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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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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리고 허우적 되는 인생이라면 한번 쯤 가볼만은 하다고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합법적인 상태로 빠질 수 있으면 빠지는게 낫다고 봅니다..
(막 발치를 한다던가.. 해외공연 간다고 나른다던가..입대전에 약을 빤다던가..그런거만 아니라면)
군대라는 곳은..득보단 잠재된 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군 생활 할 때도 몇몇 시민권(?) 영주권(?) 포기하고 입대한 후임 형(?)들이 제법 있었는데
같이 근무 나가고 그러면 웃으며 농담조로 한탄아닌 한탄도 살짝 하더라구요
지금 이럴 시간에 차라리 커리어 쌓았다면 더 잘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어렵게 들어와 군생활 하셨기에
나라를 지켰다는 자부심 만큼은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으시다고 생각됩니다
당당히 전역한 이상 앞으로 더 꿇릴것도 없고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앞에 득보다 실이 많다곤 했지만 그렇게 쌓은 경험들이 또 언젠간 써먹을 날이 오더라구요
부디 앞날에 이루시고자 하는 바 차근 차근 잘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