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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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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 일이긴 한데
저희 아버지 차를 고물 트럭이 한번, 20대 초반 운전자가 한번 이렇게 두 번 을 박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형편이 어렵다던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두 번 다 그냥 보내주셨다고 해요
저는 왜 그냥 보냈냐며 투덜대긴 했지만 그러신 아버지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이처럼 어떠한 선택 할 때 인정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칼같이 정확하게 할 수도 있죠.
온전히 개인의 선택이죠. 좀 더 너그럽게 동생분이나 남친분 처럼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작성자님의 선택을,
타인의 선택을 철없다고 한 건 잘 못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