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4
2017-11-22 23:39:23
17
마블이랑 디시랑 차이가
마블은 원작을 가져오되 영화를 볼 일반적인 대중을 위해 설정 변경, 각색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반면
디시는 원작을 가져온거에서 끝이랄까 그 차이
특히 이번에 나온 토르3에서 정~말 확연하게 드러나는게
원래 마블 원작 코믹스의 2~3가지 배경을 동시에 한 영화에 담아버림
토르 배경 하나만 하다보니 이 전 토르 시리즈들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걸 깨닫고
마블이 방향을 틀었죠
'아 아무리 그래도 토르 하나로는 영화의 힘이 떨어지는구나
그래.. 그렇다면 다른 히어로의 원작 배경까지 한번 넣어본다면 어떻게 될까?'
'헐크: 플래닛 헐크 이야기를 토르3에 접목시켜서 넣는다면 토르의 부족한 임팩트와 스토리 모두 메꿔질 것 같다'
그리고 이 판단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죠
플래닛 헐크의 내용은 헐크의 후속작으로 나와도 문제없을 정도의 헐크에서 꽤 주요한 원작인데
이걸 토르와 합쳐버린다? 크 한수죠
이런거 보면
아 마블이 얼마나 유동적인 생각과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또 한번 느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