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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8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5:27:14 0 삭제
    눈나빠백수/
    그럼 욕의 기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사람마다 욕의 기준이 다르고 "x발"을 단순히 감탄사 처럼 쓰는 사람도 많고 (오유에서도 종종 그럽니다) "썅" 을 욕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애초에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될 "욕의 기준"에 "사회적 합의나 동의"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입니까? 욕은 무조건 옳지 못하다구요? 어려운 시험에 붙고 자신도 모르게 "x발" 이라고 한 사람은 남을 불쾌하기 위해 사용한겁니까?

    제 말은 이토록 사람이나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기준을 "본인의 기준만이 합당하다"라 전제하고 사회적 합의따위는 무시하며 그 단어가 생기게 된 기원이나 확립된 원인따위는 무시한채 "욕이니 무조건 금지해야한다" 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라는 겁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근거로도 부족하구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특정 단어의 사용을 자제시킬만한 설득력 있는 근거" 이지 "단어사용 강제에 대한 반론자들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만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9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5:05:16 1 삭제
    동시에 여러사람과 대화함에 있어 착오가 있었나봅니다.

    1. 말씀하셨듯이 "불편하다고 말 하는 사람들을 '타인의 의견 피력을 막는 사람'으로 만들면서 본인도 여시니 불편충이니 하며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오류를 저지른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하는것은 잘못됩니다. 하지만 먼저 잘못를 범한사람에게는 아무런 언급 혹은 제제 없이 그에 대해 반응한 사람들에게만 지적을 하는 것이 옳지 못한다고 볼 뿐입니다. 둘다 잘못됐지만 인과관계상 책임은 전자쪽에 더 있다고 봅니다.

    2. 이건 글을 잘못 이해 하신듯한데 "불편을 말하기 때문에 여시"가 아니라 "여시란 집단의 속성중 하나가 광범위한 불편토로" 인겁니다. 역시 인과관계의 오류네요. 만약 "불편을 말하는 것이 여시" 라고 해석하신다면 그 위에 있는 "근데 세상에 누구에게도 불편하지 않은 주제란 없어" 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글쓴이가 이런 사람들조차 불편충으로 간주했다고 보십니까?
    97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57:51 0 삭제
    눈나빠백수/

    저는 맘충이란 단어를 쓰지도 않고, 대체어가 생겨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이미 해당단어는 여러곳에서 쓰이며 "사회적 공감대"를 얻었고 이는 개인이 쉽게 쓰자! 말자! 바꾸자! 해서 사라질것이 아닙니다. 맘충이란 단어가 이정도로 논란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일부든 다수든 사회적 약속으로 단어에 힘이 생겼다는 의미이며, 그런 단어를 단순히 "기분 나쁘므로" 다른 단어로 대체 하자는 말은 그 사회적 약속 자체의 힘을 무시하는 것이며 또한 타인을 구속하는 것이 됩니다. 다수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인터넷상에서 타인을 구속할 힘이 있는건 그 사이트 운영자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새 대체단어가 맘충이란 단어를 대체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그 대체에 있어 설득력이 있으면 아마 저절로 대체될겁니다. 또는 맘충이란 단어가 더이상 사회적 동의를 얻지 못하면 사장되겠죠.

    다시 말하지만 저는 맘충이란 단어도, 대부분의 비속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인이 다른 사람에게 사용 또는 금지를 강제할수 없으며, 사회적 동의를 통해 자제 시키기 위해선 사람마다 다른 기준속에서 남을 설득시켜야 하고, 그 설득에 있어서 다수에게 논리적으로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공감을 얻기 위한 근거가 "기분 나쁘다, 나쁜 단어다" 외에 어떤 논거가 있는지 궁금한거구요.
    9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40:21 1 삭제
    아뇨 전혀 다릅니다. 위에도 썻지만 "이것도 쓰니 저것도 쓰자!"가 아니라 "이것을 막을 명분이 없으니 저것도 막을수 없다!" 입니다. 이 두개는 비슷해보이지만 완전히 달라요. 나는 동성애 금지를 반대 한다= 동성애를 하자"가 아니듯 "단어사용 금지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 역시 아닌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애초에 불편배틀 벌이기 시작하면 여시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에 불편한게 잘못이라고 나와있나요? 진짜로 안보여서 그런겁니다만 어떻게 해석하신거죠?
    9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36:49 0 삭제
    그러니까 그 "개독은요? 김여사는요? 패션고자는요?" 란 말은 "개독은 괜찮아?" 가 아니라 "개독이란 단어도 쓰이는데 왜 맘충이란 단어를 반대해?" 이고 이 두개는 명백히 다른 명제입니다. "나는 동성애 금지를 반대 한다= 동성애를 하자"가 아니듯 "단어사용 금지를 반대한다= 단어를 사용하자" 역시 아닌거죠.

    물론 논쟁이 격화되면서(이 댓글에만 세번쨰 쓰는듯) 경계가 모호해진면은 있지만 그건 그렇게 주장한 사람들에게 따지시고, 저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막거나 변화시키기 위해선 상대방을 설득시킬만한 논거가 필요한데 그 논거가 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상대방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이 아닌, 본인의 처음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논거요.
    9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28:59 0 삭제
    중립적인간/ 그럼 알려주세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막거나 변화시키기 위해서 상대방을 설득시킬만한 논리를요. 제가 본건 사용금지를 반대한다측의 "이중적이다" 라고 하는 말에 대한 반대 논리만 봤지 "쓰지말아야 한다"에 대한 논리에 대한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9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23:52 2 삭제
    루시안츠/

    제가 알기로 맘충이란 단어는 ~~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갑질하면서 붙은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베를 사용 하는 벌레들" 이란 의미처럼 "~~맘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xx들" 이란 행동+충으로 이해될수 있습니다. 물론 이말이 맞다 저말이 맞다 확실할수 없습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근데 이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될수 있는 주관적인 상황을 남을 설득시키기 위한 객관적인 논거로 쓰일수 있습니까?
    97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18:37 2 삭제
    눈나빠백수/
    전 모든 비하단어는 비슷비슷하게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눈나빠백수님 께서는 오직 충만이 비교 대상이며 충은 욕과 동급이다라고 보시는군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시켜 맘충이란 단어의 자제를 설득시키기 위해선 좀 더 제대로 된 근거가 필요하지 않나요? "내 생각에 충은 욕이다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너희는 쓰지 말아야 한다" 이게 근거입니까?

    그리고 두번쨰 리플. 그걸 그렇게 이해하시니 상대방이 말도 안되는 논리를 내세웠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게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구요. 물론 위에도 썻지만 논쟁이 격화되면서 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이는 양쪽이 마찬가지고...
    9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10:22 3 삭제
    그런 주장은 "내가 불편하니 단어를 쓰지 말라"고 한 측에서 먼저 나왔기 때문에 나왔습니다. 먼저 단어를 금지하잔 쪽에서 의견피력을 막았기 때문에 대응으로 나온 얘기죠. 그리고 누가 불편한게 잘못됐다고 따지듯 말한 적이 있나요?
    9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4:05:10 1 삭제
    뭔가 타게팅을 잘못하셨는데 반대측 주장은
    "난 맘충이 싫어!" "그럼 개독은 괜찮아?" 는 전혀 아니고 (애초에 싫어하지 말란 내용에 싫어하지 말란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맘충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 에 대해 "다른 단어들은 다 사용하는데 왜 맘충만 반대하자고 해? (왜그런지 설득시킬만한 근거 있어?)" 입니다. 이는 전혀 다른 주장이며 애초에 멋대로 적을 설정하고 들어가는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입니다. 물론 논쟁이 격화되면서 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이는 양쪽이 마찬가지고...

    그리고 충이란 단어는 저 또한 좋아하지 않지만 전 인터넷상에 광범위 하게 쓰이고 있으며 (설명충, 부먹충등) 이미 과거의 뜻에서 멀어지고 있는 유행어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단어의 뜻의 기준으로 단어를 금지시키기엔 논거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런 단어의 힘은 모든 비속어와 신조어에 다 속하는 것이지 "맘충"에게만 국한되어 적용되는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이중성이 작용하는 거죠.

    그리고 정말로 궁금해서 그런데 "맘충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측의 주장에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 될수 있는 단어의 혐오정도를 제외 하고 다른 논거가 있나요?
    97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3:53:17 5 삭제
    본문의 표현방식이나 예시등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하고자 하는 바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글에서 말하는 불편충은 "본인의 불편함으로 남을 강제시키는 배려없는 이들" 이지 "불편하면 다 불편충" 이라 보이지도 않습니다.
    세상에 어느 하나 완벽하게 불편하지 않은 주제도 없다고 분명히 써있음에도 대체 왜 "불편하면 다 불편충이냐" 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9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3:48:38 4/6 삭제
    리플들을 읽다보니 본문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놀랍습니다.

    저 글은 "불편함을 나타내지 마라" 가 아니라 "본인의 불편함으로 남을 강제시키지 마라" 입니다.

    "충"이란 단어에 대한 민감도야 사람마다 다르니 그로 인해 비공감을 달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체 왜 본문을 "불편하면 다 불편충인가요" 라는 식으로 이해하는지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 글에 "불편충"의 정의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나요?
    9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3:09:15 6/17 삭제
    이글도 충분히 조롱으로 보입니다. 조롱은 양쪽에 다 있는거지 한쪽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이미 오유1충이니 개유1충이니 일베나 다름없다느니 라는 얘기들 충분히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체어를 쓰자 격한말은 삼가자 하는건 좋은데 그에 대한 근거가 뭔가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막거나 변화시키기 위해선 상대방을 설득시킬만한 논거가 필요한데 그 논거가 뭐죠? 정말로 몰라서 묻습니다. 내가 불편하다, (내가 듣기) 나쁜단어다, 외엔 듣질 못했는데 이건 너무 주관적이라 금지라는 객관적인 행동을 위한 기준으론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9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4 12:35:19 12 삭제
    그래서 사회적으로 욕을 먹고 있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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