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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1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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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1201145847479
"기적 해냈다"는 문 대통령 만나 "각하"라 부른 이국종 "한미동맹, 외상센터에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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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제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들께 특별히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서 이렇게 모셨다”고 인사한 뒤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 그 덕분에 그 상황이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도 예전에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쪽 지역이 얼마나 예민하고 위험한 지역인지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줘서 더 큰 위기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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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제가 오늘(1일) 참석한 것은 개인적으로 외상센터로장으로서가 아니고,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의료원 산하 부속기관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고, 2003년부터 주한미군 의무처와 함께 협력기관으로 일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있는 (미군 군의관) 제프리 슈미트 소령과는 이런 작전상황을 가정해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며 “보통 우리가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민ㆍ관이 따로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실제 그런 것을 현실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뒤 “저희는 한ㆍ미 동맹이 그냥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주한미군, 한국 해군이 2003년부터 일해왔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더 자랑스러운 것은 대통령 각하께서 공수부대원이었고, 저희 모두도 한때 현역 군인이었고, 유사시가 발생하면 같은 일을 할 것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