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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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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피똥이 터졌다
몇년만에 한 번씩 터지곤했기에
별 신경을 쓰지않았다(30분정도 앉아있는데 좀 심하게나네! 하는정도)
그 뒤로 2번이 더 터졌지만 그닥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어제 집안 게모임때문에 울산에 갔다가
집안 어르신들 다 보내고 우리들끼리 앞으로 집안을
어떻게 이끌어나갈것인가 이야기하기위해
잠깐 대기하는 사이 또 피똥이 터쪘다
이번에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식당 화장실에서 정리하는데 1시간30분동안 멈추지 않는다
아!! 이건 그냥 지나갈일이 아니다.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가서 응급조치를 한 후
1시간정도 지켜보더니 내일 항문외과에가서
응급조치풀고 검사받아보라기에
없는 돈에 울산에서 부산까지 택시타고 집으로 왔다(아까운 내돈 ㅠㅠ)
집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터지면서 밤새 2번의 사투를 벌였다
자칫하면 나올까봐 숨은 제대로 쉬어지지는 않고
이대로 자다가 탈장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자는둥 마는둥하며 밤을 지새웠다
금방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치질이라 레이저러 제거하고 수술 끝!!
진작 했으면 피도 돈도 아낄 수 있었는데 아까운 내피/내돈 ㅠㅠ
술게인 여러분!!
특히 술을 좋아하는 우리모두 항문건강 챙깁시다!!
작성자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