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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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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키우던 냥냥이의 딸냥이가 출산을 했어요~~
그러니까 냥냥이는 이제 할매냥이 된거죠 -_-
근데 이 녀석 얼마나 아가냥을 물고 빨고 애지중지 하는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어요
돼지 주제에 좁은 상자에 꾸겨 들어가서는 젖먹이는 어미랑 새끼를 시도 때도 없이 핥고 핥고 핥고 핥고~~
핥 핥 핥 핥~~~
결국 종이박스는 터지고 예민한 어미 하악질을 피해 더 큰 상자로 바꿔주느라 애를 먹었어요;;;;;
어미보다 더 바지런 떠는 녀석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정성일까 싶고 대견하고 짠하고
내 어머니도 나를 위해 저러셨겠지 싶은 맘에 울컥하더군요
결론은..... 냥이도 내리사랑이라는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