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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2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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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밥 먹다가 저것과 동일한 알수없는 꼬부랑 털 나온 적이 있어요
신촌에 있는 O할머니보쌈 이였는데 하얀 백김치에서 저것과 동일한 털 나왔었어요
밥 달라고 했는데 밥도 나와요 나와요 하면서 안주고
소주도 한 병 달라고 했는데 소주도 30분 뒤에 주고
안 그래도 열 받아 있던차에 김치에서 털 나와서 같이 갔던 일행이 단체로 멘붕ㅡㅡ
항의했더니 미안하다는 말 하나없이 바꿔드릴게요 하고 가져감..
계산하면서 사장한테 말했더니 사장이 알바 책임으로 넘기면서 자리 뜨려고 하고ㅡㅡ
사장이 그냥 가시라고 하면서 주문표 보여주는데
우리가 시킨 건 보쌈중짜인데 주문표에는 보쌈대짜 찍혀있고
나오지도 않은 공기밥 찍혀 있음ㅡㅡ
아직도 기억난다 O할머니보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