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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고속道 휴게소 방치 '나몰라라' 교사…경찰 수사
게시물ID : menbung_48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5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119개
등록시간 : 2017/06/13 18:04:44
지난달 10일 대구 모 초등학교 6학년 A 학생은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현장학습을 가던 중 갑자기 배가 찌를 듯 아려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학생은 담임 교사 B(54) 씨에게 이를 알렸다.
B 씨는 비닐봉지를 건네며 "이곳에 볼일을 보라"고 지시했고 A 학생은 버스 한구석에서 대변을 봐야 했다.
같은 반 친구들이 탄 버스에서 볼일을 본 A 학생은 창피함에 얼굴을 들지 못했다.
A 학생이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교사는 그를 인근 휴게소에 내리게 했다.
그리고 학부모에게 전화해 "자녀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한 뒤 그대로 떠나버렸다.
1시간 뒤 대구에서 70여㎞ 떨어진 휴게소에 도착한 A의 어머니는 외딴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아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담임 교사가 당연히 자녀를 돌보고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목 전담 교사, 교감 등 A 학생과 함께 휴게소에 남아줄 교사 인력이 충분했지만 B 씨는 누구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았고 A는 보호자도 없이 휴게소에 남게 됐다.
격분한 A 학생의 부모는 학교에 항의했고 대구시교육청은 B 씨를 직위해제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B 씨는 "휴게소를 떠난 뒤에도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를 하며 학생을 챙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보완 |
2017-06-13 1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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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완 |
2017-06-13 2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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