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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	1941년 실현될뻔한 일본말살작전 [새창]	2012-10-05 01:13:42	2	삭제
		뭐 저 계획 자체도 사실 정말 실현하려면 예산 문제나 국제 여론 문제로 상하원 의결 못받았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냥 작전안 정도였지 실제로 수행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멈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저정도로 완전히 일본을 지워버릴 만큼의 군사계획이 잡혀 있었고 미군, 특히 맥아더 등의 전쟁광들이 그정도로 독이 올랐다는 점은 사실이죠. 근데 미군이 이렇게까지 나오게 된 까닭이 일본이 태평양전쟁 초기에 선빵 갈기면서 미군에 제법 큰 피해를 준 데다 (미국은 당한건 몇배로 갚아야 성미가 풀리는 나라기도 하고) 막상 본격적으로 붙은 후론 미군에게 계속 쳐발리면서도 항복할 기미는 커녕 국가총동원령으로 최후의 1인까지 옥쇄를 감행하겠다며 기세(만) 등등해서 미국이 "이거 완전 똥밟았구나" 라고 여기게 만든 탓이 컸지요. 당시 미군 수뇌부 판단으로는 일본이 전 국민이 다 죽을 때까지 항복 안하고 계속 덤빌 것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카미카제 같은 미친 공격을 직접 당해보면 이놈들 완전 개또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그래서 저렇게 극단적인 군사계획까지 세워놨습니다만, 웬걸 끝까지 덤빌듯 했던 놈들이 꼴랑 폭탄 2방에 완전 꼬리내려 버려서 김샜죠. (물론 그 폭탄이 좀 아프긴 했습니다만...) 뭐 예나 지금이나 상대가 만만해보이면 기고만장 했다가 상대가 위엄 한 번 보여주면 바로 꼬리내리는 일본 국민성 탓이려니 합니다.
	276	박진영 원걸 빌보드76위 찍었을당시 기자회견내용.txt [새창]	2012-10-02 16:19:08	14	삭제
		/1 동의합니다. 자꾸 기존 아이돌 그룹들이 해외 진출을 꾸준히 시도하면서 Kpop 인지도를 높여놨던 기반 하에 싸이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계신데, 이건 기존 SM이나 JYP 등 기획사들의 꾸준한 언플의 결과로 국내에서만 그렇게 생각할 뿐, 싸이 이전에 북미권에서 Kpop 이란건 그냥 없는 지분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기존 Kpop 열풍이란건 기껏해야 동아시아권 (그나마도 제일 큰 시장인 일본에서는 그다지...) 한정이었습니다. 싸이는 그냥 (기존 Kpop 인지도가 하나도 없는) 맨땅에 헤딩했는데 바로 골 넣은 게 맞지요. 그래서 더 대단한 거지만 또 그래서 모범사례는 아닙니다. 그냥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생긴 대성공일 뿐이죠. 진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 열품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빌보드로 대표되는 북미권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거겠죠.
	275	내가 만화보는 기준 [새창]	2012-10-02 16:09:14	4	삭제
		윗분을 비롯해서 몇몇 분들 주장이 대충 "표현과 취향의 자유를 인정해줘야 한다. 따라서 소재나 내용, 형식상의 문제는 일단 창작 단계에서 제한시켜서는 안된다. 만약 그렇게 나온 작품이 사회 가치관과 상충된다면 그 때 가서 따지면 될 일이다. 그리고 작가나 작품은 그 평가를 감수해야 한다." 인 듯 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어디에도 100% 표현과 취향의 자유를 인정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만화 같은 대중예술은 물론 순수예술이나 개인적 취미까지도 사회정의에 맞지 않으면 그 자체를 제한시킬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은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로 결정되는 거구요. 많이 심하다 싶은 것들은 법규로 제한할 것이고, 법규제 까지는 필요없지만 제한이 필요하다 싶으면 각종 관습이나 공중도덕 등으로 제한하겠지요. 가령 아동포르노, 변태적 성행위 또는 지나치게 잔인무도한 소재나 내용은 사회 구성원들의 가장 강력한 제재인 법규로 제한합니다. 이것은 그 작품(?)의 소유나 배포 뿐만 아니라 단순히 제작하기만 해도 처벌받습니다. 이것이 잘못된 건가요? 일단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여 누군가 포르노물을 제작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도 일단 놔두었다가 작품이 완성되면 그 후 심사를 통해 규제해야 하나요? 비판과 비난이라는 말로 작품에 가해지는 제한을 매도하지 마십시오. 표현과 취향의 '자유'라고 말하지만 모든 것을 허용해 주는 것은 아니란 사실도 인정하세요. 자유라는 것을 단순히 어떤 행위건 제한받지 아니하고 마음대로 하나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지는 것만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행위에 따른 결과가 부정적으로 예상될 때 그 행위 자체도 제한받을 수 있는 것이 사회에서의 자유입니다. 물론 그동안 군부독재정권 하에서, 그리고 유학의 기질이 남아있는 보수적인 사회 관념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나 취향의 자유조차 인정받지 못하여 (특히) 만화가 많이 피해를 봤던 이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런 부분이 없잖아 있죠. 그렇다고 그 제한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나 구태의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274	5.18이 폭동이라고 하시는 분들께 [새창]	2012-09-25 16:49:48	5	삭제
		정부에 항거하여 대규모로 시위 및 투쟁을 벌이는 경우 폭동과 민주운동으로 달리 평가되는 기준은 그 정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정상적인 민주 정부에 항거하여 봉기하면 폭동이나 쿠데타로, 반면에 민주정의에 위배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정부에 항거하여 봉기하면 민주운동으로 분류되는거죠. 따라서 사사오입 등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정의를 무너뜨린 이승만 정권에 대항한 4.19는 민주운동입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로 최규하 정부를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제2의 유신독재를 꿈꾸며 강제로 집권한 전대갈의 신군부에 대항한 5.18도 민주운동입니다. 신군부의 계속되는 독재 장기화에 맞선 6.10 항쟁도 민주운동입니다. 하지만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정의를 무너뜨린 5.16과 12.12는 쿠데타입니다. 그래서 박통/전통 의 정부는 합법적 민주 정부가 아닙니다.
	273	저 사랑과전쟁 찍고왔어요 방금ㅋㅋㅋ 간통현장목격한 부인역할찍었음 [새창]	2012-09-24 08:30:00	2	삭제
		탄피84 다른글들 보니 일베 즐겨 찾는 사람이네요.
	272	저 사랑과전쟁 찍고왔어요 방금ㅋㅋㅋ 간통현장목격한 부인역할찍었음 [새창]	2012-09-24 08:30:00	6	삭제
		탄피84 다른글들 보니 일베 즐겨 찾는 사람이네요.
	271	미국에서 싸이의 ㅎㄷㄷ한위엄...youtube [새창]	2012-09-24 08:19:42	19	삭제
		/비러브드 "저도 박진영 싫어해요. 자기 미국병 때문에 여러 사람 힘들게 하기도 했고요." 바로 말씀하신 그 부분 때문에 박진영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나오는 겁니다. 박진영 개인이 미국이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다 실패했다면 누구도 함부로 비웃거나 비난하지 않을겁니다. 노력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거죠. 하지만 박진영은 자기가 진출하려고 시도한 게 아니고, 자기 소속사의 어린 아이들을 고생만 시켰기에 이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겁니다. 더구나 그 아이들이 스스로 힘들다, 외국 진출 하기 싫다는 식의 인터뷰를 몇 번이나 했었는데도 그저 자기 미국병 때문에 무작정 보내 고생시켰고,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계속 다른 아이들 보내면서 완전히 망한 아이들은 그냥 버리듯 해버려서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거지요. 여기에 싸이가 생각치도 않은 대성공을 하게 되면서 비교되며 비웃음거리가 된 것은 부가효과일 뿐이고, 애초에 욕먹고 비난받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딱히 싸이 때문에 최근들어 갑자기 비웃음 거리가 된 것은 아니지요.
	270	56년간 혁명의 발전을 거두워 온 서울버스 [새창]	2012-09-22 22:09:44	41	삭제
		MB가 서울시장때 도입한 서울시내버스 환승 시스템이 욕먹는 이유는 그 시스템 자체가 병맛이어서가 아닙니다. 여기에도 잘 소개되어 있고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실감하듯이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선진적이고 괜찮죠. (여담이지만 지난 대선 직전에 지방에서 출장차 서울에 올라오셨다가 교통 시스템을 체험해보시고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던 아버지께선 아주 흡족하신 표정으로 MB를 밀어주셨죠. 지금은 그 얘기도 잘 안하시지만, 그 때는 MB가 뭔가 추진력있고 뚝심있게 좋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생각하셨지요.) 문제는 예전에 청계천 관련해서도 비슷한 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 MB는 서울시장직을 차기 대선을 위한 개인 홍보용 중간단계로만 여겼었다는 점 입니다. 서울시장 임기 내내 전국적으로 홍보될 전시행정만 열심히 했고, 그 중 굵직한 것들은 쇼맨쉽 있게 공개했지요. 우선 1단계는 시장 취임 1주년에 딱 맞춰서 개장한 청계천 이었구요, 2단계가 시장 취임 2주년에 "딱 맞춰서" 공개한 서울시내버스 환승 시스템 이었지요. 청계천 때도 무리하게 1년 기간 내에 공사 마무리 하느라 대충대충 만들고 그 뒷수습으로 매년 운영비만 수십억씩 써대는 애물단지 하나 만들어 놨었지만 그건 그래봐야 쬐끄만 내천 하나 였지요. 문제가 생겨도 딱 그만큼이어서 크게 문제될 거리는 아니었습니다만, 서울시 교통 전체를 관장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은 차원이 다르죠.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전히 혁신적으로 바꾸는 데 들어간 기간이 채 2년도 안됐습니다. 이건 추진력이 좋다고 볼 게 아니고 그냥 병신이에요. 보통 이정도로 시스템이 개벽하는 경우 시범 운영만도 최소 1년은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시스템 개발하는데 아무리 날림으로 후다닥 처리해도 2년을 다 써버린 상황에서 MB는 하늘이 두쪽나도 자기 시장 취임 2주년에 딱 맞게 개통시키라고 지시했고, 결국 이 시스템 사전에 3주인가 밖에 테스트 못했습니다. 그렇게 MB 시장 취임 2주년, 대중교통 시스템이 처음 공개된 날... 인구 천만이 사는 거대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하루아침에 싹 바뀌던 날은 그야말로 HELLGATE in SEOUL 이었죠. 결국 1~2년 동안 꼬박 불편을 시민들이 감내한 끝에야 교통 시스템이 비로소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고, 개선에 개선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굉장히 좋은 시스템으로 발전했지요. (물론 초기에 급속히 시스템 도입하느라 버스회사들이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 등 과의 날림계약 때문에 시 재정이 개판난 것은 차치하고서라도요.) 하지만 아무리 최종 결과물이 좋아도 MB가 자기 욕심 때문에 쓸데없는 고통과 혼란을 시민들에게 강요했고, 재정도 낭비한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서 드러나듯이 MB는 절대로 선한 의도, 최소한 시민들을 위한다는 의도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아니구요. 뭐 다들 잘 아시는 얘기를 장황하게 쓴 이유는 아주 가끔 MB가 그래도 청계천이나 대중교통 시스템 등의 일처리는 잘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괜히 울컥하는 기분이 들어서입니다.
	269	일본의_흔한_바퀴벌레_만화.jpg [새창]	2012-09-20 22:20:27	1	삭제
		그냥 실제로 진짜 바퀴벌레 봐도 저런 느낌....
	268	ㅋㅋㅋㅋㅋㅋㅋ웃긴 여성시대 한 여자의 일화 [새창]	2012-09-15 02:38:37	116	삭제
		초반에 "족발 포장해 달라면 뼈다귀만 많이 집어넣고 살코기는 알바들끼리 쳐묵했다" 는 부분 보고 절로 눈쌀 찌푸려지면서 아랫글 하나도 안읽게 되네요. 전형적인 꼴통 알바들 아닙니까? 잘못하고도 전혀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네요.
	267	ㅋㅋㅋㅋㅋㅋㅋ웃긴 여성시대 한 여자의 일화 [새창]	2012-09-15 02:38:37	259	삭제
		초반에 "족발 포장해 달라면 뼈다귀만 많이 집어넣고 살코기는 알바들끼리 쳐묵했다" 는 부분 보고 절로 눈쌀 찌푸려지면서 아랫글 하나도 안읽게 되네요. 전형적인 꼴통 알바들 아닙니까? 잘못하고도 전혀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네요.
	266	무한도전 레전드팩7+a...swf [새창]	2012-09-13 20:02:31	0	삭제
		레전드 팩이니 만큼 어느 하나 배꼽 잡지 않는 에피소드가 없지만 저는 "홍철없는 홍철팀" 에피소드는 볼 때마다 빵빵 터집니다. ㅋ
	265	간호사가 왜까이는건지 잘 이해가 안감 [새창]	2012-09-13 19:52:10	9	삭제
		일반인(비의료인) 입장에서 의료현장의 업무나 지식 수준 등은 알 길이 없지요. 그래서 일반인들의 의료 현장에 대한 상식이나 이미지는 대개 의료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에 나온 것이 대부분이겠죠. 여기서 문제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 나온 의료 현장의 모습이 왜곡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은 둘째치고,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은 대개 의사들이라는 점에 있죠. 다큐가 아니라 드라마, 영화 이므로 주역들 외의 부분은 분량상 과감히 생략시키거나 의도적으로 축소시키는데 이 때문에 의사가 아닌 다른 의료인들, 그중에서 특히 의료 현장의 양대 축인 간호사들이 그로 인한 오해를 많이 받게 되죠. 대개 의료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간호사들의 이미지는 그저 의사의 지시사항만 단순히 이행하는 로봇같은 역할, 그나마도 제대로 못해서 의료사고 내고 의사가 뒷처리 하게 만드는 역할, 짬 좀 되는 간호사가 주인공인 신참 의사 무시하고 갈구다가 역관광 당하는 역할... 뭐 이런 식이다보니 다들 간호사는 만만하고 솔직히 아무나 해도 할 만한 일만 하는 애들인거 같고 그렇죠.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죠. 막말로 그냥 일반인 몇달 교육 시키면 바로 간호사 맡겨도 되겠네 싶을 정도로 간호사에 대한 빈약한 지식과 이미지가 일반화 되어 있거든요. 사람들의 지식과 상식이 나날이 늘어나면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간호사는 그저 의료계의 알바 정도다 보니 이런 오해나 의견차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264	박정희가 욕을 많이 먹는 이유(색다른 시각에서) [새창]	2012-09-09 20:10:32	1	삭제
		박정희가 욕먹는 이유를 따질 때 새로운 시각에서 본다느니 이렇다느니 저렇다느니 여러 말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박정희는 독재자입니다. 이걸로 끝납니다. 지금 일단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고, 세상의 대세는 민주정치인 거 같고, 카다피 같은 애들은 저~멀리 이름도 가물가물한 딴 동네 얘긴거 같으니까 독재자 라는 것의 심각성을 다들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독재자, 독재정치는 인류가 가져본 모든 정치형태 중에서 최악의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독재자라는건 입에 담아서도 안될 것이며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 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면 다른 어떤 것이라도 타협하는 한이 있더라도 독재정치는 타도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박정희는 그 독재자였고, 박정희의 유신정부는 독재정부였습니다. 더 이상 이유가 필요한가요?
	263	해투3 붐레기 사건 확인해봤음. [새창]	2012-09-07 17:51:11	16	삭제
		유재석씨는 현역이 아니고 방위는 맞는데, 공익 같은 범주가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제도지만 전투방위라고해서 일과시간 내내 현역병과 똑같은 생활을 하는 단기사병 이었습니다. 상근하고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전투방위제도가 운용된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로 인한 현역차출대상자가 엄청 많았던 적이 있었고, 군부대 환경이 열악해서 막사 등 내무시설이 부족하여 현역 대상자를 전부 군부대가 수용할 수 없었던 까닭에 궁여지책으로 전투방위제도가 잠시 운용되었었죠. 그래서 지금 기준으로는 충분히 현역 대상자인 사람들인데도 조금만 문제가 있으면 (지금 따지면 2~3급 정도?) 방위로 판정 내리고 그중 사실 현역 1급이나 다름 없는 신체조건의 사람들은 전투방위로 차출했습니다. 전투방위는 일과 시간 내내 부대 현역병들과 똑같은 생활을 했기에 편성된 부대에 따라 왠만한 현역보다 더 강도 높은 군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무 생활만 안했을 뿐, 어지간한 군생활 경험은 다 해보구요. 그래서 유재석씨가 딱히 건플레이크 같은 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리가 없습니다. 최소한 직접 먹어보기까진 못했더라도 저게 어떤 건지, 언제부터 있던 문화인지에 대해선 충분히 알고도 남죠. 하지만 늘 게스트의 과장이나 말실수, 단점 등을 재치있게 감싸주는 유재석씨의 진행 특성상 그냥 웃고 넘어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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