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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2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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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선수의 보직이 마무리라서 그런 겁니다.
롱릴리프 마무리같은 경우는 2~3이닝 던질 수도 있겠지만
오승환 같은 전문 마무리는 매일매일 등판해야 할지 모르고, 또 매 피칭마다 최상의 구위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매일 나가더라도 한 이닝+a(0.3이닝정도)씩만 던지는겁니다.
그리고 투수가 타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명타자의 역할이 원래 투수가 타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보완해 주기 위해 나가는 것입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투수도 야수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선수교체를 하는 도중 지명타자 보직의 선수가 내/외야수비를 맡게 되고 또 다른 대체요원이 없을 때
투수가 타자를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한화의 오넬리 선수가 타석에 들어가서 담장 가까이 가는 플라이를 날려 전진수비하고 있던 외야수비진들이
한바탕 놀랐던 적이 있었고요,
이외에도 김광현 대타작전, 임창용선수도 몇 번 대주자로 들어간 적이 있었고, 가득염 선수는 한 번 타자로 출장해서 3유간 빠지는 안타를 날려 10할타자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최정선수의 예같이 타자가 투수로 뛰는 경우도 있지요. 불펜요원을 다 썼을 때 발생하는 일입니다. 시속 147키로의 빠른 볼을 던졌지만 폭투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었지요. 그래서 별명도 패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