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도 한사람 한사람으로 보면 소중한 생명이고 인격이 있고 또 연약함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저는 난민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뭐 이런 큰 정치적인 이야길 하는게 아니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난민들이 와서 문화가 섞이고 또 여러가지 전에 없던 문제들이 생기는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문화가 섞이는게 싫고, 전에 없던 여러 문제들이 생기는게 싫으니 난민은 안받으려고 하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민들은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레바니즈 난민 (시리아 난민) 중에 ISIS 도 섞여있겠지요.. 근데 쏟아지는 폭탄에 자식들과 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대다수 아닐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고 하는것이 이기적이라고 한다면 모든 이민자/유학생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그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아서라구요? 난민들이 다 몰상식해서 인성이 쓰래기라 그럴까요? 그들이 믿는 종교가 폭력적이라 그런가요?? 일부는 동의합니다 - 문화가 다르고 양식이 다르고 그리고 시민의식이 서방 선진 국가들보다는 훨씬 뒤쳐져 있는것도 큰 영향을 줄 겁니다. 물론 그런 다른 배경이 그 사람들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는 못하죠.
사회가 유지되려면 모두가 그 약속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분명히 자기네 목숨을 구해준 나라에 대해서 고마움을 가지고 또 그 사회의 소속원으로써 자기 역할을 다 하려고 노력하는 이민자들도 분명히 있잖아요?
1980-2000년대 (지금도 일부) 세대의 어글리 코리안들 기억하시죠? 우리중 극 소수는 지금도 우리보다 못사는 동남아 나라 가서 진상짓을 하고 옵니다. 올해 초에 베트남 여행갔다가 얼마나 인상 찌푸리는 일들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무례하고 욕하고, 법 알기를 우습게 알고, 돈 백불 쓰면서 왕대접받으려고 하는 사람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몇몇의 어글리 코리언들이 우리를 대표하지 않듯이, 일부의 난민들이 그들을 대표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난민을 우리의 이득을 계산해보고 받아들이진 않는것까진 이해하겠지만 그게 그 사람들이 이기적이라서 그런건 아니라는겁니다.
저는 인간은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서 누구도 본인이 생각하는 super ego를 다른 사람에게 투영해서 쉽게 판단할 자격은 없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에서, 폭격의 공포가 없는 곳에서 (이제 종전인가요?), 서방 강대국의 증오의 눈길을 받아보지 않고 자란 우리가 목숨을 걸고 도망온 난민을 그렇게 평가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 하는거 아니라고 처음에도 썼지만 정지척인 논쟁은 안하고 싶어요.
그냥 그 사람들도 한명의 인간이라는 걸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도 해외에 삽니다. 난민들 (특별히 레바니즈) 로 일어나는 사회적인 부담, 범죄등에 대해서 알고 있어요.
저희집도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장남이신 아버지에게 가족은 어머니와 동생들이 아니라 할머니, 삼촌 x 2, 고모 였어요.
부유했던 집안이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기울어져서 아버지는 기울어진 가세를 다시 세우셔야 한다는 책임감에 더욱 그리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춘기의 저에게 가족이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이였고 아버지는 언제나 타인이였죠.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부담감은 어느순간 아버지로부터 저에게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천성이 놀기를 좋아하는 저는 아버지의 그런 기대가 못마땅해서 부모님 속도 참 많이 썪였더랬죠.
사춘기 시절 내가 아주 가난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잘산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싶은것이 있으면 조금 오래 기다린 적도 있지만 부모님께서 해주셨어요.
당시에 두 분 모두 전문직의 상당한 고소득 이셨는데 처음엔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되었죠 아버지는 월급을 집으로 가지고 오지 않는다는걸요. 어머니가 학원을 하셨는데 그게 잘 안되었을때는 어머니도 엄청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10여년이 지난후에 예전에 쌀이 떨어져서 우리만 밥을 주신적도 있었다는 이야길 들었거든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이민을 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희 주변 환경을 볼 때,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가 쉽지 않겠다라는 판단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당신의 상황에서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주는것이 당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셔서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는) 할머니, 삼촌, 고모들을 두고 먼 땅으로 이민을 왔어요.
아버지의 원래 계획은 이민와서 짐을 푸르면 혼자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직장 생활을 하시며 우리에게 생활비를 보내주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선 그것만은 안된다며 강하게 이야기 하셨고 결국 아버지는 이민 온 낯선 땅에서 저희와 함께 계셨어요.
먼 타국 땅에서 핸드폰도 신발도 바꾸고 싶을때마다 바꿔야 한다며 돈을 달라던 할머니 삼촌들, 그리고 엄마만 믿고 아내와 자기의 자녀보다 자기 엄마 형제들을 더 사랑하고 헌신하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미움워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민의 시간은 저희 가족에게 참 어려운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의미있고 감사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아버지에겐 아니였지만요.
아버지가 어느날 그러시더라구요.. xx야 다른 사람들은 여기가 좋다고 하는데 하는데 나에겐 지옥같고 창살없는 감옥같다.. 그게 아마 이민 12년 - 13년되었을땐가 그래요. 조국에 두고온 할머니 삼촌 고모들이 보고싶은데 갈 수 없으니 그렇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화도 안나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저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생활비 보탤땐데.. 이런 사람은 결혼하면 안되는구나.. 라는걸 느꼈고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할머니가 지병으로 입원을 하시고 아버지는 한국에 가셨어요 근데 한국에 있는 그 할머니랑 가족들도 참 너무하더라구요, 돈 없이 왔다고 아버지를 불편하게 했나보더라구요. 결국 6개월 이후에 아버지는 오셨고 또 조금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가셨죠.
그렇게 한 1-2년 사이에 몇번 다녀가셨습니다. 할머니 간호한다구요. 다른 삼촌 고모들은 자기 인생이 바빠서 병간호 잘 못하시고 40년 경력 알콜 중독자에 맨탈이 망가진 가족 하나있는데 뭐 도움이 되겠습니까.
암튼, 그러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평생을 빌붙어 살던 사람들이니 장례식 치루는것도 돈이 없어 고생했다 들었고 아버지는 돈 없는 장남이라 또 냉대를 받으신 것 같더군요. 그렇게 아버지가 돌아오셨어요.
아버지께 아직도 여기가 창살 없는 감옥 같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보지 못했어요. 이제는 한국 이야기 많이 안하시거든요. 어쩌면 삼촌들이 아니라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였나 싶기도 해요.
아버지는 저희 가족한테 아버지였던 적이 없었어요. (어릴때 할아버지 집이 잘 살때는 엄청 저희를 사랑해주셨다고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아버지한테 사랑해야 할 가족은 항상 할머니 삼촌 고모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들이 다 아버지를 떠났어요.
아버지의 젊은 날을 헌신했던 형제들은 다 떠나고, 앞으로 남은 평생을 함께 가야 할 진짜 가족들은 아버지의 그런 헌신을 헌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미련하고 이기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종종 그런 이야기 하십니다.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라구요. 맞는 말이에요 아버지는 엄청 성실하십니다. 출근길에 교통사고가나도 일터로 가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그 성실은 우리를 위한것이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고 했을때 미안하지도 고맙지도 않아요. 그냥 왜 그랬어요 아버지? 라는 생각만 듭니다.
차마 그렇게 아버지께 대놓고 이야긴 못해요.. 열심히 사셨거든요 정말로 그 열심의 방향이 아버지의 진짜 가정이 아닌 형제들이였단게 문제였죠.
하루도 쉬지 않았다! 라는 말은 아버지 친척들에게 해야해요. 근데 그 사람들은 그 이야기 듣기 싫어해요 왜냐면 아버지가 보내준 돈은 한번도 충분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버지를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지도 못하셨을뿐더러 우리를 뒤로 하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형제들도 결국 아버지를 떠났고, 형제를 위해서 살았는데 형제는 그것에 대해서 고마워하지도 않고 인정해주지도 않으니까요.
글쓴이 님의 마음 조금은 저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친척들을 남으로 여기는것 잘하셨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에게 잘 해야 그 관계가 유지됩니다. 정신머리가 밖힌 사람들이라면 처음에 글쓴이 아버님께서 그렇게 해주실때 거절하셨어야해요. 저는 사람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믿습니다. 무엇을 거둘지 하늘에 맡겨두세요.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이해해요. 싫고 밉고 미련스럽고 억울하죠 답답하고 어머니는 또 얼마나 안되셨어요. 하지만 글쓴이를 위해서 아버지를 미워하진 마세요. 이해하려고 하지도 마시구요 이해 안되실꺼에요.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저도 그러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냥 아버지란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라고 인정했어요.
글쓴이님도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아버지는 아버지의 가정 (글쓴이님과 어머님과 형님분) 과 또 다른 아버지의 가정을 둘 다 지키고 싶으셨던거에요. 근데 처음부터 불가능한걸 쫒아가신거죠. 다시 돌아오지 않는 모든 소중한 시간들 에너지들을 잡을 수 없는 환상 같은걸 쫒으시다가 못잡으신거죠. 불쌍한 인생이에요 평생을 열심히 달렸는데 그 말년에 잘못된 방향으로 달렸다는걸 알았을때 오는 그 허무감.. 지하철만 한번 잘못타고 마음이 찹찹한데 그 평생이라면 어떨까요...
물론 글쓴이님과 어머니 그리고 형님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받으셨죠 아버지가 잘못하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인정하세요 그리고 그것이 되물림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요.
아버지께서는 어쩌면 마지막까지 당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실수도 있어요 (모르고 사시는 것이 본인에게 더 좋을수도 있고, 인생을 부정당하기 무서우셔서 일부러 더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아마도 글쓴이님의 아버지께서도 엄청 외로우실꺼에요. 자기가 어렵고 아프고 힘들때 자기의 옆에 누가 있는지 알았을때는 이미 늦은거죠.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 아버지 불쌍해요. 근데 아버지는 불쌍하지만 저와는 다른 인생을 사는 분이세요.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하고 결혼도 하고 열심히 사는데 할머니가 병세가 악화되셨거든요, 그래서 손주니까 십만원씩 한두번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돈도 드리고 했어요. 모 손주가 그정도 하면 되는거죠. 근데 평생을 남의 돈으로 살았는데 몇십만원으로 뭐가 되나요 당연히 간에 기별도? 안가죠
아버지께 계속 돈 달라고 전화를 했던 것 같더라구요, 아버지께서 하루는 전화를 하셨어요. xx야 한국 할머니가 너무 힘드니 너희가 돈을 좀 보냈으면 좋겠다. 그때 제가 그랬습니다. 아버지 죄송한데 제가 아내랑 이야길 해야하는데 아버지 돕는것도 아니고 아버지 엄마 돕는건 제가 이야기 이제 못합니다. 동생들도 남편이랑 아내한테 이야기 못하니 제가 동생들한테도 이야기 못합니다.
아버지는 아무이야기를 못하세요. 저도 맘 불편하죠 근데 제가 아버지 도와드리면 제가 아버지를 더 미워하게 될 것 같아서 거절했어요. 아버지 인생에 빨때 꼽은걸로 모잘라 손주한테까지 빨때 꼽을려고 하는 사람들도 지긋지긋하고요.
우리 아버지 불쌍해요,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했던 형제간의 우애는 다 깨졌구요, 저는 아버지 아니면 그 쪽 식구들 얼굴도 안보고 살꺼니까요. 대신 저희 가족은 진짜 잘 뭉칩니다. 아마도 우리끼리 뭉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두려움이 저희를 더 그렇게 만들었나봐요 ㅎㅎ
천사같은 우리 아내는 또 무슨 죄랍니까!! 가뜩이나 바보 온달이랑 결혼해서 온달 장군 만들려다가 진짜 바보인걸 알고 좌절하고 있는데 ㅠㅠ
만약 우리 어머니가 그런 부탁을 하셨다면 저는 아내에게 이야기 해서 돈을 보내드리겠지만 아버지의 부탁은 전화왔단 것 조차 아내에게 말하지 않아요.
그게 저와 아버지의 금전적인 관계에요. 결혼을 하고나니 조금은 이해가 가요. 쉽지 안핬겠구나 우리 아빠도 엄마도.. 나이가 좀 더 들어서 내가 아빠가 되면 그때 좀 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겠죠.
글쓴이님도 그러실꺼에요, 아버지에게 너무 영향 받지 않도록 좀 거리릴 두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거리를 둬야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있어요. 가까이 있으며 미워하지 말고 멀리 있으며 가끔식 사랑하세요.
먼저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제가 좀 적절하지 않은곳에 글을 올린거란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성범죄 글이 올라올때마다 옷차림으로 여자에게 책임이 전가된다고 해서 제 글을 좋은 의도로 읽지 못하신건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성범죄 글이 나오면 계속 옷차림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예방법 이라고 하죠) 예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자 좋은 의도로 못 읽힐텐데 그건 아니라고 봐요.
헐릿님 본인이 그렇게 그렇게 행하고 계신것만 봐도 (가디건 이야기 하는거에요) 분명히 효과가 있고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입니다. 그치만 아무론 인과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가디건 어쩌고 이야기 하면 오히려 오버한다고 욕먹기 십상입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것도 아니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것도 미련한 짓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신중해야 하지만 적어도 배설글이 아니라고 보여진다면 제대로 읽어주는 신중함도 필요하죠.
제가 첫번째 적은글을 다시 보았습니다.
1%의 책임은 남성이 가해자가 아닌 여성들이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곤란에 처하게 하려고 추행당했다고 거짓말 하는 경우를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자신이 여성으로써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십분 이해하고 있는 친구들 예를 든거구요. 제 예가 부적절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혼란을 야기 시킨점은 사과드립니다.
그 1%는 성범죄로 포장되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일반적으로 여성분들이 의도한대로 따라간 남자가 가해자가되는) 경우를 이야기 하고 싶었네요.
여자가 남자 시선을 불쾌하는게 비논리적이고 남자가 여자 시선 불쾌해 하는건 외모로 욕먹을 일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남자던 여자던 원치않는 시선과 접촉은 불쾌할 일입니다. 외모때문이 아니라 원치 않기 때문에요 근대 현실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그런 신체적 접촉이 일어나면 여자들은 불쾌해 하는게 당연하고 남자는 응당 사과를 해야 하는게 웃기다는거죠
남녀를 떠나서 둘다 인간인데 둘다 불쾌하고 둘다 사과해야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조금 과격하게 이야기 했네요. 오해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제대로된 사회가 아닙니다 모두들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려고 제대로 되지 않은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죠. 님의 말은 현실에선 벌어지기 힘든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왜 이땅에는 가난한 사람이 이렇게 많고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데 학대받는 약자들이 많이 있나요?? 님은 안그러시겠지만 님 말고 어떤 사람은 그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거죠 같은 논리로 저는 여성분이 벗고 다녀도 성희롱 안할꺼고 성폭행 성추행 안할껍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할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남성중심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좀 불쾌합니다.
마치 여성중심적인게 아니면 남성중심적인거다 라고 이분법 적으로 생각하는건 님이신것 같네요.
저는 남성의 시선에서 어떻게 하면 여성들이 좀더 안전할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여자를 비난하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여성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또 한가정의 귀한 딸 엄마 할머니로써 본인에게 해가 될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무서운 세상이니까 스스로도 조금 노력하는게 더 좋지 않겠냐 라는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시선으로 성추행이나 이런것들에서 소소한 남성들의 피해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소소한 피해가 대의를 위해서 계속 희생되는것 또한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취향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논의로 삼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제하기로 할께요 (계속 하면 말이 너무 길어질껏 같네요)
성범죄 전과자나 상습범을 이야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 왜냐면 제 글은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과 평범한 남성을 향해 적은 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방에 관한 부분도 분명히 노출로 말미암아 생길수 있는 성범죄에 대한 예방이라고 못박아 말했습니다. 아닌 경우 (상습범) 의 범죄는 사실 막기가 힘드니까요.
오히려 님이 좀 여성 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남자의 오해가 불편하니 여자들이 뭘 해라 와 여자 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하는게 좋지 않겠냐 가 어떻게 더 생산적이고 소모적일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남자의 오해가 불편하니~ 라고 했다면 거기서도 그런거 보는 성범죄자들 이야기가 나왔을꺼란 말입니다.
옷입는 자유 부분은 좀 답답하네요. 님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자꾸 자유 자유 하시는데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예방에 대해서 말하는거에요 자꾸 예방=자유를 침해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뭐 어쩌겠습니까 범죄의 현장가운데 자유함을 누리세요 라고 말할수밖에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혹시 모를 범죄에 대비할수 있다면 대비하고 안하고는 여성분들의 선택인것 같네요.
예전에 아주 예전에 아고라에서 봤었던 여성부 알바라고 오해를 받았던 어떤 분의 댓글과 너무 흡사하네요. 그때 그분의 아이피 주소를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입니다.
왠만하면 글 안쓰려고 했는데 하는 꼴이 하도 우습지않아서 한마디 적고 가렵니다.
잘 들으세요.
1. "위에 사람 예시가 적절하다 노출이있어서 성욕돋아서 추행했다는건 저새끼가 맘에 안들어서 팼다는거랑 똑같은거다. 합리화할 구석이 하나도없는걸 가지고 여성에게 책임을 묻지말아라 범법자 개새끼니까"
말도 안되는 이런말 하면 먹는 밥 안아까우세요?? 언제 여자에게 책임을 물었습니까?? 범범자가 쓰래기입니다 100% 남자의 잘못입니다. 미친놈이죠 그 남자가 개쌔끼란 말은 참죠 그러면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둘다 개란 소리 같아서요.
근데 아무도 그 여자에게 책음을 물은적이 없는데 왜 혼자 나섭니까?? 누가 들으면 마치 그 여자가 옷 이상하게 입어서 그런일 벌어졌으니깐 어느정도는 그 여자에게 책임이 있네 라고 말한줄 알겠네요.
논지를 교묘하게 흐리는거 여성부 알바들이 배운다는 이야기 예전에 들었는데 진짜인가요??
2. "그리고 옛날에 비해 성범죄가 증가해?ㅋㅋㅋㅋㅋ 진짜 세상물정모르는 남자들만 하는 이야기겠다. 성범죄 옛날에가 훨씬 많앗거든요. 그나마 신고율이 높아져서 많이 보이는것뿐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진싸 세상물정 모르는 남자들만 하는 이야기 = 남자 무시하십니까?? 글쓴이가 세상 물정 모른다는거 보장하세요?? 갈수록 성범죄가 늘어난다고 알고 있는 모든 남자를 세상 물정 모른다고 몰아가시는겁니까?? 책임지실수 있겠어요??
3. "패고싶게하지않기위해 조신하게 살아야지 이게 어떻게 주체적인 삶이라는건가?ㅋㅋ 누가 내 돈훔치고싶어질까봐 외제차도 타면 안되고 그래야 한다는건가? 물론 그런거에대한 예방책이 있겠지만 지금 이사건에서 예방책은 여성의 자유를 너무 침해한다. 오히려 그것이 남성중심적인 사고가 저번에 깔린건아닌가??"
ㅋㅋㅋㅋㅋ 패고 싶게 하지 않기 위해 조신하게 살아야지 이게 어떻게 주체적인 삶이라는건가?? 이 부분은 말할 가치가 없네요 보통의 사고방식이라면 이런 생각 안하실텐데 뭔가 아픈 상처가 있으신것 같아서 차마 첨언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내 돈 훔치고 싶어질까봐 외제차도 타면 안되고 이부분 여자가 옷 이상하게 입어서 그런일 벌어졌다 라고 하는 것 만큼 어이 없는거 아시죠??
아무도 외제차 타지 말라고 안합니다 부를 드러내는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입니다.
논지자체가 노출이 성욕을 일으키니까 여자의 문제다 라고 제가 생각했다고 하는것 같은데
제발 한글이나 먼저 좀 띠고 오세요.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님 마음의 소리는 이제 그만 들으세요.
그리고 상관없는 예이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꿀홍삼님은 모르시겠지만 90년대 까지만 해도 부자들 중에 일부러 가난한 티 내고 사시는 분들 많이 계셨습니다. 저희 친척분들이 그러셨죠 종손이라 재산이 어마어마한데 외제차 안타시고 낡은 옷만 입으시고 종친회때 남은 음식 싸가지고 가시고 하셨네요.
예방책이 여성의 자유를 침해한다 라는 부분은 정말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꿀홍삼님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여자 얼굴에 침을 뱉어도 어떻게 이렇게 뱉나 싶어서 지금 제 믿음에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예방책은 법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하던지 말던지 그건 그 사람의 자유란 말이죠.
또한 모든 범죄의 예방책은 절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예방의 기초중 기초는 남에게 탐심이나 욕심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것에 기초하고 또 스스로의 헛점을 없애는데 있기 때문이죠
예방엔 예방하는 본인의 수고가 필요해요 근데 사람들이 그걸 하는 이유는 그 수고가 혹시모를 사고의 아픔보다 훨씬 덜 하기 때문이죠.
CCTV 다는데 돈 많이 드는데 왜 달아요?? 훔쳐가는거 예방하려고 하죠 훔쳐가는거 잡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님이 여자라면 그냥 님은 님 하고 싶은데로 성범죄의 현장에서 자유함을 누리시며 사세요 ㅎㅎ 이건 뭐 진짜 병신도 아니고 -_0
예를 들면 할렘가를 저녁 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요 그러면 그건 모든 사람의 자유를 너무나도 너무나도 침해하는거죠 총기사고의 위험앞에서 자유함을 누리세요
뭐 이런 말같지도 않은 이야길 하고 계십니까 정말 ㅎㅎㅎ
4. 여성들이 옷차림을 성범죄예방을 위해서 바꿔야한다는 것은
외제차에 관리하는 수준이아니라 외제차를 타지말아야한다는 수준의 권리 침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극단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계신 분.... 피곤합니다
진짜로 외제차랑 자꾸 비교하시는데 머리가 모자란가 외제차랑은 원래부터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먼저 한분이 외제차이야길 꺼내셨더라도 이게 비교가 안되는거다 싶으면 본인이 멈추시던지 하시지 그걸 끝까지 잡고 은근슬적 논지에 물타기나 하고 말꼬리나잡고 참 잘하는 짓입니다 네??
외제차랑 노출이랑 뭔 상관입니까
하지만 옷차림이 성범죄에 큰 영향을 주는지 작은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 작은 영향이라도 있다면 여성 본인들을 위해서 예방하는게 좋다란 말이죠
그것도 노출없는 가깝한 옷을 입으란것도 아니고 위험에 노출됬다 싶을땐 가디건 등으로 좀 가리시는게 여자분들에게 좋지 않겠냐 라는건데 그걸 무슨 권리 침해라고 ㅎㅎㅎ 뭔놈의 권리인진 모르지만 정말 잘나셨습니다.
5. "요새 하는 운동도 이해못하시겠네요 내가 다 벗고 있어도 니가 날 만지라는 뜻은아니라고 하는 운동하고있는데 노출이있어서 성추행율이 높아진다는건 남성스스로 잠재적범죄자라고 인정하는걸로 보이는데요."
제가 정말 보다보다 화가난 부분입니다.
첫째로 그런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찌만 있다고 했을때 그 의미를 이해못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에 쓴 글에 있죠 벗고 다녀도 그게 나를 위해선 아니란거 알고 있다고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다 벗고 다니는것 역시 시각공해라는거 알고 계시죠??
성차별좀 할께요 죄송합니다 오크같은 몸매분들 옷 두껍게 입으세요 벗는거 시각공해입니다, 잠재적으로 남자들에 대한 여성 혐오를 높이고 결혼률과 출산률을 떨어뜨리는 사회의 잠재적 파괴자입니다 라고 말하면 이해가 되겠습니까??
두번째 "노출이있어서 성추행율이 높아진다는건 남성스스로 잠재적범죄자라고 인정하는걸로 보이는데요."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뇌구조가 궁금하네요
외제차가 늘어나서 외제차 절도율이 높아졌다면 그건 국민이 잠재적 범죄자로 인정하는걸로 보시겠습니가 그럼??
로또가 당첨되어서 친척들과의 재산 다툼으로 형제들끼리 의가 상하는 경우가 높아졌다면 사이좋읜 형제들은 다 잠재적인 관계파괴자 겠네요??
여성부가 생기면서 남녀사이에 분쟁이 해결되지 않고 심화되고 있는데 그럼 여성부 스스로가 그 역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는거겠네요?? 아 이예는 취소하죠 너무 맞는 말이라서요
zzomyak님....읽다가 어이가 없어서 글 남기네요
여자들보고 노출을 줄이는게 성범죄를 줄이는거라구요?..
성범죄는 지인들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노출을 보고 성폭행을 하는게 아니라
피해자인 여성이 자신보다 약해보이기 때문에 저지르는 짓이라구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성폭행같은건 일단 피의자가 뒤에서 여자분을 냅다 때립니다
여성분들 반항? 절대 못하죠 맞고 아파서 대응도 못 할텐데 뭐 어찌 예방하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왜 어이가 없으신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님 말이 더 어이가 없네요.
1. 지금 우리는 지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성범죄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이 경우엔 성범죄 중에서도 특히 성추행 성희롱이 그 주제가 되겠죠. 지인에 대해서 일어나는 일은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것 말곤 실질적으로 거의 방법이 없죠. 아무튼 어이없네요 갑자기 지인에 관련한 성범죄 이야기가 왜 나오는건지.
지인에 의한 성범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으신 거면 이런식으로 주제를 꺼내는건 상당히 매너가 없는 행동이네요. 아니면 제 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거나요. 이해하지도 못하고 반박하는건 무슨 심보일까요??
2. "노출을 보고 성폭행 하는게 아니라 피해자인 여성이 자신보다 약해보이기 떄문에 저지르는 짓이라구요"
자 그럼 어떻게 할까요?? 남자보다 강해지면 되겠네요??
정말 어이도 없고 이젠 말할힘도 없는게 제가 언제까지 노출과 성범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제 입장을 설명해야 합니까??
노출때문에 모든 성범죄가 일어나는거 아니고요 하지만 분명히 노출과 연관지어 일어나는 성범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모르겠어요??
"A=B 가 아니다 하지만 B=A에 한 부분이다" 이거 이해가 안됩니까??
님 말대로 예방 못하니까 당하고 사시면 되겠네요 참나 쓰다 쓰다 이런 글까지 쓰고 있는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제발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생각좀 해보시고 그리고 자기 몸을 아끼세요
예방 못하는 부분을 그렇다손 치자구요 (우리 모두가 동의합니다 미친개가 뛰어들면 어쩔수 없다는거)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예방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예방하자는게 그렇게 어이가 없을 말입니까??
3. 그리고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성폭행같은건 일단 피의자가 뒤에서 여자분을 냅다 때립니다 여성분들 반항? 절대 못하죠 맞고 아파서 대응도 못 할텐데 뭐 어찌 예방하라는건지
글쓴분은 먼저 국어를 이해하실 필요가 있으시네요. 반항이 어떻게 예방이 되죠?? 반항은 대처입니다 입아프게 그것도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예방의 뜻부터 먼저 배우고 오세요.
원래 예의가 없는 편이 아닌데.. 이런 글을 읽으면 화가납니다. 제가 쓴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무례하게 이상한 방법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말을 섞을 가치가 없다는 말은 이럴떄 쓰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zzomyak님 근데 님의 글을 보자니 뭔가 오히려 여자들은 준비할수 있는게 별로 없고 전적으로 남자의 인성이나 인품 혹은 주변의 도움에 달렸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그게 오히려 여자들을 무능하고 상대적인 존재로 무시하고 차별하는거 아닐까요??
독창적인 해석도 이 정도면 경지네요.
여자들이 남성중심적인 시각을 내면화해서 스스로 복장을 규율하는 행태가 바로 여자들이 주체성을 잃어버린 상태겠죠.
여자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게 있다손 치더라도 100%예방은 안 될겁니다. 그 상황이 어디까지냐에 대해서는 판단이 갈릴 수 있지만, 많은 범죄학자들이 복장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부정하고 있죠. 그 경우 당연하지만 주변의 조력과 인품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여자들이 무능하다는 뜻이 되나요? 게다가 글 쓰신 분께서는 반바지를 입고 계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설마 긴바지가 아니었다고 트집잡으시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럴 분이셨다면 현실치고는 꽤나 예외적인 상황으로 일반화를 시도하고 계시니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이야기가 잘못 전해진것 같아 논지를 바로잡습니다.
1. 여자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게 있다손 치더라도 100%예방은 안 될겁니다.
100% 예방 하겠다고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님 말대로라면 100% 예방 안되니까 하지마라? 이렇게 오해할수도 있겠네요.
저는 1% 라도 예방할수 있다면 예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머지 99%의 경우는 따로 생각해야 할 경우고 1%라도 예방해서 내 가족 내 주변 사람이 성범죄에 노출되는걸 예방할수 있다면 해야죠.
2. 많은 범죄학자들이 복장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부정하고 있죠. 그 경우 당연하지만 주변의 조력과 인품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여자들이 무능하다는 뜻이 되나요? 게다가 글 쓰신 분께서는 반바지를 입고 계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설마 긴바지가 아니었다고 트집잡으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제발 부탁드리는데 처음부터 글을 읽어보세요.
칸타빌레님과의 대화 흐름이 저는 예방이 ( 밀집된 지역에 여분 가디건 하나 들고가서 가리고 하는게) 필요하다고 했고
칸타빌래 님은 그 예방이 마치 여자들의 권리를 박탈하거나, 성범죄의 이유가 여자에게 있다고 여자를 매도하거나, 성범죄를 정당화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신것 같은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성범죄는 전적으로 가해자 쪽에서 덤비면 어쩔수 없이 당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구요.
일부분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건 성범죄 뿐만이 아니라 모든 범죄 상황에서 그렇죠. 일부분이라고 이야기 했으면 제가 그런 말을 꺼내지도 않았을껍니다.
모든 성범죄가 그 피해 당사자인 여성들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라는 식의 말이 오히려 여성분들을 차별하는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칸타빌래님께 여쭈어본겁니다.
모든 범죄에는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성범죄는 예방법이 없다 그러면 잠재적인 피해자들이 할 수 있는건 오로지 자기 주변에 좋은 남자/여자 (성범죄를 일이키지 않을) 들이 있기를 바라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일부 성범죄도 아니고 모든 성범죄가 그렇다면 이건 뭡니까??
여담이지만 (분명히 여담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더이상의 말꼬리잡기는 하지 않으시길) 일부 여성분들 정말 웃긴게, 남녀평등 남녀평등 외치면서 여자가 도움 받는 상황은 괜찮고 남자가 여자를 동정하는건 성차별이라고 하는데 저같은 사람한테 그 개념이 정말 참 어렵습니다.
아무튼 저는 오히려 여성분들이 자기의 삶과 직결되는 범죄앞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그리고 상대적인 대처를 할수밖에 없다는 칸타빌레님 말이 오히려 여성분들의 능력이나 영향력을 폄하하는거라고 느껴서 물어본겁니다
예방책을 물으셨는데 제가 제 글에 충분히 설명한것 같습니다. 자꾸 말의 꼬리를 잡게 되는것 같아서 조금 실망이네요. 정말로 제 글의 의미가 전달이 안된건지 아니면 맞는 말인데 괜히 듯기 싫어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 이 말도 말꼬리 잡힐것 같지만요)
저는 길거리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피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피치 못하게 사람 몸이 닿게 되는 좁은곳 (예를 들면 지하철이나 버스등) 에서 가디건 같은거 하나씩 여분으로 준비해놓고 계시다가 조금 불편하겠다 싶으면 가려주시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상황에 안맞고 구시대적인 말입니까??
정말 입아프게 말하지만 모든 성범죄가 노출때문에 일어나는건 절대로 아님니다
하지만 어떤 성범죄는 노출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출로 인한 피해자가 제 가족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면
미니스커느 입고 못나가겐 못하지만 가디건 하나 가져가면서 여차하면 좀 가리라고 하는게 여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성범죄의 모든 이유가 노출에 있다고 확대해석 하는 걸까요??
제가 어떤 여자분을 처다보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가디건으로 노출된 부위를 가린다면 저는 더이상 그 여자분을 처다보지 않을것 같네요 왜냐면 가디건으로 가리는게 제 시선이나 주변 시선이 불편하다 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거니까요
그렇다면 성범죄를 100%는 예방할 수 없겠지만 어느정도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님 말처럼 성추행범이 다 미친놈이기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다 라고 성추행을 당했을때 대처만을 이야기 하는것보단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단지 노출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단 이유만으로 아 이사람도 마초구나 라고 일반화 오류 범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것 같네요.
성범죄란 토픽에서 여자의 노출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아 이건 무조건 말하는 남자가 잘못된거다 라고 무슨 훈련이라도 받으신것들 처럼 보이네요
무슨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노출이 안된 옷을 입으라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을 염두해두고 좀더 지혜롭게 행동하면 여자분들에게 더 좋지 않냐 라는게 제 취지 인데
글쎄요 제 글솜씨가 형편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부터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이 글을 읽으시는건지 자꾸 말꼬리잡기가 되는것 같아서 좀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