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후기 올려봅니다.
우선
갑니다!
퇴근하시자마자 출근복장 위에 입어보시고 만족하시는 중
평소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와이프 퇴근하기 전 집 청소 하고 와이프를 맞았습니다.
오자마자 유니폼 온거 입어보시더니
생각외로 매우 만족하시더라고요
?
뭐지?
그냥 이거만 할걸 그랬나? 생각이 들정도로..ㅋㅋㅋ
야구팬 답게 둘다 기아VS한화 전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스마트폰으로 검색 중 유니폼이 세일을 시작한걸 알게됩니다...
네 글쓰는 기준으로는 어제 세일 시작하셨더라고요(8월 4일부터....
그걸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갑자기 막 호구된거 같고 화가 납니다.
(이건 내일 전화해서 클레임걸고 반품이나 차액환불 이야기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구 결과는 기아 승리!
옆에 오지말래요 한화 져서 화난다고..ㅋㅋㅋ
시간은 왜이렇게 안가는지..ㅋㅋㅋ
퀵 이마트가 저기 있는데 왜 보질 못하니 왜!!
속으로 혼자 낄낄대면서
11시 58분에 맞춰 놓은 알람이 울리자마자
이전에 썼던 글 메신저로 보내주고
부엌에 가서 숨겨놓은 미역국을 꺼내서 끓였습니다.
와이프가 어느 포인트에서 웃었는지는 모르지만
킥킥 대다가 아무소리 안나서 슬쩍 봤더니
검은고냥이님 댓글 다셨던대로
갑자기 대성통곡..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찔끔했네요..와이프 펑펑우니까..
정말 한참 펑펑 울더니 와서 안기는데..
제 종특 중 하나인 츤데레 기질이 발동해서
무뚝뚝하게 생일축하해 해주고
미역국 조금만 떠다줬습니다.
그리고 드시더니
앞으로 미역국은 제가 끓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고 보시는 중
(여자 뒷모습 맞습니다)
오징어님들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침을 보고드리며
와이프도 댓글들 전부 보았고 따뜻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에 또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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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는 안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