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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per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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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per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88 우리부부 젊은이 놀이 [새창] 2016-07-11 07:59:27 36 삭제
    저도 결혼 십년찬데요.
    결혼할 때 약속했던 것들 중 하나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때는 같이 잔다였어요.
    신랑이 코를 무지 골고 저는 잘 때 소음이 있음 잘 못 자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5년을 잤죠.
    그러고 애를 낳고 나니 정말 살고 싶어서 따로 자게 되더라구요 ㅡㅡ..
    밖에 다닐 때도 항상 손 잡고 다니고 소소한 스킨십도 하루에도 수없이 하지만.. 잠은 따로 자요 ㅡㅡ..
    387 언니쓰 - Shut Up + 인터뷰 [새창] 2016-07-01 19:56:10 1 삭제
    으으 뮤비 보고 싶어요 뮤비
    언제 나올라나요 ㅠ
    3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24 13:42:34 0 삭제
    마흔된 기념으로 몇년 전에 팔에 딸 이름 영문 레터링 했어요.
    보여주고 싶을 때만 보여줄 수(?) 있게 윗팔 안쪽에다 했어요. 신랑은 팔 바깥 쪽에 하고요(그것도 한글로 ㅋㅋ)
    그리고 몇달 있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귀 뒷쪽 아랫쪽에도 꽃 하나 그리고 쇄골이랑 가슴 사이에 고양이도 한마리 그렸죠.
    외국 사니까 좀 프리(?)한 게 있긴 했는데 한국 친정 갔을 때도 그냥 다 보이게 머리 묶고 다니고 적당히 파인 옷 입고 다니고 그랬네요.
    저희 친정 부모님은 제가 뭔 짓을 하든 그러려니 하시는 분들이라 별 말씀 없으셨어요.
    이십대 초반에 코에 피어싱 하고 나타났을 때도 니가 애냐.. 라고 한 마디 하신 것 외엔 별 말씀 없으셨던지라 -_-..
    윗분 말씀처럼 다 나쁘게 보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그러려니 넘기세요.
    단순히 예뻐서 한 것이든 다짐의 목적으로 한 것이든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요. 당당해지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384 애 엄마라고 무조건 이해해줘야 하나요? [새창] 2016-06-16 07:34:01 8 삭제
    엥..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애 때문이든 천재지변 때문이든 약속을 해놨고 늦을 것 같으면 먼저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애가 있고 애가 어릴수록 데리고 나갈 때 한짐 챙겨야 하는 거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일단은 애 낳고 처음 데리고 나가는 게 아닌 이상 시간 오래 걸릴 거 알고 있고 하면 진작 준비를 해야 하는 거고 예상 외로 시간이 더 걸리면 늦을 것 같다 미안하다 이렇게 나와야죠.
    늦은 것 가지고 화가 나셨다기보다 늦는 게 당연하고 니가 이해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난 잘못한 게 없다 이렇게 나오니 화가 나신 것일텐데 애 있음 늦을 수도 있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ㅡㅡ
    382 남자끼리 결혼할 수 있어?라는 7살 아이의 질문... [새창] 2016-06-13 11:42:25 0 삭제
    모든 이성 커플간에 결혼을 할지 그냥 사실혼관계만 유지할지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동성커플에게도 주어져야 한다 이건 사실 제가 신랑이랑 이런 얘기를 할 때 주장하는 바이기도 한데요.
    만약 이성 결혼한 커플이 갖는 모든 법적 보호를 동성 커플도 갖게 된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결혼(그러니까 이성간의)이 아니고 다른 이름이나 형태로 법제화 된다면 별 상관이 없다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 지 궁금해요.
    381 남자끼리 결혼할 수 있어?라는 7살 아이의 질문... [새창] 2016-06-13 07:21:33 3 삭제
    음 그러니까 '결혼' 만 안되고 법적인 보호는 결혼한 커플들과 같게 혹은 비슷하게(사실혼관계와 마찬가지로) 받을 경우에도 동성간 결혼을 허가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가 궁금한 거에요.
    저희는 호주 사는데 파트너 영주권 서포트도 파트너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관계없이 할 수 있거든요.
    사실혼관계인 사람들도 법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에 비해 좀 복잡할 뿐 법적인 보호는 다 받고요.
    그러니 동성커플의 경우도 사실혼 관계이므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요.
    저희 신랑이 말한 주류에 관한 얘기는 그걸 왜 굳이 결혼이라는 걸로 정의해야 하는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결혼을 하고 싶으면 결혼식만 하고 사실혼 관계로 살거나 아니면 법적으로 결혼을 하더라도 네이밍을 다르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왜 그렇게 주류가 인정하지 않는 주류에 합류하고 싶어하는가가 쟁점(?)인 거죠.
    380 남자끼리 결혼할 수 있어?라는 7살 아이의 질문... [새창] 2016-06-13 06:46:05 11 삭제
    저는 동성애니 동성결혼이니 이런데 별 관심이 없었는데요.
    엄마가 되고 나니 오히려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제 딸은 아직 다섯살이지만 저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목숨도 줄 수 있을만큼 사랑하는 제 딸이 어느날 커밍아웃을 한다고 해도 갑자기 제 딸이 아닌 누군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 딸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도 저희 신랑이랑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저희 신랑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동성애는 싫다. 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저희 아이가 동성애자라고 해도 우리가 우리 딸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세상에서 받을 손가락질에서 보호해 주어야 하며 엄마 아빠랑 있을 때만이라도 편하고 행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동성 결혼에 관해서는 입장이 다르더라구요.
    이성간 결혼만 합법이다라고 정해져 있는 상황이고 동성애는 주류(?)가 아닌데 왜 굳이 주류가 되고 싶어하는 지 이해가 안간대요.
    결혼만 안되고 나머지는 결혼한 커플 혹은 사실혼 관계 커플과 같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니냐구요.
    아니면 결혼이라는 단어 대신 다른 단어를 쓴다던지 이런 식으로 네이밍만 차별화 하는 방향으로 하면 문제 없지 않느냐 이런 주장을 해요.
    저는 일단 동성간 결혼 합법화 찬성하지만(그냥 단순히 제 딸이 게이일 경우 결혼도 원한다면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는 이유로) 제가 동성애자가 아니니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원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신랑이 저렇게 나오니 할 말이 없더라구요;;
    379 딸아이 데일리룩 [새창] 2016-06-11 16:59:33 0 삭제
    귀엽...

    입혀주면 입혀주는 대로 입을 때 즐기세요..
    좀 지나면 밖에 데리고 나가면 저 얘 엄마 아니거든여.. 하고 싶은 패션을 주장하기 시작할 거에요.. ㅠㅠ..
    오늘도 치마를 두개 입겠다는 걸 말리지 못하고 그 상태로 애를 데리고 나간 엄마는 웁니다 ㅠ
    378 5살 딸이 한 말 [새창] 2016-06-10 06:29:24 46 삭제
    저는 전에 어디선가 '아이한테 엄마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뭔가' 이런 글을 읽고나서 나는 우리 딸 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뭐지 생각하다가 물어봤어요.(제 새끼도 다섯살)
    물어보면서 '안돼!'라든지 '하지마!' 라든지 이런 대답을 예상했는데 '많이 사랑해'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흑 감동 먹었어요.
    377 게임하는게 그리 싫으신가요? [새창] 2016-06-08 07:08:42 24 삭제
    왜 코코스님이 비공을 많이 받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더이상 게임을 안하지만
    신랑이 게임 하는 거 신경 안 쓰는 타입인데요.
    그건 신랑이 저를 돕는 것 외에도 저랑 놀아주는 거에도 소홀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물론 저도 몇시간만 게임해 이렇게 허락(?)해 주는 타입은 아니고 신랑이 알아서 적당히 조절하는 편이기도 하고 저 역시 신랑이 게임할 땐 되도록 방해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밸런스가 중요하다라는 말이 틀린게 아닌데요.
    굳이 드라마 얘길 하라는 게 아니라 부부 사이에 이런 저런 대화할 거리가 있을 것 아니에요..
    3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07 17:00:14 1 삭제
    이것도 재미질 것 같은데요!
    3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07 15:34:48 5 삭제
    음 이게 맞는 말인 것 같은게
    다른 서구권 여자들에 비해 우리나라 여자 평균 가슴크기가 작은 건 사실이잖아요.
    물론 인종도 다르고 체형도 다르지만.. 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은 인종 불문인듯 하니까..
    어쨌든 서구권에선 보통 애들을 6-8시면 재워요.
    (물론 에브리바디 5-6시에 퇴근하니 가능한 일이죠..)
    10대 중반 되어도 9시 늦어도 10시엔 자더라구요.
    저희 딸래미도 7-8시 사이에 잠드는데 아직 다섯살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일찍 재우려고요.
    나중에 고마워(?)하겠죠?..
    374 중복/발암 등등 주의]남편의 취미물품을 버린 아내가 이혼당함 [새창] 2016-06-03 07:38:56 15 삭제
    이것도 그렇고 어젠가 올라온 게임하는 남편도 그렇고..
    미디어의 폐해가 아닌가 해요.
    용돈 안에서 취미 생활 해결하고(윤리적으로 문제 없고)
    게임도 가족과 일상생활 소홀히 하지 않을 정도로만 해도
    다 나쁜 것이고 오타쿠고 중독자고 이런 식으로 나오다보니 진짜 그런건가 싶고 걱정(?)으로 시작해서 남편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야(?)겠다 싶고 그러다 보니 이런 사단들이 나지 않나 싶네요.
    자기랑 다른 취미(다시 말하지만 윤리적으로 문제 없는 경우) 혹은 그 취미를 가진 사람이 소수인 경우는 다 악이야 이렇게 규정해버리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적지 않다보니 미디어에서도 다루는 것일테고.. 또 거기에 아무 생각 없던 사람들이 영향 받고.. 슬프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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