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그런 헛소리가 퍼지는 건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은 99.999999999999999999%는 독도가 한국 거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딱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그걸로요. 일본인 중 20%라 한다면 한국은 그 정도 됩니다. 일본은 나서는 극소수가 저 대다수 한국인을 누를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췄습니다. 헌데 지식으로 누를 수 있는 수라면 한국인은 더 많을 걸요? -_-;
다 관심의 차이입니다. 일본에서도 관심 있는 놈들이 그렇게 조사해서 나서는 거고, 한국에서도 지가 조사해서 나서면 되는 겁니다. 20%? 대다수의 일본인은 독도에 관심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아 우리 땅이니 우리 땅인 거지" 할 뿐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인은 그런 일본인보다 최소한 독도에 "관심"은 있습니다. 지식이 있느냐 없느냐와는 별개로요.
동사강목 보시면 저자 안정복은 이걸 진짜라 생각하고 "사람 기름으로 붙인 불은 물로 끄면 안 되고 흙으로 덮어야 되니 장수된 자는 알아라" 라고 평가해 놨답니다. (...);; 원래 기름이 그렇지 않나; 몽고군이 퍼뜨린 것이든 도망치던 백성들 사이에서 시작된 소문이든 방어하는 장수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거든 그만큼 몽고군이 무서웠다는 반증이겠죠
동사강목 보시면 저자 안정복은 이걸 진짜라 생각하고 "사람 기름으로 붙인 불은 물로 끄면 안 되고 흙으로 덮어야 되니 장수된 자는 알아라" 라고 평가해 놨답니다. (...);; 원래 기름이 그렇지 않나; 몽고군이 퍼뜨린 것이든 도망치던 백성들 사이에서 시작된 소문이든 방어하는 장수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거든 그만큼 몽고군이 무서웠다는 반증이겠죠
그 점에서 반민특위를 해산한 것이 참 큰 문제죠. 반민특위라고 그리 잘난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현재 친일 청산 분위기에서 보면 친일파들 대충대충 용서해줬다고 욕 먹을 만했죠. 당시에도 그런 말을 들었고, 반민특위 인원 중에도 친일파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보기엔 그런 면에서 합리적으로 한 것 같은데...... 그걸 없애버렸다는 것. 확실히 내세울 친일 청산이 안 됐다는 것이죠. 처벌이라면 몰라도 친일파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농지 개혁 등으로 몰락한 친일파들은 꽤 많습니다.
솔직히 거기 걸린 이승만계 친일파 얼마 되지도 않아 보이는데 자기 어용기관으로 만들든 꼬리 자르는 식으로 몇 명 내주든 했다면 모르겠는데 그냥 다 없애버렸으니 -_-;
그 점에서 반민특위를 해산한 것이 참 큰 문제죠. 반민특위라고 그리 잘난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현재 친일 청산 분위기에서 보면 친일파들 대충대충 용서해줬다고 욕 먹을 만했죠. 당시에도 그런 말을 들었고, 반민특위 인원 중에도 친일파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보기엔 그런 면에서 합리적으로 한 것 같은데...... 그걸 없애버렸다는 것. 확실히 내세울 친일 청산이 안 됐다는 것이죠. 처벌이라면 몰라도 친일파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농지 개혁 등으로 몰락한 친일파들은 꽤 많습니다.
솔직히 거기 걸린 이승만계 친일파 얼마 되지도 않아 보이는데 자기 어용기관으로 만들든 꼬리 자르는 식으로 몇 명 내주든 했다면 모르겠는데 그냥 다 없애버렸으니 -_-;
전 그렇게 죽은 것도 싫은 게, 그렇게 "죽은" 것 때문에 좀 우상화 되는 경향도 있으니까요. 그 때 박정희는 부마 항쟁을 피로 진압하려고 했고, 그런 일 일어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대신 광주로 옮겨가 버렸죠. =_=... 차라리 이승만 하야 떄나 6.29 선언 때처럼 굴욕적으로 내려간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근데 현실은 저도 그의 유언 "난 괜찮아"를 듣고 "그래도 난 놈이긴 하구나" 하니 -_-; 어쨌든 그걸로 시체팔이가 가능해졌죠. 전두환이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그를 대놓고 이용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전 아웅산에서 전두환 안 죽은 걸 정말 다행으로 여깁니다. 전쟁 났을진 몰라도 거기서 죽었으면 반공의 영웅이 됐을 테니까요. 그거랑 좀 비슷하게 예전에 노통 신나게 깠던 사람들이 자살 후 시체팔이 하는 것도 많이 싫습니다.
속내는 "감히 폐하께 대드는 놈은 다 역적놈들일 뿐" 이겠죠? -_- 차라리 자기 아빠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자기 능력 보여주면서 인기 얻은 거면 괜찮게 봐 주기라도 할 텐데 그냥 자기 아빠 이름만 그대로 쓰고 있고 인기도 그것 때문에 얻고 있는 거니... 뭔가 미치긴 한 것 같습니다 -_-;
똑같은 사람이지만 유신 전과 유신 후의 박정희는 비교 불가죠. 그나마 전에는 이해는 됐다면 그 후에는... 자기 정적한테 저러는 건 정치적으로 보면 이해라도 가는데 저 때는 미쳐 돌아가서 자기 편도 자기 권력에 위협적이면 잘라버리고... 3선 개헌 할 때 김대중에 밀리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슬슬 다른 사람(김종필? -_-;)에게 권좌 물려줘도 되지 않겠냐고 하니까 자기가 천년만년 다 해먹으려고 했죠. 하여간 -_-
뭔가 업적은 언어시간에 머리 아프게 하는 거 말고는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영향력은 꽤 컸죠. '-'; 동인 견제의 면이 있다 해도 선조가 제법 밀어주기도 했던 인물이고, 이이도 성질 괴팍하고 -_-; 술 좋아하는 거 빼면 좋은 사람이다 그랬구요. 그러고보니 정철 얘기하는데 동인서인 얘기했네요 = =;
한 김에 좀 추가설명하면 김효원, 심의겸이 대립할 때 심의겸이 외척이었던 게 문제였죠. 심의겸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그 시점이 문정왕후 때문에 외척이 득실거렸던 직후고, 사림이 그 때문에 신나게 깨졌던 직후였으니까요. 그래서 이황, 조식 등의 젊은 제자들이 이들을 타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동인이었고 좀 영향력 있는 늙은 대신들이 "아나 착한 애 가지고 왜 그럼? ㅡㅡ" 하면서 싸고 돌면서 만들어진 게 서인입니다.
그런데 동인이 그렇게 서인 신나게 밀어붙이다가 이이, 성흔 등이 중재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동인에 의해 서인으로 몰리게 되죠. -_-; (사실은 서인인 정철도 그걸 가지고 이이 욕 합니다) 이후 동인이 너무 크자 정여립의 난을 이용해 선조가 정철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고 동인은 치명타를 입죠. 적당히 됐다 싶자 선조가 정철 내보내고 동인 다시 기용하구요.
이 시점에서 억울하게 피해 입고 욕 먹고 죽은 이이의 한을 풀겠다고 이제 장성한 조헌 등의 제자들이 (기축옥사 때 이미 시작됐지만) 서인의 편을 들면서 우리가 아는 동서인 붕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생각보다는 뒷날의 얘기인 셈이죠. 그 동안 동인은 서인의 처리를 두고 온건, 강경으로 북인 남인으로 나뉘고 또 어쩌고 저쩌고 = =;;;
현대 정치로 따지면 대다수의 젊은 진보가 소수의 수꼴을 엎으려고 일어났다가 (진보 보수는 그냥 비유라고 생각해 주세요) 중도까지 수꼴로 밀리게 되고, 여당이 된 후 둘로 분열, 북인이 광해군 때 여당이 됐다가 그 중도의 제자들이 슬슬 세력을 잡아서 인조반정으로 숙종 때까지 여당 자리를 놓치지 않는 그런 것이겠죠 ( - -);
당시는 동인의 세가 훨씬 컸고 서인은 외척 중심으로 소수였고, 왕이 자기 편 들어줄 때나 힘을 얻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선조 이 놈이 왔다리 갔다리 해서 -_-; 그 자신도 율곡 이이의 친한 친구이긴 했지만 임진왜란 후 서인이 이이의 제자들로 재편되면서 그 전에 있었던 일들(정여립의 난 때의 숙청이라든가)을 모두 정철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그 전에는 동인의 반대편으로 "당"이라기엔 좀 부족했던 서인이 이렇게 되면서 확실히 면모를 드러내고 인조반정 이후 쭉 여당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