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재판에서의 최후진술
"정치자금법 위반이 맞다. 불법자금을 수수한 것이 맞다. 죄를 엄하게 물어달라. 달게 받겠다. 조직과 살림을 맡아서 하다보니 엄한 아버지 밑에 어머니가 그렇듯이 현실에 많이 타협했다. 그 타협은 우리가 극복하려 했던 과거의 낡은 정치와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칙으로는 그것 역시 범법행위임을 인정한다."
"무겁게 엄벌해 달라. 과거에는 악법은 어기는 것으로 저항했지만, 이제는 그 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제 자리에서 민주화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 세상과 타협을 하다보니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누를 끼쳤다. 과거 민주화 운동과 야당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출세하려고 이긴 것은 아니었는데 그러다 보니 세상과 타협했다. 저를 무겁게 벌해 승리자라고 해도 법과 정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이고 증명하며 스스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감당하게 해달라."
솔까. 이재명 사이다 발언도 좋지만, 완전한 지지자는 아니다.
지켜본다고 해야 하나.
문재인과 안희정처럼 책임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