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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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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말이 맞는것 같다.
'내 학창시절 '
내 학창시절의 전부 였다 진짜.
진짜 골수팬만 산 케텝에서 낸 사진집도 있고..
집에 꼬진 프린터기 덜덜 돌려가며 사진 뽑아서 다이어리에도 붙이고....
내 맨탈 털털 털려서 스갤도 안들어가고
맨날 스플래시 이미지넷 이런대 들락날락 ㅋㅋㅋㅋㅋ
남들 아이돌 빠순질 할때 콩을 핥으면서
난 항상 들은 말이
'누구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쩝
그래도 십년넘게 행복했다 ㅋㅋㅋㅋㅋ
지금도 내 휴대폰 바탕화면 보면서 누구냐는 얘길 듣지만
여전히 햄볶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늙어서
노인정배 스타1리그에 홍ㄴ진호 나온단 소릴 들으면
또 플랜카드들고 응원 다닐꺼 같다 ㅋㅋㅋㅋㅋ
하나 둘 셋!
홍진호 화이팅 ~~~~~~
으윽 ㅋㅋㅋㅋㅋㅋㅋ 추억돋는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