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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1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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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십니다 가족분들...
일단 심심한 위로를 들이며..
제가 부대에 있을때도 후임이 칼질하다 글쓴이 동생분 처럼 검지를 다쳤습니다.
보통 칼질이면 조리병(혹은 취사병) 일텐데 많이들 다치죠
다치고 나면 바로 사단급 병원으로 갑니다. 아니면 국군병원 거기서 안되면 민간병원 의뢰를 하죠
잘릴정도로 다쳤으면 일단 신경쪽에도 문제가 있을껍니다.
후임도 사고나자마자 잘린 손가락을 입속에 넣고 병원으로 가서 응급치료를 했지만 신경 몇개 죽은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건 오른손 잡이가 검지와 중지 2개가 쓰지 못할정도로 다쳐야 의가사제대가 됩니다...즉 총 을 아주 쏘지 못해야죠..
뭐..군대가 그렇습니다...재활치료 열심히 하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