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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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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어공부한 방법.. 뭐.. 저한테만 맞는 방식일 수 있으나 알려드립니다.
1. 고전시조 150수 (잡가, 연시조, 향가, 속요포함) 직접 손으로 배껴쓰고 해석, 주제, 특징, 표현법을 작성합니다.
고전시조에 나오는 표현방법은 고전소설에서도 동일하게 쓰이며 모의고사, 수능에서 고전소설이 나와도 왠만한 표현은 다 해석 가능합니다.
단순 해석뿐만아니라 배경지식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요즘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시조를 모아놓은 책도 있는데 그것뿐만아니라 인터넷에도 고전시조 모아놓은 사이트 많으니 찾아보십시오.
ex) 덮가나무 - 덕양나무, 백양 - 버드나무, 잔나비 - 원숭이 같이 현대어랑 완전 동떨어진 단어가 많고 고전시조를 쓰다보면
하도 많이나와서 금방 익히게됩니다. (보통 소나무,대나무는 절개를 뜻하고 양반들이 자연속에서 풍유를 즐기는(술마시고 노는) 시조도 많으니
이것저것 연관지어 생각하면 됩니다.)
2. 현대문학
18종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현대문학을 모아놓은 책이 요즘 판매중이고 도서관에도 많습니다.
꼭 다 읽어보세요. 실제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단편소설이 많으므로 실제양은 7~8권정도.
(단, 토지등 장편소설은 제외.. 읽기엔 너무 길고 인터넷에서 등장인물, 줄거리 요약을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문학작품은 배경지식이 있느냐 없느냐에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줄거리를 이미 아는 내용이면 지문 볼필요없이 바로 문제풀 수도 있습니다. 지문을 보통 3~4분정도 읽는 게 평균이니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아시겠죠?
'꿈을담는틀'에서 나온 고전시가의 모든것, 현대시의 모든것 뭐 이런책들도 제가 애용했었는데 18종 교과서에 나온 고전시가, 현대시 모아놓은 책입니다.
3. 비문학
이건 빨리 읽고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판타지소설을 빌려서 4~5명이 돌려보고 다음날 반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만 ....
흠..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평범한 책이나 신문등으로 연습하시는것도 좋습니다
(판타지 소설 자주읽는 애들이 읽는 속도가 엄청나고 언어 점수도 잘나온다는 사실!)
차선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를 타겟팅하는 읽기 방법을 숙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 의사가 되고싶은 철수는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간다. -> 철수는 도서관에 간다.
저는 주어는 동그라미, 목적어는 세모, 동사는 네모식으로 표시하면서 읽는 것을 시작으로
익숙해졌을땐 평범하게 밑줄로만 표현했습니다. 문장의 4요소를 뽑아내서 읽으면 문장의 의미가 변질되긴하지만
문제를 푸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일단 읽는 속도가 중요하니까요.
물론 읽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배경지식을 익혀두세요.
중세(르네상스, 철학발전), 과학 지문은 꼭 한번씩은 나오니까요.
4. 평소에 푸는속도가 느리다면 뒤부터 푸는것도 좋습니다.
뒤쪽엔 지문하나에 3~4문제지만
듣기평가후 13번까지인가?는 단순히 한문제씩 따로따로죠?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차라리 뒤부터 풀고
마지막에 한문제씩푸는게 오히려 실수도 덜고 더 좋습니다.
5. 듣기평가는 교만하게 듣지만 않는 한국인이라면 다 맞출만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