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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2:34:00 0 삭제
    1/ 굳이 이걸 써야 한다가 아니라 굳이 이걸 막아야 하느냐가 맞습니다. 또한 "나는 동성애 금지를 반대 한다= 동성애를 하자"가 아니듯 "단어사용 금지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 역시 아닙니다
    9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2:31:35 5/4 삭제
    표현의 자유는 헌법같은데서 말하는 거창한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맘대로 말을 할 권리를 말합니다. 물론 그 정도가 지나치면 법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책임을 지게 되겠죠.
    9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2:21:46 4/6 삭제
    1/ 나 불편하니까 쓰지마! 와 (내가 듣기에) 나쁜말이니 쓰지 마! 의 차이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맘충이란 단어가 좋은단어냐 나쁜단어냐에서 굳이 따지면 좋은단어는 아니지만 사람마다 듣기에 따라 차이가 큰 주관적인 단어이고 이는 모든 비속어, 대부분의 신조어가 마찬가지입니다.
    9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2:15:23 27 삭제
    자정은 ~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토론등을 통하여 설득력 있게 이해 시켜 유저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제하게 하는것이고

    불편x은 다른 논거 없이 "내가 불편하니" 금지해야 한다 하면서 다른 논거 없이 상대방을 악인으로 만드는 것이죠.

    비꼬는거나 비아냥등은 정도가 독해지면 양쪽 모두에게서 일어날수 있습니다만 논거가 필요한것은 ~ 하자 혹은 하지말자라고 먼저 주장하는 쪽입니다.
    961 맘충이라는 말을 굳이 쓰고 싶으면 쓰시면 됩니다 [새창] 2015-08-14 12:05:18 4 삭제
    동감합니다. 저 또한 해당 단어를 쓰지 않고, 만약 주변에서 쓴다면 아마 글쓴 분과 같은 눈으로 보게 될겁니다. 다만 이것은 내가 쓰지 않겠다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논거는 될수 없습니다. 또한 "나는 동성애 금지를 반대 한다= 동성애를 하자"가 아니듯 "단어사용 금지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 또한 아닙니다. 말이 약간 샜지만, 이토록 반발을 받는 단어의 사용은 결국 사용한 그 사람이 책임지게 될겁니다.
    9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1:58:32 0 삭제
    "맘충이라는 단어를 쓰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다른 모든 비하 단어를 막을수 없다면 맘충이란 단어 또한 막을 명분이 없지 않느냐" 라는 글은 많이 본거 같네요. 물론 논쟁이 격화되면서 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이는 양쪽이 마찬가지고...
    "단어사용 금지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가 아닙니다. 둘은 같지 않습니다. "나는 동성애금지를 반대 한다= 동성애를 하자" 가 아닌것처럼요. 둘을 같은 것으로 전제하는 것은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입니다.

    일단 질문에 대답해드리면

    1. 일단 김치녀라는 단어가 나온것은 10년도 전에 엔조이 재팬이란 사이트에서 한국인과 일본인과 싸우면서 나온 단어이고 한동안 사장되었다가 그 후에 "일부"로 쓰이면서 확산되는듯 하다가 일베에서 많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그 외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사장된 단어입니다. 고로 해당 단어는 일부->전체 로 확산된 순간 단어는 힘을 잃고 도태되고 만겁니다. 그리고 그 외에 대부분의 비하, 신조어들은 일부에서 시작하여 전체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것을 유독 맘충이란 단어에만 한정지어 그 이유로 금지하자는 주장이 나오는지 의아합니다.

    2. 저는 맘충이란 단어도, 진상맘이란 단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다는 뜻이지 다른사람들에게 다른 단어로 절충하자! 해서 절충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정도로 논란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일부든 다수든 사회적 약속으로 단어에 힘이 생겼다는 의미이며, 그런 단어를 단순히 "기분 나쁘므로" 다른 단어로 대체 하자는 말은 그 사회적 약속 자체의 힘을 무시하는 것이며 또한 타인을 구속하는 것이 됩니다. 다수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인터넷상에서 타인을 구속할 힘이 있는건 그 사이트 운영자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새 대체단어가 맘충이란 단어를 대체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그 대체에 있어 설득력이 있으면 아마 저절로 대체될겁니다. 또는 맘충이란 단어가 더이상 사회적 동의를 얻지 못하면 사장되겠죠.

    다시 말하지만 저는 맘충이란 단어도, 대부분의 비속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인이 다른 사람에게 사용 또는 금지를 강제할수 없으며, 동의를 통해 자제 시키기 위해선 사람마다 다른 기준속에서 남을 설득시켜야 하고, 그 설득에 있어서 다수에게 논리적으로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이 논쟁은 새로운 주장을 하는 측에서 그 설득력을 잃었거나, 혹은 잘못된 타게팅으로 인한 오인사격이 문제를 커지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궁금해서 그런데 "맘충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측의 주장에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 될수 있는 단어의 혐오정도를 제외 하고 다른 논거가 있나요?
    959 여러분이 맘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적어도 오유에는 거의 없습니다. [새창] 2015-08-14 11:07:07 0 삭제
    본문에도 썻지만 "단어사용 금지 강요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둘은 절대로 같을수 없습니다. "나는 동성애금지를 반대 한다= 나는 동성애자다" 가 될수 없습니다. 둘을 같은 것으로 전제하는 것은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입니다.

    그리고 나쁜 단어들이 많은데 왜 유독 그 단어에만 부작용등을 고려하느냐도 문제되고 있구요. 사실 이 주장에 대한 논거로 "(내가 듣기) 나쁜말이다" 외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혹시 알려주실수 있나요?
    958 여러분이 맘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적어도 오유에는 거의 없습니다. [새창] 2015-08-14 10:44:13 1 삭제
    그러니까 그런 반응이 잘못됐다는 글입니다.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954 맘충소릴 들었어요.. [새창] 2015-08-14 03:10:58 5/7 삭제
    우선 글쓴이에게 유감을 표합니다. 그 사람들의 인성이 덜 됐기 때문이에요. 기억에 계속 남는다면 그냥 똥 밟은 셈 치는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추가로 이 글은 자신의 논리를 관철시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콜로세움의 격화 시킬수 있어 삭제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그게 뭐가 두려워 삭제하냐 싶기도 하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자신의 논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사람의 상처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953 여성 차별은 뿌리깊은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한국은 물론이구요. [새창] 2015-08-13 23:51:39 13 삭제
    잘 읽었습니다만 너무나 일반화적이고 이분법적이며 편견적이고 극단적이며 감정적인 글이라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에는 약자로서의 아픔또한 포함되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비록 불편하지만 유익했구요.

    1. 일단 평등에 대한 개념부터 통일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작성자님은 글 전반에서 절대적 평등을 바라시는 듯한 언급이 많았는데 남녀 사이에 절대적 평등이 가능하시리라 생각하십니까? (말 그대로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저는 모든 인간이 동일해질수 없듯이 불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맞춰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상대적으로 맞추더라도 완벽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언제나 평등을 향하는 상태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우선 여성에 대한 차별은 존재해왔고,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남성/여성으로 국한 시키는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차별은 강자가 약자에게 강해지는 것이지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것으로 결론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강자/약자는 유동적으로 언제나 변하며 모든 상황에 일관된 강자도, 약자도 없습니다. (2000년전에도 헤로디아의 딸이 세례자 요한의 목을 친 일이 있습니다. 단순히 여성/남성으로 나누면 일어날수 없는일이죠) 다만 말씀하신 상황에선 입장상 비교적 강자입장에 남성이 많이 서있었고, 약자의 입장에는 여성이 많이 서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당화 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이것은 특정 원인(농업사회)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변수이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원인변수가 될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통계는 일어나는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이지 원인을 제시하는 "근거"가 될수 없습니다.

    3. 그러면 어찌 해야하는가. 접근할때 남/녀로 나누어서 접근하지 말고 강자/약자로 나누어서 접근하면 어느정도는 해결됩니다. 다른 방법이 있으면 더 좋구요. 이 글이 불편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상당수는 극단적인 남자의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를 하면서 남성을 일방적 강압자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에 해당하지 않는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대다수" 남자들은 자신이 한적도 없는 행동을 근거로 "설교"를 들어야 하구요. 마르크스가 추구하는 바는 옳았지만 사회문제를 단순히 유산계급/무산계급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눠 실패했듯이 현대 페미니즘 또한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생각됩니다.

    ps) 글을 쓰다 보니 이중아이디 논란이 있는데 그것이 오유에서 금지하는 사유지만 글 자체의 내용의 가치를 격하시킬순 없다 봅니다. 하지만 해명이 없다면 어떤식으로든 책임은 지겠지요. 불편하지만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952 맘충이라는 단어, 정말 쓰면 안될까요? [새창] 2015-08-13 20:57:42 3 삭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맘충이란 단어는 "사회적 집단"에 쓰이지 않고 "개인의 개별 사례"에 쓰이기 때문에 애초에 본문이 성립되지 않게 되버립니다. 적어도 오유에서 맘충을 "집단"에 일반화 하여 쓰인적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될게 걱정이라 미리 금지한다면 왜 그런식의 엄격한 잣대를 다른 상황에는 적용 시키지 않고 오직 이 사례에만 적용 시키는지 이중성에서 문제가 됩니다. 또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금지하는것 또한 문제의 여지가 매우 큰 일이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개념은 개개인마다 다를수 있지만 그 큰 흐름에서 과거의 단편적 사회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한지 오래됐습니다. 현대 사회는 매우 다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가 유동적으로 바뀌며, 이는 집단이든 개인이든 마찬가집니다. 여성이라 약자입니까? 그럼 남성은 강자입니까? 이런식의 이분법적 사고 방식이라면 "약자인 여성이 강자인 남성에게 하는 모든 모욕"은 허용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집단 차원으로 적용 시키는것도 모순입니다. "한국 엄마들"이 약자라면 그에 포함되지 않는 "한국 미혼여성들"은 어느쪽이 강자입니까? 일용직 근로자들은 강자 집단이 되는겁니까? 강자 약자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애초에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여러가지로 나뉠수 있는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강자 vs 약자"로만 나누어 약자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은 매우 편협하여 폐기된 논리입니다. 물론 그것을 지향하는것은 옳지만 사회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얘기입니다.

    ps) 복지는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소득계측 하위 몇%. 하지만 이 마저도 보유재산대비 소득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 여러차례 수정되었고, 아직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 명확한 숫자에서조차도 애매한 상황이 있는데 그것을 단순히 "여자라서 약자다", "북유럽에 비해 시스템이 덜되어 있어서 약자다" 라는 매우 상대적인 기준은 객관적인 "금지"를 하기 위한 기준으로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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