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7
2021-11-28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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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사 아저씨가 말해준 것 중에 제일 공감하고 생각을 좀 더 디테일하게 해야겠다고 느낀게
제가 걱정하고 고민하는게 당장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랑 일어날 확률이 너무너무 희박한 일 두 가지 모두 떠올리고 둘 다 발생할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무의식적인 뭔가가 있었는디,
아저씨 왈 : 님이 걱정하는게 1) 일어나기 쉬운 일, 2) 일어날 확률이 겁나 낮은 일 두가지를 모두 생각하고 계시네유. 두가지를 구분해서 당장 일어나기 힘든 일에 대해선 걱정을 덜 해보아유.
이르케 말해줬는데, 이게 너모너모 고마워써요.
그리고 어릴 때 위협받은 일은, 지금 생각하면 사소했어도 어릴 때 님한텐 너무 큰 일이어씀. 그러니까 그게 사소하다고 여기지 말기. 정말 위험한 상황에 있었구나, 너무 무서웠겠다, 스스로한테 말해주면서 위협적이었던 과거에 대해서 공감해주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