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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12: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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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암흑기에 있었던 야구가 어떻게 다시 흥행 할 수 있었느냐?
일단 젊고 잘생긴 스타플레이어들의 등장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는 응원문화의 도입
이 두가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야구같은경우 류현진을 필두로 윤석민 김광현 이대형 김현수 등등 2006년이후 어리고 잘하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리고 2006 wbc를 비롯해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같은 국제대회 성적도 뒷받침 되어주었구요
이런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미디어에 계속 노출이 된다는 것은 그동안 스포츠와 거리가 있던 젊은 여성팬들을 불러오게 합니다.
그리고 축구 응원문화의 특징은 서포터즈인데요
그네들만의 문화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열렬한 팬이 아닌 이상 쉽게 그들에게 동화되기 어려워요
축구장에 몇번 가봤는데 솔직히 좀 무섭더라구요
그에 반해 야구는 가볍게 가서 치킨에 맥주 먹으면서 소리지르러 가는 곳으로 인식되었지요.
구장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야구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누워서 야구를 볼 수 도 있고 이렇게 야구장에서 MLB식의 PARK 개념으로 변모하고있죠
2007년정도부터 해설자들도 거의 매일 했던 이야기가
응원 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젊은 여성들끼리도 많이 오고 그런다.
예전에 술취한 아저씨들이 드글드글하던 야구장이 아니라
가족적이고 밝은 곳이 되었다 이랬거든요
정리하자면 젊고 흥행성이 있는 선수들을 활용하고 경쟁구도나 스토리텔링을 해줘서 관심을 갖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처음 접하는 사람이 (친구따라오거나 하는 경우)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응원문화라던지 다른걸 만들어야해요
제 생각엔 서포터즈 간의 결속력이 굉장히 강하지만 그만큼 다른사람들에겐 거리감이 있는것 같아요
열렬한 팬이 아니라 대중을 잡아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