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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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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오류 1의 경우에는 엑스멘의 제작진들은 자신들이 가지는 MCU와의 차별점으로 각 영화의 개별성을 언급했어요. 즉, 모든 엑스멘 시리즈가 하나의 세계관과 타임라인 속의 내용이 아니라, 각각 다른 평행우주의 모습으로 이를 통해 세세한 설정오류들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거죠.
원작 코믹스가 이런 형태로 같은 세계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걸 보면 그냥 변명이 아니라 확실히 MCU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좀 크게 보자면 [엑스맨 1, 2, 3], [퍼클, 데오퓨, 아포칼립스], [울버린 시리즈] 이렇게 나눌 수는 있겠네요.
설정오류2 같은 경우에는 프로페서X의 능력은 텔레파시를 통해 다른 사람의 뇌에 간섭하는 거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기억, 생각을 읽거나 조종하거나 할 수 있고, 그 이상으로 죽일 수도 있죠. 다만 프로페서X 본인이 자신의 능력을 그런 식으로 사용하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쓰지 않는거고, 로건에서는 발작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뇌에 간섭하여 과부하가 발생하는거처럼 보였습니다. 다행히 로건이 막아서 멈췄지만 과부하가 멈추지 않았다면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죽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