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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8: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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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자주 타는데
한번은 돈 좀 아낄려고 자유석으로 샀음
참고로 자유석은 17?16?칸 그렇게 자유석만 지정되어있는 칸이 따로 있음
글고 선착순임 먼저 온 사람이 빈자리 앉는거
그렇게 나는 30분 일찍 와서 줄서서 자유석 칸에 자리잡고 앉음
그렇게 출발 직전에 갑자기 한 놈께서 와서
'저 제 자리인데요?" 이럼
"????" 뭔가 당황해서 3초 멍때리다가
"저 표 좀 보여주실래요?" 라고 하고 그사람 표를 봤음
자유석 칸이 아니고 그 전 칸이었음 ( ex) 17호칸이 자유석칸이면 이 양반 포는 16호칸 )
"저 여긴 17호차인데 그쪽은 16호차에요"
라고 좀 짜증났지만 친철하게 알려줌
그랬더니 자기 표 보더니
"아"
이러고 걍 쌩까고 감
ㅅㅂ 지자리도 아니면서 남보고 지자리라고 말했으면
최소한 사과는하고 처가지 빡쳐서 뭐라고 할려다가
고향가는 마음 망치지말자고 참음 ...
세상에 또라이들 많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