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에 대한 반론으로는... 티윈은 티리온을 시시때때로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요. 물론 싫어했던 것은 사실이죠. 티윈이 티리온을 죽이려고 했다면, 이미 갸가 태어난 시점부터 죽였겠죠. 티윈은 자기가 일으켜 세운 가문을 위해 자기 자식까지 장기말처럼 사용하는 인간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냉혹할 정도로 사람을 이용할 줄 알기에, 자기 자식 중 가장 똑똑한 티리온을 조프리왕의 핸드로 임명하기도 하고, 제이미가 생사불명일땐 가문의 적통을 이을 후계자가 티리온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잠시나마 잘해주기는 합니다. 말그대로 티리온은 티윈에게 맘에 안들지만 쓸모는 있는 녀석입니다. 근데 자식들 대하는 태도가 다 그러함;;;
그런데 티리온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도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가문의 수치 같은 존재죠. 티윈은 티리온을 얼마든지 이용해먹고 버릴 카드로 생각했습니다. 티윈이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티리온을 변호하지 않은 이유는 그를 정말 죽이기위해서 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이유가 더 큽니다. 첫번째는, 조프리의 죽음으로 인한 혼전 상황을 가능한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서이고(티윈은 조프리가 왕 재목이 절대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함) 두번째는, 킹스가드로 남으려는 제이미를 티리온의 사형을 카드로 압박하여 캐서틀린 락의 후계자(가문의 후계자)로 만들 속셈이었습니다. 결국 제이미 스스로 이 딜을 성사시키지 않습니까? 그런데 티리온이 설마 명예결투로 반기를 들줄은 몰랐던 거겠죠. 뭐 어차피 그놈이 죽던말던 제이미가 킹스가드를 포기했으니 목표는 달성한 겁니다.
2는 님이 그렇게 들으셧다면 그게 맞는 거겠죠.
저는 티리온이 왜 오슨의 벌레 얘기를 하는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오슨이 벌레를 으깨는 행위는 곧 있을 명예결투에 대한 복선입니다. 이것까진 쉽게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더 큰 의도는, 작가 혹은 감독의 메세지라고 생각해요. '발라 모굴리스' 라는 말을 비유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고 할까요? 악당도 선인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 잔혹하고 아이러니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오슨이 돌로 자기들을 으깨도 어쩌지 못하는 벌레처럼, 인간도 운명 앞에선 나약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벌어진 명예결투가 그걸 다시 상기시키죠.
1 제가 보기엔 그 발라드 가수가 이상한거 같아요
청중들은 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자신들의 정서를 당연히 공유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떼창을 부르는 겁니다
가수는 고객들에게 그런 공감을 이끌어주는것은 의무구요
단순히 자기 작품 닥치고 감상하라고 하는건 고객 생각도 안하는 고집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신경 쓰엿으면 정중하게 자기가 집중이 잘 안되니 감상만 해줫으면 좋겟다라고 얘길 해주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