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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4: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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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도서관 앞에서 남녀 2인조가 설문조사 한다고 돌아다니더군요 (남자가 주도, 여자는 보조? 부하?)
아, 대학생들 힘들겠구나 해서 응한다고하니 벤치로 가자네요
본인이 미술치료 전공했다며 설문을 하는데 의외로 맞아떨어져서 재능기부인가 싶었죠
근데 갑자기 우리 너무 대화가 잘통한다고, 한번 더 볼수 있겠느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무때나 시간되면 한번 만나자는 둥, 어디사냐는둥 묻길래 뿌리치고 나왔죠
그날이 1월인가 2월에 몹시 추운날이라 감기도 걸린건 덤이었습니다
다음부터 길가다가 말거는사람은 무조건 무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