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4학년 때였는데. 친구가 하도 권유를 하길래 같이 학교 근처 교회에 갔었습니다. 미친사람들 처럼(진짜 정상적인 사람들로 안보였음) 노래 하는걸 어리버리 따라하다가. 목사라는 사람이 설교라는걸 시작하는데.. 30분동안 십일조를 안내면 너의 영혼을 지옥에 쳐박아 영원토록 고통받게 하겠다는 요지의 설교를 듣고 - 직접적이진 않았지만 결론은 그랬습니다. 여기는 뭔가 아니구나 싶어서 교회를 멀리 했죠.
과학의 발달이 번개나 질병 등의 자연현상을 설명 하게 된 순간부터 종교는 그 쓰임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지에 대한 두려움의 해결책으로 생겨난 것이 종교이기에. 죽음 후에 무언가가 있기를 바라는 이상. 종교는 인간에 기생하여 돈벌이의 도구로서 꾸준히 번성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