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 장난감 정말 금방 질려하죠... 그맘때쯤은 다 입으로 들어가서 더 장난감 주기가 그렇구요; 저도 장난감 몇 개 안 사주긴 했는데 그래도 1. 입에 들어가도 괜찮은 것 2. 만지면 불빛, 소리 등이 나서 반응이 바로 오는 것 요런걸 사서 질리면 숨겨놓고 나중에 또 꺼내주고 그랬어요. 한동안 안보이다 보이면 또 관심 갖고 가지고 놀더라구요.
우선 축하드려요!!! 저도 예정없이 생긴 아기라 정말 혼란스러웠고 스스로도 못 챙기는 내가 애를 챙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낳아놓으니 예쁘긴 참 예쁘네요ㅋㅋ 신랑한테 우리 애 객관적으로 너무 예쁘지 않아? 막 물어보고 ㅎㅎ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둘째 생각은 죽어도! 없지만 애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 임신 후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다 찾아오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좋은거 많이 챙겨드세용! 엄마는 소중하니까요!
고생하십니다 ㅠㅠ 저도 11개월 좀 넘은 아들내미 키우고 있는데 집안꼴도 말이 아니고 내 꼴도 말이 아니고... 신랑이 어디 멀리 있는건 아니지만 이 시대의 회사원들이 다 그렇듯 8~9시, 늦으면 11~12시는 되어야 집에 오니 이건 뭐 세상천지 애랑 단 둘이서만 사는 기분이네요. ㅎㅎ 이제 애가 걷기 시작하고 호기심도 많아져서 떼쓰고 울땐 밉다가도 한번 웃어주면 숨넘어가는 아들바보 엄마가 나란 엄마. 지금은 외출도 못하셔서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문화센터 같은델 다니기 시작하시면 같은 처지 엄마들이랑 금방 친해질수 있으실거예요! 전 혼잣말도 엄청 늘었어요. 애는 아직 반응도 없는데 ㅋㅋ 밖에 다니면서도 막 혼자 중얼중얼. 글 쓰신거 보면 정말 좋은 엄마신 것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ㅎㅎ 애기 돌까지는 정말 금방이니깐 화이팅해요!
동서남북님 글을 보니까 요새 걱정하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언론 등에서 자꾸 일베를 그냥 '우익 사이트'로 표현하니까 저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요. 일베는 단순히 정치적 성향이 우익인 사이트가 아니라 고인을 희화화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여성 및 약자를 비하하고, 심지어 본인들의 부모님마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조롱하는 정말 쳐다보기도 싫은 곳이예요. 반대버튼이 민주화라던가 광주 폭동, 광주 사태등을 주장하다 고소까지 당했다는 것도 유명한 사실이구요.
'노무노무' 란 단어로 크레용팝 멤버가 일베를 한다고 넘겨짚을 순 없겠지만 소속사 사장의 일베 인증 트윗이나, 크레용팝 멤버가 사과글이라고 올린 트윗 속의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더라'는 적반하장 격의 문장을 보면 그들이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사과 트윗에 조금 더 정성을 쏟았다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을겁니다. 결국 저들은 스스로 무덤을 판거예요.
앞뒤 맥락을 자세히 알지 못하시면서 오유사람들이 선동을 당하는 중이다, 오유도 끝났다는 등의 말을 하시는건 성급하신것 같네요. 본인의 주장만 내세우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찬찬히 살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