이란 소제가 나오게 된 계기를 글 전체 주제와 연관지어 말씀드린겁니다. 악플과는 관계없이 뜬금없이 쓴 내용이 아닐테니까요. 이런 해석은 1번에도 마찬가집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만화수정"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이 악플과는 관계없는 내용일까요?
위에도 썻지만 본문의 원글은 블로거 분이 본인 블로거에 올린 글로, 그간 악플에 계속 휘말렸다는 맥락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 글은 그러한 맥락없이 결론만 퍼왔고,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인지 등(추가로 어떠한 악플에 시달렸는지도 중요하지만, 이는 본인을 제외한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의 맥락은 전부 생략된채로 보이고 있습니다. 애초에 매우 제한된 상태의 글이죠.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의견 자체를 막을순 없지만, 제한된 내용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더 간단히 설명하면 애초에 본인 블로그에 온사람만 보라고 쓴 글을 불특정 다수가 모인 커뮤니티에서 멋대로 재단하는것은 옳지 못하다는 얘깁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블로거님에 말씀에 대해 반응까지 고려한 가정으로 글을 해석하셨는데요, 예를들면 "오히려 일본은 더 많고 심합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둘다 경험해보니 일본이 더 심하다" 라고 해석할수도 있지만 이부분을 확대 재생산하셔서 "한국여성보다 일본여성이 더 힘들게 사는데 한국여성들은 스스로 노력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한국 남성을 부린다"라고 해석하신데에 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그간 히우지메님이 상대해온 사람들에게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블로거분에게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죠. 하지만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1차, 2차로 가정해서 멋대로 결론 짓는것은 상당히 잘못된 대화 방식입니다. 또한 저 내용 어디에도 한국 여자가 잘못했다, 문제 있다라고 한적이 없음에도 "한국 남성이 힘든것은 한국사회가 잘못된 것이지 한국여성이 잘못된 것이 아니잖아요." 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마찬가지 잘못된 논리전개구요.
다시 말해 "~~라는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라는 말의 근거는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지만 일단 그것이 있다는 전제로 결론을 내린뒤 다른 부분을 그 전제에 껴맞춰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석의 여지는 문학에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단어의 뜻만 가지고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논쟁이 될만한 주제에 대해서는 광의로 해석하느냐 협의로 해석하느냐에 따라서도 상당히 의견이 갈리죠. 뭐, 민감한 주제에 대하여 오해의 여지를 샀다는 점에서 본문의 글이 매끄럽게 쓰이지 않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기본적으로 저 글은 "악플러"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글이라는 것은 그 "주제"만큼 "어느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애초에 이런식으로 제 3자들에게 퍼와서 멋대로 해석하고 비판할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그것 자체를 막자는 말이 아니라 해석의 여지에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오"판"이라고 한것은 플로링님의 의견에 관해서가 아니라 "편향되었다고 생각하는 판단"에 국한된것입니다. 그래서 오"판"이라고 강조를 했는데 이것은 제가 잘 설명하지 못한것 같군요.
여튼 저 또한 대화 나누어서 감사했습니다. 저 또한 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만약 제 표현에 강한 어조가 느껴졌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