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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8 0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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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게 대표 의견은 아니고 그냥 제 주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1.여성징병이 이번 정부에 요구하는 최대의 과제인가요?
그렇진 않습니다
이번 정부가 성평등을 지향한다면서 지나친 여성 편향적 정책들 (각종 여성할당제, 여성전용임대주택, 성매매 여성에게 2천만원 지원 등등) 로 인해 여기 사람들이 많이 분노를 했었고 거기다 12만 명이나 동의 했던 청원을 대통령이 재밌는 의견 취급하며 깔깔 웃어댔던게 그 분노를 폭발시켰었죠
여성 징병건은 남자만 강제로 2년 징집되는 이런 명백한 성차별 현상을 외면하지말고 어떻게든 성평등에 맞게 해결하달라고 나온 의견중 하나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군게분들이 이번 정부에 요구하는 최대의 과제는 여성 차별만 신경쓰지말고 남성 차별도 신경 써달라 그리고 성별로 인한 각종 혜택들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2.이번 정부에 대한 지지 판단기준은 여성정책이 유일한 기준인가요? 다른 좋은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정책이 마음에 들지않으면 지지하지않는지요.
페미니스트들이 정치인의 여성관이나 여성정책에 따라 지지 유무가 갈리듯이 군게 분들은 안티페미니즘 분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여성정책에 당연히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기준까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좋은 정책들이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페미니즘적인 정책들이 계속 나온다면 저는 그냥 무효표 던질 생각입니다
시게 사람들이 MB 적폐청산에 가장 관심이 있듯이 저는 성관련 정책에 제일 관심이 많아서요
3.전, 전전정부에도 수많은 여성우대정책이 시행되었는데 그땐 왜 지금 처럼 격렬한 반응이 없었을까요? 왜냐면 공약이라든지 실제정책이 이전에도 지금과 같은 수준이었는데요.
페미니즘이 화제되기 시작했던게 제작년 정도부터였죠
그 때는 지금처럼 심각하게 논의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페이스북내의 대학교들 대나무숲 페이지에서나 가끔 논쟁 대상으로 올라왔었지 대부분 사람들은 별 관심 없었어요
근데 작년에 강남역 살인사건이 터지면서 페미니즘이 확 커버리고 그 때 부터 이런 성갈등이 매우 심해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년도에 대선까지 겹치면서 문통이 페미니스트 선언까지 했으니 여기 사람들이 여성관련 정책에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즉, 페미니즘적 현상이 심해졌던 시기와 대선 시기가 맞물리면서 지난 정권들 보다 이번 정권의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진거죠