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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17: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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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권 나름 학구열이 높은 지욕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만 수업하고 있습니다.
수시의 필요성은 체감하고 정시가 사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맞지만
고1 2학기부터 내신이 안되는 친구들 사이에 패배의식이 많이 퍼져있어 안타까워요.
고등학교 적응을 늦게 하는 친구들이 내신과 학종에 실패해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정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시든, 정시든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초교육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한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에 교육 지향점이 다른 바람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입시 현장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이런 부분은 정말 아쉽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