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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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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밤 강변도로,
차한대가 1~3차로를 비상깜박이를 켠채 왔다리 갔다리 함.
직감적으로 '음주다' 생각이 들어 112신고함
신고후 그 차를 따라감. 정확히는 가는 방향이 계속 같았음.
차선을 넘나드는 행동은 계속되었고, 주차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이상한 행동을 계속함
112가 출동 후 음주측정등을 하는거 같음.
경찰이 나한테 말하길 운전자가 바지에 똥을 쌌다고 함. 똥 오줌 다 쌌다고 함.
피해본거 없으면 봐주라고 함.
나의 감정이 분노+정의감에서 한순간에 숙연함+미안함으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