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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ooZ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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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ooZ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 한국사 책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1-04-16 20:18:10 0 삭제
    아 그리고 추천해 달라고 하셨으니 일단 추천 한방 때리고 가겠습니다.
    10 한국사 책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1-04-16 20:16:17 0 삭제
    강만길 선생님의 20세기 우리역사도 그럭저럭 읽을 만 합니다.
    그분이 쓰신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쓴 한국현대사 도 괜찮은 책이죠.

    제 관심이 근현대사쪽에 있어서 책들이 다 근대 이후 중심이네요^^;;
    9 한국사 책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1-04-16 20:13:42 0 삭제
    함께 보는 한국근현대사/
    근현대사뿐이기는 한데 기존 근현대사 교과서보다는 좀 더 잘 서술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현대사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 무난한 책입니다
    8 재야로써 한마디. [새창] 2011-04-16 16:15:06 0 삭제
    글쓴 분이 욕하시는 '강단사학''식민사학' 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써 보자면

    글쓴 분께서 말씀하신 가장 큰 문제점

    <지명과 위치를 딱 잘라놓고 불변의 것으로 한다>

    어이가 없네요.

    상대방을 욕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은 어떠한가 - 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뭐 지금 글쓴 분이 무엇을 보고 '기존사학 = 식민사학'이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국사' 교과서가 그 바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사서가 남아있는 고구려의 평양 천도에 대해서도

    그 평양의 위치가 어디었는가에 대해서 논쟁이 분분한데

    정말로 역사학, 아니 강단사학에 대해 관심이나 있으신 겁니까.

    고작 학부과정만 밟아도 학자들 간의 수많은 학설과 논쟁이 있다는 것을 앎은 물론이고

    국사교과서라는게 하나의 명제로 단정지은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까지 '주류'였던 학설들을 쉽게 서술했다는 것 정도는 개나소나 다 압니다.

    국사책에 실린 것보다 그렇지 않은 '강단사학'의 학설이 몇배는 더 많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자면

    사실상 위서인지 진서인지 그 출처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책 한권으로

    학설을 제시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적어도 유물 하나쯤, 그와 관련된 다른 사서 몇개쯤은 바탕이 되어야 학설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글들의 뭉치를 보고 '역사학'이라 주장하고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상에 억울하지 않은 역사학자는 없습니다.
    7 Love_Song.swf [새창] 2011-04-16 13:57:37 0 삭제
    아... 저때 장나라 쩔었는데 ㅠㅠ
    6 락좋아하시는 여러분들 어떤락그룹 좋아하세요?? 아무거나괜찬아요 [새창] 2011-04-16 03:40:04 0 삭제
    1 쓰고나니 뭔가 락부심에 쩐 거 같네요 으얽얽
    5 락좋아하시는 여러분들 어떤락그룹 좋아하세요?? 아무거나괜찬아요 [새창] 2011-04-16 03:35:40 1 삭제
    윗분의 헬로윈!!
    헬로윈 앨범중에 키퍼오브세븐키 파트 1/2 다 들어봐요
    헬로윈 초반 앨범인데 파워메탈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앨범
    뭐 그 이후도 좋은 앨범들이 있지만... 사실 키퍼오브세븐키만한 앨범은 흔치 않아서요
    그리고

    rhapsody(rhapsody of fire) - 사실 이 밴드가 자기 노래 자기가 베끼기 신공을 내뿜습니다
    사실 추구하는 음악색이 에픽/파워메탈 계열이고 해서 많은 곡이 비슷하게 들리는 것 같애요.

    nightwish도 들을 만 하구요(5집부터 보컬이 바뀌었습니다. 전 사실 5집 보컬이 조음)

    dreat theater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길이가 긴 곡 싫어하시면 별로일수도 있겠네요

    사실 헬로윈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일단 레드제플린이나 딥퍼플 들어보세요.

    그런 의미에서 핑크플로이드도 들어보시구요.

    위 음반들(레드제플린/딥퍼플/퀸/핑크플로이드 etc 올드 락)은

    나는 무슨 계열/장르를 좋아해 - 이전에 한번쯤 들어보시면 괜찮은 음악들입니다

    지금 글쓴 분께서 듣고 계신 락 계통의 음악에서 올드락과 단절되어 있는 음악은 없을테니까요.


    - 제가 언급한 밴드들과 글쓴 분께서 언급한 밴드들의 성향이 약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뭐 뉴메탈 계열도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펑크 계통을 지향하시는 듯 하네요,
    그런 계통이라면 후바스탱크도 들을만 할겁니다ㅋ
    4 역사적으로 위대한 좌익 대통령 하나 추가요~ [새창] 2011-04-16 01:51:46 2 삭제
    링컨 대통령이 노예제는 반대했을지 몰라도

    백인우월주의에서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요.

    링컨이 말한 노예제 폐지는

    백인과 흑인이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숨쉬는 것 - 이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에서 흑인들을 내보내자 - 는 뉘앙스가 훨씬 강했으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링컨 같은 경우는 좌익이라보다는 우익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노예제 해방이라는 게 당시 남부, 그러니까 지주에게 있어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글쓴분이 말씀하신 자본가, 즉 북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본가에게 있어서는

    노예제는 해방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자본가가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목화밭에서 무임금으로 일하던 노예들을

    노동력을 투하함으로써 잉여가치를 생산해 낼 노동자로 만들어야 했으니까요.

    링컨이 말한 of the p...라는 레토릭은 분명 그 의미가 있고

    노예제를 반대했다는 것에도 그 의미가 있지만

    과연 링컨이 좌익이었나 - 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네요.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4-15 20:48:36 2 삭제
    예전에 잠시 갈겼던 글 조금망 쓰자면

    솔직히 말해서
    뭐 환단고기 그런 것들이 사실일 수도 있죠.
    47대 단군이 실존했을 수도 있구요.
    일제가 모조리 조작햇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는 없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시간 이전의 역사가 외계인에 의해서 조작된, 모조리 거짓된 역사일 수도 있죠.

    사실 역사학에서 '명확하고 객관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계바늘이 왼쪽으로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역사학은 가설의 집합체가 될수밖에 없으며,
    그 중에서 가장 그럴싸한 가설이 채택되는 것이죠.
    뭐 그 가설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사학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래서 뭐 어쩌자구요.
    민족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고취요?
    뭐 아! 한민족이여! 그런걸 바라시는 건가요?

    물론 서구보다는 동아시아 쪽이 전통적으로 민족
    - 사실 민족이라기보다는 왕조 -
    개념에 대한 바탕이 어느정도 짙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민족의 개념은
    충분히 서구에서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통적인 동아시에서의 민족은
    희미한 공동체 정도의 경계선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으로부터 이 '민족'이라는 개념이 수입되면서부터
    '민족'과 '국가'는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민족주의의 원어인 내셔널리즘이
    국가주의로 번역하는 것이 더 그럴싸한 것도 여기에 기인하죠.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반도에서 지도층 일부를 제외한 수많은 백성들은
    민족/국가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희박했습니다.
    - 정 못미더우시면 '가왜'에 대한 논문 몇 편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러한 바탕에서 글쓴분과 같은 주장
    - 우리민족은 광활한 땅을 지배했던 우수한 민족이다 - 을 전개하는 것은
    결국 한가지 결론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족과 국가에 대한 비정상적으로 긍정적인 이데올로기의 주입
    그리고 그것은 결국 군국주의와도 같은 전체주의의 발호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민족성의 강조의 결과물은 2차대전당시 아리아 만세를 외쳤던 독일이나
    대동아공영권 등을 외치면서 '황인종'의 단결을 주장했던 일본의 제국주의에서
    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역사학이란 것은 관점이 동반될 수 밖에 없으며 때문에 어려운 학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하기 때문에, 모든 역사는 다른 옷을 입은 현대사라고도 합니다.
    역사학이라는 것이 인간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 보는 것이라면,
    그 시발점은 바로 지금, 이곳에 있을 것이고 때문에 현실에 기대고 있는
    '나'가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 글쓴분께서는 '나'대신 민족 이나 우리 라는 용어를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만 -

    진실을 찾으려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시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한국사 시대구분론 [새창] 2011-04-15 20:08:37 0 삭제
    한국 역사학의 시대구분론도 다분히 마르크스적 시대구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근대 역사학의 거두라고 할 수 있는 백남운 선생께서도

    생산수단의 역학관계에 따라 시대를 구분했고,

    그러한 구분을 바탕으로 많은 학설이 전개되었습니다.

    공부를 하시다보면 아시겠지만

    역사학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마르크스의 이론은 필수적입니다.

    제가 아는 선배 중 대학원에서 조선 후기를 전공하는 선배가 계시는데

    그분이 자본과 레닌의 서적들을 읽으시면서 머리를 감싸쥐는 모습을 얼마전에 뵈었네요.

    하지만, 제가 수업을 듣는 교수님들도 그러하시고, 제 생각도 그러한데

    사실 한국, 아니 동아시아사에서 그러한 고대/중세/근대의 구분은

    옥시덴탈리즘에 빠져버릴 위험이 큰 것 같습니다.

    하나의 왕조 = 하나의 시대

    로 정의해버리는 것은 그 시대에 대한 파악을 어렵게 만드니까요.

    차라리 시대는 왕조순으로 배열하되,

    그 내부에서의 생산수단의 역학을 탐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 헐....역사게시판 죽은건가... [새창] 2011-04-15 19:52:02 0 삭제
    뭐, 역사게시판이라는게 생길 때부터

    그 극우성향의 역사이론과 기존 역사이론간의 충돌은 어느 정도 생각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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