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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57	블리자드 인생 [새창]	2015-09-13 13:07:21	1	삭제
		아마 이 땅에서 70년대 후반 ~ 8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남성들은 대다수가 이 테크트리를 탔을 겁니다. 그나마 영원할 것만 같았던 블리자드의 연쇄함정을 끊어준 디아블로3(확장팩 이전 오리지널) 덕분에 저를 비롯해 제 주변에선 많은 사람들이 블리자드의 노예에서 간신히 벗어났습니다. 만약 디아블로3가 발매될 시점에 당초 기대했던 수준으로 나왔다면...저는 아직도 블리자드의 노예로 남았겠지요.
	4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05 12:21:01	0	삭제
		물론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는 한 쪽에서 정중하게 절차를 지키며 요구하면 상대쪽에서 경청한 후 적절하게 조치하는 것이겠지만, 이건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라는게 핵심입니다. 두 집단의 단위가 클 수록 이렇게 대화가 될 확률은 0에 수렴하지요. 현대 민주정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는 오래 전부터 서로의 이해관계에 있어서 참고 넘기는 것보다 요구하고 관철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에 양자간의 이상적인 대화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겠지요. 그래서 타국이 볼 때 과격하다 싶을 만큼 격렬한 시위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거겠죠.
	454	보다 짜증나서 저격합니다. 이분 해킹당한거 아닙니다. [새창]	2015-05-14 12:16:41	1	삭제
		1 음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워낙에 예전부터 일베에 뒤통수 맞는 일이 많아서 저도 대뜸 의심부터 했는데 잘못된 판단일 가능성도 염두해 두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성급했습니다.
	453	보다 짜증나서 저격합니다. 이분 해킹당한거 아닙니다. [새창]	2015-05-14 12:05:25	2	삭제
		1 100%라는 확신이야 당연히 없지만 정황상 거의 맞다는 거죠. 일베에서 이번 사태에 그냥 구경이나 하자고 분위기인건 맞는데, 그동네는 구성원들이 워낙 천둥벌거숭이들이 많다보니 언제든 자기가 하고 싶으면 여기저기 가서 깽판치고 다닐 애들 널렸죠.
	452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새창]	2015-01-18 14:53:30	1	삭제
		뭐 애초에 지난 대선때 논리도 딱 이정도였지요. MB 말기에 새누리당 지지자들 조차 이건 심하다는 분위기였고, 어르신들 술자리에서 농담으로라도 MB가 잘했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결론은 "그러니까 박근혜는 훨씬 잘할거야." 였거든요. 박근혜가 오랫동안 선거의 여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책잡힐 일이 없었다는 것인데, 이제 아무것도 안하면 안되는 자리까지 올라가보니 슬슬 사람 자체가 엉망이었다는 것이 재조명 되고 있고, 아마 정권말즘 되면 지난 MB때처럼 어르신들도 코멘트를 아끼시는 사회 분위기까지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그래도 결국 결론은 안바뀔겁니다. 기껏해야 "박근혜가 여자여서 잘 못했던 거고, ~~는 잘 할거다." 라는 논리로 다음 똥 열심히 푸시겠지요.
	451	민생에는 아무 상관도 없는 예송논쟁 따위나 했으니 조선이 망했지... [새창]	2014-10-23 19:19:42	0	삭제
		지금 새누리당과 조중동이 주장하듯이 "민생현안이 산적한데 그깟 대통령이 7시간정도 자리를 비웠든 말았든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물고 늘어지느냐" 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수백여년이 흐른 뒤에 2014년의 대한민국 역사를 연구하는 미래인들이 단순히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대통령은 대한민국 권력의 정점이며, 모든 현안의 최종결재권자입니다. 따라서 대통령 1인은 그냥 개인이 아니고 하나의 국가기관이고,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던 반드시 직접 연결되는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장시간 아무도 연락할 수 없는 상태를 마음대로 취할 수 있다고 하면 단순한 행정공백이 아니라 엄청난 국가적 위기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을 보면, 국가위기상황 까지는 아니었지만 세월호 침몰이라는 세계적 대참사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최종결재권자가 장시간 자리를 비워 문제를 더 키웠지요. 따라서 대통령이 맘대로 장시간 연락이 두절되어 그 행적을 사후에조차 밝히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해명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적인 결함이 있다면 보완하고, 개인의 독단적 문제라면 엄중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이건 국가존망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어떤 현안보다도 중요하고 우선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적국이 선전포고를 한 시점에 대통령이 7시간 연락두절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에도 미래에서 단순한 관점으로 지금 새누리당이나 조중동이 주장하듯이 "산적한 민생 현안은 제쳐두고 대통령이 자리를 비웠네 말았네를 가지고 싸우고들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 글쓴분의 예송논쟁을 보는 현대인의 시각에 대한 주장인 듯 합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당대에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크게 논쟁하는 주제가 있다면 그 하나의 주제에 더 큰 문제들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과거인들은 미개하여 쓸데없는 문제를 가지고 다투더라는 현대의 오만한(?) 시각으로 역사를 공부하면 쉽게 함정에 빠진다는 거지요.
	450	나름 재미있었던 SNL 걸스데이 - 별바라기편 [새창]	2014-10-12 15:42:41	0	삭제
		유라의 능청연기에 길낄대다가 "이런 산맥이 있어요? 어떻게 생겼어요?"에서 그냥 쓰러졌습니다. ㅋㅋㅋ
	448	경례는 이렇게 하는거다. [새창]	2014-01-20 21:06:58	45	삭제
		이런 사진들을 볼 때 미필자는 대통령으로 뽑아주지 말자는 얘기가 종종 나옵니다만 이는 사실 잘못된 판단입니다. 어차피 군필 대통령이라도 수십년 전에 사병 내지는 초급 장교 생활 했던 정도여서 아예 미필보단 낫다 뿐이지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의 의사결정에 군 경험이 딱히 도움되는 것은 아니죠. 대통령 개인이 모든 행정의 달인이 될 이유도 필요도 없듯이 대통령이 군에 대해 잘 알아야 할 이유도 역시 없습니다. 또한 이런 식의 주장은 여성이나 장애인 등 합당한 사유로 입영을 하지 못한 후보자들의 선거권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위헌적 소지가 있는 주장이구요. 다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멋진 경례 자세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어설픈 경례 자세에서 드러나듯, 대통령이 경례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비난해도 괜찮습니다. 이건 예의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예의절차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건 대통령의 군필 여부와 관계 없는 것이죠. 대통령은 온갖 국내외 주요 의전 행사에 주재자 또는 주빈으로 참석해야 하는데 그 복잡한 의전 절차도 다 외우고 제대로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지요. 겨우 경례 자세 하나 제대로 못해서 비웃음거리가 되고 다른 참석자들에게 무례하게 비춰지는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했다는 말이니까요. 그러므로 미필인 이명박 전 대통령,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을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해서는 안되지만 경례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얼마든지 비난해도 됩니다.
	447	유재석이 대상은 아닌거 같아요 어차피 [새창]	2013-12-23 01:39:03	10	삭제
		사실 해투가 시청률 20% 이상을 찍는 대박을 쳐도 KBS가 유재석씨에게 대상을 주기는 쉽지 않지요. 대상이란게 결국 따지고 보면 방송국에 공헌도가 높은 연예인에게 주는 감사표시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각 방송사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이유는 결국 시청자들의 자사에 대한 호감도 상승 효과와 광고 수입 증가 인데 그런면에서 평일예능은 주말예능보다 가치가 낮은 편이고, 결국 자사의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은 주말예능이라는 점에서 주말휴일 양일을 MBC, SBS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씨가 다소 밉보이는 점이 없잖아 있기 때문이죠. 바꿔말하자면 만약 토/일 중 하루를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고 있었다면 KBS에서만 8년째 무관인 현상은 절대로 나타나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KBS 공채 출신인 유재석씨이기에 진작에 대상 받고도 남았지요. 결국 이 모든 원흉은 공중파 방송국이 3사인데도 주말휴일이 2일 뿐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주말휴일을 금~일, 또는 토~월 의 3일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46	오빠..?삐졌어?_?♥ [새창]	2013-12-21 16:04:09	1	삭제
		http://www.youtube.com/watch?v=0WtwHJWFB9U
	445	[스압] 드라이버유 [새창]	2013-12-13 06:27:48	2	삭제
		런닝맨에서도 차량으로 이동할 때 유재석팀은 후배들, 동생들 즐비해도 거의 유재석씨가 직접 운전하지요. MC로서 출연진들이 토크나 리액션에 집중할 수 있게, 혹은 긴 촬영일정 중에 차량 이동 중이라도 휴식 취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 모습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유재석씨가 운전하는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실제로 유재석씨가 차에 관심이 많고 운전을 즐긴다는 사실은 유명하지요.
	444	임윤선 변호사의 대단한 점은 [새창]	2013-12-08 13:40:53	130	삭제
		뭐 일종의 직업병이죠. 변호사라는 직업이 법정 내외에서 워낙 별별 사람들을 다 상대하는데다 자신의 언행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법적으로 꼬투리 잡히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직업이라 상대가 막 화를 내건 조롱을 하건 거기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보다는 그 상대의 말 중에 핵심을 집고 대응할 포인트를 먼저 찾는 습관 덕인듯요. 조곤조곤 자기 할 말 다 하는 부분도 역시 직업적인 영향이 클 거구요.
	4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08 13:18:29	4	삭제
		시중 제품 중에 점화부를 알루미늄으로 둘러싼 제품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제품이라면 순알루미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말합니다. (순알루미늄은 외부 충격에 쉽게 변형되므로) 알루미늄 합금에도 종류가 많지만 대부분 주 성분은 철이므로 가열시 철의 내연 온도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호일로 가스렌지 점화부를 둘러쌀 경우 불꽃에 직접 닿지 않는다고 안심할 게 아닙니다. 불꽃의 복사열 때문에 불꽃 주변부도 상당히 온도가 급상승 하는데, 가스렌지 불꽃이 최대 1,000도 까지 넘나들기 때문에 복사열 만으로도 호일이 녹거나 불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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