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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0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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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3년생이고 전 지금 2학년이에요. 내일 마지막 기말보고 3학년 올라가는 공대생이에요.
작성자님 전글 봤는데, 좋은 학력 갖고 계시는데, 졸업장 제 입장에서는 취득하셨으면 해요.
저는 군대 공익으로 갔었어요 대한적십자사에서 사무직 업무 2년동안했었어요.
적십자 봉사관에 직원분들이 2명 공익 저까지 3명인데, 잦은 인사이동으로 저 1년차일때 제가 직원보다 짬밥을 많이 먹었더라고요.
심지어 새로 인사이동해오신 분들이 봉사관 업무 쪽이 아니라 혈액원에서 오신 분들이라 업무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아시는데, 업무 처리에 대해서 미숙하셔서 제가 각종 사무용 업무 파일 작성 하는 것도 같이 도와드리고(컴활, 워드 자격증이 다 있었어요.), 출장업무 등 원래 직원분들이 하셔야할 업무를 저도 같이 도와서 했었어요. (제가 자처했어요. 재밌어서)
정말 보람차게 2년동안 나름 열심히 일하고 복학을 했는데, 학교 공부가 너무 힘든거에요. 관심이 없었어요. 내가 왜 이걸 배우는가 싶고, 이걸로 내가 나중에 잘 취업할 수 있나도 싶고.. 진로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전공은 화학생명공학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